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양가에 드리는 돈이 너무 많은데..ㅠ

b.b 조회수 : 7,634
작성일 : 2012-02-07 16:03:40

양가에 명절, 생신 등으로 지금까진 똑같이 돈을 드리고 잇었습니다.

 

저흰 맞벌이 부부라 지금 소득이 최대긴하나, 정년이 앞으로 길어야 10년입니다.....아이는 이제 유치원.

 

그런데 여기서 배운거지만 많이드리다가 적게주면 도로 욕먹쟎아요.

 

시댁은 노후대비 전혀못해서 곧 생활비도 드려야 할 날이 오는데, 지금 양가 고정적으로 나가는 돈이 일년 계산하면 300-400됩니다. 그리고 시댁은 그외 병원비 등등 소소히 더 나갑니다. 친정은 주면 오는것도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이 만큼 드리는 걸 계속 유지하면 집도 못살것 같고 해서 내린 결론이

 

- 제 생각은; 나중에 시댁수입이 전혀 없어질때 좀 더 드리고 지금은 적게드리자.

 

-남편 생각은; 아니다, 우리가 많이벌수 잇을때 잘해드려야 한다....입니다.

 

그이유는 자기부모님한테 가는 돈을 줄이기 싫어서, 공평하게 친정으로도 주니까 자기는 떳덧하다 라고 생각하니까 그런가봅니다.

 

정 안되면 제가 친정으로 가는 돈이라도 줄일까 했는데 혹여나 이러다가 시댁만 퍼주는게 당연시 될까봐 말은

 

못꺼내고 있어요.  이런 고민 해보신 분 없으신가요? 

IP : 211.115.xxx.194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현맘
    '12.2.7 4:08 PM (58.236.xxx.222)

    물이고일때를 기다리세요
    자꾸자꾸 퍼내면 언제고이나요
    한가득 고였을때 퍼내면 별영향없지만
    고이기도전에 왜자꾸 퍼내세요?
    남편에게 이사항을 고지시키세요
    고일때를 기다리자고..

  • 2. 1년
    '12.2.7 4:08 PM (175.215.xxx.113)

    1년에 양가 합쳐서 그정도면 적은편 아닌가요?

    저희는 남편 외벌이 한달수입이 딱 300인데 양가 합쳐서 일년에 대략 400이상씩 나가는데도
    아직 고정 생활비는 드리지 않는다는 위안으로 삼고 있는데...

  • 3.
    '12.2.7 4:11 PM (123.212.xxx.170)

    그런데 양가 따로 3-400 씩인거죠??
    남편과 함께 미래에 대한 계획을 세워보세요..

    저희의 경우.. 거의 없이 시작했고.. 5년은 월급이 작아서... 시댁에서도 바라지 않으셨고..
    지금도 저희 빚 있다고 오히려 주시는데요... 고정적으로 드리는거 없어도 일년 으로 하면 어느정도는 당연히 들죠..
    남편은 예전부터 얼마를 드리겠다.. 생각한 부분은 있었다는데...(거의 소득의 5분의 1수준;;)
    제가 그랬어요..

    결혼을 한 이상... 가족은 일단 당신과 내가 기본이다...
    부모..형제.. 물론 소중한 사람들이지만.. 우리가 잘 살아야 하는거지...
    부모형제 챙기다 내 가족 깨지면...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다고..
    당장 우리가 못드리면 못사시는 형편도 아니고...
    그렇게 다 드리다 우린 집 한칸 마련 못하고 노후도 날아간다...
    등등... 하지만.. 마음은 늘 신경쓸것이다.. 등등......설득을;;

    그리고 고정이란게..... 빚처럼 되기 쉽상이다.. 처음 얼마간은 고맙단 생각을 하시겠지만..
    나중엔 안드리면 빚이라도 진거마냥..... 줄일수도 없게 되고....
    앞으로 부모님께 더 들어가면 들어가지...줄어들지 않는다... 노후도 안되어 있고... 병원비 지출이 무시못하는;;

    우리도 아이키워야 하고... 나이들어 소득 줄어든다고... 내 기반부터 만들자고...

