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동학대하던 시인, 잘 나가나 보네요.
.. 조회수 : 2,159
작성일 : 2012-02-07 15:35:39
내가 초등 1학년 때 담임이 나씨 성을 가진 시인이에요. 그 당시엔 교사가 학교에 자녀를 데리고 와서 수업시간에도 교실에 있게 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어요. 나모씨 자녀는 나와 비슷한 또래인 아들과 딸이 있었는데 애들이 이쁘게 생기고 순했어요. 말하는 걸 들어보지 못했으니까요. 지금 생각하면 학대로 인해 주눅들어 있었던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지만요. 어느 날은 수업하다말고 아들 주머니에서 백원이 나왔다고 반애들 보는 앞에서 따귀나 머리를 미친 듯이 때리더군요. 어디서 훔쳤냐고 악을 쓰면서요. 아니라고, 엄마가 준 거라고 했는데도 거짓말 하지 말라고 계속 때렸어요. 반애들 모두 식겁해서 쥐죽은 듯 했고, 딸은 구석에서 소리없이 울고 있었어요. 그러고 나서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수업은 계속됐고, 아들은 금새 울음을 그치고 조용히 앉아있었어요. 반애들은 잘못하면 가벼운 손찌검 정도 했고, 자기 아들을 때리듯 하지는 않았지요. 매달 발행되는 광역시의 책자에 나씨를 강사로 초청한다는 글 읽고 생각나서 썼어요.
IP : 118.217.xxx.13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hh
'12.2.7 3:50 PM (124.52.xxx.147)혹시 나태x?
2. hh
'12.2.7 3:53 PM (124.52.xxx.147)사실이라면 매우 놀랍고 실망스럽군요. 사실 그런 인간들이 너무 많죠. 밖에서는 존경받는 사람이 집안에서는 매우 폭력적인.....
3. 깜놀
'12.2.7 4:09 PM (116.41.xxx.89)설마... 나희* 시인은 아니...죠?
4. 이런글 쫌,,,,,
'12.2.7 4:33 PM (115.140.xxx.84)대체 ......나 누구란 말이요????????????????????????????????
댓글놀이도 아니고...........5. ㅗㅗ
'12.2.7 4:44 PM (124.52.xxx.147)나희x 는 여자잖아요. 남자 시인 말하는거 같은데. 정말 그 시인의 시를 좋아했는데 너무 실망군요.
6. 정답
'12.2.7 4:54 PM (118.217.xxx.135)댓글 중에 정답이 있습니다.
7. 음
'12.2.7 5:28 PM (124.55.xxx.133)산~골~teacher......사진보니 순박한 척 하는 얼굴에 그런 미틴,,,,폭력성이....
8. 이런..
'13.5.30 10:05 AM (59.14.xxx.110)검색해본 사진이나 경력은 그런 분 아닐 것 같은데 말이죠... 제 아버지와 같은 년도에 태어나셨으니 자녀들도 저와 비슷한 연배이실텐데 잘 성장하셨을지 궁금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9470 | 요즘 초등학교 우등상 없나요 3 | 0 | 2012/02/10 | 2,487 |
69469 | ↓↓↓(아줌마들 좀 솔직해집시다..) 152.149.xxx.11.. 8 | 나거티브 | 2012/02/10 | 1,390 |
69468 | 예비초4 영어 집에서 할수있나요? 1 | 아침햇살 | 2012/02/10 | 712 |
69467 | 봉주 5회 버스 7 | Gray | 2012/02/10 | 1,278 |
69466 | 집이 마루바닥이신 분들 혹시 발뒤꿈치 안아프나요? 4 | 뒤꿈치 | 2012/02/10 | 3,150 |
69465 | 불펜이라는데 애들 가관도 아니네요 21 | 토실토실몽 | 2012/02/10 | 3,954 |
69464 | 대학 간다고 했다가 감금 당하신 친정어머니 2 | ... | 2012/02/10 | 1,949 |
69463 | 호떡 빵순이 한가인 45 | 으허허 | 2012/02/10 | 12,245 |
69462 | 2월 10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 세우실 | 2012/02/10 | 517 |
69461 | 셜록 시즌2 결말 관련해서 괜찮은 해석글이 있어서 가져 왔어요!.. 4 | 셜록 | 2012/02/10 | 5,435 |
69460 | 광주광산구 월계동 3 | 날개 | 2012/02/10 | 984 |
69459 | 큰가방만 메고 다니다가 작은거 들고 오니 가벼워서 좋네요. 1 | 직장맘 | 2012/02/10 | 1,007 |
69458 | 김어준의 울분 16 | slr링크 | 2012/02/10 | 3,541 |
69457 | 간경화.. 치료법이 없다는데.. 3 | .. | 2012/02/10 | 5,670 |
69456 | 대형마트 CEO들 1개월치 매출감소 ‘어찌할꼬’ | 꼬꼬댁꼬꼬 | 2012/02/10 | 686 |
69455 | 소상공인 카드결제 거부 확산 ‘대란’ 오나 1 | 꼬꼬댁꼬꼬 | 2012/02/10 | 658 |
69454 | 아이가 체력이 많이 딸리나봐요... 7 | 아카시아 | 2012/02/10 | 1,400 |
69453 | 발산역근처 음식점 추천부탁해요. 11 | gks | 2012/02/10 | 2,652 |
69452 | 이사업체 | 질문 | 2012/02/10 | 528 |
69451 | 봉주5회 토렌트 부탁드려요~ 3 | pedro | 2012/02/10 | 869 |
69450 | 부러진 화살의 원작자가 본 김명호 교수 - 이정렬 판사에 대해 .. 4 | 사월의눈동자.. | 2012/02/10 | 5,094 |
69449 | 재미있는 세상, 그러나 허탈해집니다 | 길벗1 | 2012/02/10 | 889 |
69448 | 이 프로그램 이름이 생각 1 | 안나요 | 2012/02/10 | 619 |
69447 | 김치찌게가 다탔는데... 5 | 원시인1 | 2012/02/10 | 887 |
69446 | 폐암 잘 치료받으신곳 있으면 추천부탁드려요 2 | 급질문 | 2012/02/10 | 1,2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