    남편분과 잘 상의하시고 설득하셔야 겠어요..

    안되면... 사실 방법이;;;; 시댁만 드리는건 아닌거 같구요...

  • 4. 모카치노
    '12.2.7 4:12 PM (210.105.xxx.1)

    1년에 양가 명절 다 포함된 금액인지요?
    명절, 생신, 어버이날 등 기본적인 것만 챙겨도 소소하게 그 정도 지출은 대부분 하는것 같아요

  • 5. 양가
    '12.2.7 4:13 PM (121.190.xxx.58)

    수입이 어느 정도 되는지는 몰라도 양가집 합쳐서 일년에 저 금액이면 많은건 아닌거 같은데요
    400만원이라고 해도 한달 33만원 정도인데...

  • 6. .....
    '12.2.7 4:18 PM (58.143.xxx.21)

    1년에 양가 합쳐서 그정도면 적은편 아닌가요?3333333333
    저희는 시가에만 저정도 쓰는데요. 맞벌이긴해도 다른집 외벌이보다 못해요.
    친정에는 소소하게 해드려도 저희도 빠듯하기때문에 균형맞춰 해드리기 힘들어요.

  • 7. ..
    '12.2.7 4:20 PM (211.253.xxx.235)

    양가 합해서 300~400인가요? 아니면 각각 300~400?
    양가 모두이면 많은 금액 아닌데요. 1달에 30만원정도란 얘긴데... 양가 나눠봐야 15만원꼴.

  • 8. ..
    '12.2.7 4:21 PM (211.253.xxx.235)

    그리고 '나중'이란 건 사실 없죠 뭐.
    양가 부모님들이 주구장창 사실 것도 아니고 시댁 수입 없어질때
    님네 수입도 없고 애는 더 커서 교육비는 더 들어갈테고..
    차라리 고정지출로 못박아두는 게 덜 신경쓰일 듯.

  • 9. 4년차
    '12.2.7 4:23 PM (211.58.xxx.107)

    지금 벌이도 괜찮으신 편인 것 같은데300-400이 많은가요?
    저희는 4년차에 월급이 그리 많지는 않지만 400은 거뜬히 넘던데요.

  • 10.
    '12.2.7 4:32 PM (211.246.xxx.108)

    많은거 같지 않아요.
    저희도 맞벌이 애는 더 어린데
    양가 부모님 생신은 30만원, 설추석은 20만원으로 정했는데 ㅡ 이거 다 하면 200만원.
    거기다 소소하게 밥사고 과일 사고 하잖아요

    그리고 저희는 환갑은 300만원, 칠순은 1000만원 현금 드리는걸로 정해서 이게 좀 부담이 커요.
    올해 저 연봉 천만원 올랐는데 친정 부모님 두분다 환갑이시고 동생도 졸업이라 백만원 주면 700이라는 ㅡㅡ;

    다만 저희는 양가 부모님이 애 생일이나 저희 생일에 백만원씩 주세요. (사위와 며느리에게만 ㅎㅎㅎ 친자식은 가끔 패스 ㅎㅎ)
    부모님들도 원글님한테 돈을 쓰시지 않나요??
    따져보면 거의 똔똔이더라고요

  • 11. 결혼 9년차
    '12.2.7 4:45 PM (14.35.xxx.1)

    저희집은 일 년에 양가에 드리는 돈이 1500 이예요. 명절, 생신.. 이런 날이 아니구요.. 매달 꼬박 꼬박 생활비 조로 나가요. 저 보고 위로 삼으세요. ㅠㅠ

  • 12. ....
    '12.2.7 4:56 PM (125.131.xxx.97)

    남편 생각이 바뀌지 않는다면 친정에 들어가는 돈은 줄이지 마세요.

    양가 똑같이 드리고 휘청거려봐야 남자들 생각이 변합니다.

    여자들이 그거 못 견디고 친정부터 들어가는 돈을 줄이니까

    효도는 시댁에만 하는 모양새가 되는 거랍니다...

    친정분들이 받기만 하시는 분들도 아니고 드리는 만큼 돌아온다면

    절대 줄이지 마시고, 그래 어디 한 번 해보자 하고 버텨 보세요.

    시댁에 들어가는 돈이 늘어나면 같이 늘이시구요.

    줄여도 같이 줄고 늘어도 같이 늘어야 남편도 어느 순간 힘들구나 느끼지

    친정 손해 보게 한다고 고마운 거 하나도 모릅니다. 더구나 맞벌이시면요.

    나중에, 결국 힘들어지면 친정 덕 봐야될 일이 생길지도 모른느데

    지금 버실 때 드리세요...

  • 13. 에휴ㅠ
    '12.2.7 5:58 PM (121.146.xxx.216)

    돈이 무서운줄몰라서가 아니라 양가 일년 400이면 솔직히 많은 금액은 아니고
    저 금액으로 고민할금액은 아니지않나요? 맞벌이로요.
    부모가 능력이 있다면 모를까
    능력이 안된다면
    자식으로서 당연히 도움을 드려야 할거같은대

  • 14. 그런데요...
    '12.2.7 6:14 PM (116.36.xxx.29)

    이런건 여기서 백날 상의 해봐야 소용 없어요.
    남편과 님 둘이 어떻게 하느냐이지.
    여기서 이래라 저래라 한다한들. 남편이 따라와줄까요?
    그리고, 각자 자기집 경험을 얘기 하는데
    모든 상황이 똑같은게 하나도 없는데

    남편이 주도권을 잡고 가면서 천천히 가느냐
    여자가 잡고서 허리띠 졸라매고 어른들께 욕좀 먹고 실속 챙기느냐
    이건 둘만의 관계기 때문에 우리가 모르잖아요.
    조언을 해줄수가..
    그리고 사람 마인드가 다 다른데.
    어떤이는 벌때 줘라 또 어떤이는 있을때 아껴라. 나부터 먹고 살자.

    둘의 합의점을 찾아보세요. 어느게 살아가는데 더 맞는지..

  • 15. ...
    '12.2.7 8:38 PM (211.178.xxx.9)

    일년에 그 정도면 많지 않아요.
    앞으로 더 들어갈텐데 벌써 그러시면 맘이 힘들어져요.
    양가 다 키워주신 은혜라 생각하고 기쁘게 하세요.

  • 16. ..
    '12.2.7 9:36 PM (119.70.xxx.224)

    양가에 고정적으로 나가는 돈 총합이 3-400인가요? 그럼 한쪽에 200인데 한달에 20정도인거네여. 많은거같지 않은데요.. 정말 용돈 정도 드리는건데 그걸 그렇게 부담스러워하시면..

  • 17. 검은나비
    '12.2.8 1:00 PM (125.7.xxx.25)

    1년에 양가 합쳐서 그정도면 적은편 아닌가요?44444

  • 18. ...
    '12.2.8 1:12 PM (110.14.xxx.164)

    그정도면 많은거 아닌데요 더 줄여야 1년에 100 정도일텐데...
    부모님께 드리는거 어느정도는 다시 돌아오잖아요
    우린 명절 두번만 해도 300은 나가요

  • 19. 그니까
    '12.2.8 1:25 PM (203.142.xxx.231)

    저도 제목만 보고 양가에 1년에 1천이상 나가는줄 알았네요. 원글님네 수입이 얼마인데요? 두분합쳐서 도대체 얼마를 벌고, 그 벌이에서 저 금액이 몇%나 차지하나요?
    맞벌이라면 저도 그렇게 많이 보이진않거든요.
    돈무서운줄 모르는 사람 많다는 분의 댓글은 좀 그러네요. 5-600만원씩 하는 샤넬산다고 하면 다들 부러워하면서..
    다른것도 아니고 양가부모님께 돈주는거 가지고 그런식의 댓글.. 별로네요

  • 20. 보니비
    '12.2.8 1:41 PM (116.122.xxx.125)

    많다고 걱정할 금액은 아닌것같아요.. 맞벌이시면요~ 부모님이신데 그정도는 기쁜마음으로 하시면 좋을것같네요.. 이상 월150씩 나가는 외벌이주부였습니다...ㅎㅎ

  • 21. 에이...
    '12.2.8 2:18 PM (121.130.xxx.106)

    예술의 전당에도 오페라하우스있쟎아요.

    공연할 수 있는 예술가를 키우는데 써야한다는데 동감 22

  • 22. ..
    '12.2.8 2:34 PM (116.123.xxx.41)

    광주는 남쪽인데도 눈이 참 많이 내리네요. 지난달인가도 7센치인가 왔다면서요.

  • 23.
    '12.2.8 4:27 PM (221.149.xxx.66)

    양가에 3-400만원이면 적은 거 아닌가요? 우리는 명절 생신 때만 합해도 4-500만원 드리는데요. 그 외로 생활비도 드리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963 MBC, 파업 불참자에 '1주일에 20만원 씩' 특별수당 지급 14 세우실 2012/02/29 1,490
75962 두달은 된거 같은데요 새벽 5시30에서 50분사이에 .. 6 층간소음 2012/02/29 2,050
75961 유방암은 아니겠죠? 3 걱정되네요 .. 2012/02/29 3,033
75960 대학생들 집세 문제를 보니.. 15 궁금 2012/02/29 2,543
75959 저얼~때,"前남편" 이라곤 못할것이랍니다. 8 듣보잡 2012/02/29 2,965
75958 중학교 입학하는 아들 입학식 가야하나요? 9 봄봄 2012/02/29 4,644
75957 뺨을 때리는것은 왜 다른 신체 부위 때리는것보다 더 나쁘다고 생.. 8 그런데 갑자.. 2012/02/29 1,829
75956 빠리##트 케익 정말 더럽게 만드나보네요 16 모모 2012/02/29 4,022
75955 지리산의 이름 모르는 새소리를 듣고 있어요. 마음정화 2012/02/29 442
75954 오늘은 피자헛 50%할인되는날, 며칠을 기다렸다 전화했더니 24 피자 2012/02/29 10,890
75953 역시..기간제는 내정자가 있나... 13 참나... 2012/02/29 5,666
75952 자궁암 예방주사 효과있는건가요? 3 갸우뚱 2012/02/29 1,419
75951 두드러기때문에 5 죽을맛 2012/02/29 1,116
75950 보육교사 자격증 3 학점은행제 2012/02/29 1,244
75949 씽크대 교체 하려구요 9 디자인 2012/02/29 1,827
75948 나꼼수 주장만 있을뿐이다?! 라고하네요. 3 언제까지.... 2012/02/29 1,127
75947 소방관 월급은 어느정도 되죠?? 3 비와눈 2012/02/29 10,513
75946 어제 백분토론 진중권이 정서적으로 매우 이상해보여서 인터넷 찾아.. 3 .... 2012/02/29 2,286
75945 진정한 검사 - 박은정 팬카페 랍니다.. 5 단풍별 2012/02/29 1,013
75944 계류유산 후 마음의 상처가 낫질 않네요. 7 인크레더블맘.. 2012/02/29 3,324
75943 올리브TV 요리프로그램 방청하고 푸짐한 선물 받아가세요!^^ 올리브쇼 2012/02/29 921
75942 절벽부대님들, 박은정 검사 지지선언 해볼까요? 147 절벽부대여 2012/02/29 2,502
75941 딸아이가 친구 뺨을 때렸다는데..우짜면 좋아요..ㅠㅜ 45 애엄마 2012/02/29 11,085
75940 메밀차 참으로 구수하니 좋네요~ 5 메밀차..... 2012/02/29 1,465
75939 화상아이 마음이 아프네요 24 .. 2012/02/29 3,7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