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동학대하던 시인, 잘 나가나 보네요.

.. 조회수 : 2,324
작성일 : 2012-02-07 15:35:39
내가 초등 1학년 때 담임이 나씨 성을 가진 시인이에요. 그 당시엔 교사가 학교에 자녀를 데리고 와서 수업시간에도 교실에 있게 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어요. 나모씨 자녀는 나와 비슷한 또래인 아들과 딸이 있었는데 애들이 이쁘게 생기고 순했어요. 말하는 걸 들어보지 못했으니까요. 지금 생각하면 학대로 인해 주눅들어 있었던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지만요. 어느 날은 수업하다말고 아들 주머니에서 백원이 나왔다고 반애들 보는 앞에서 따귀나 머리를 미친 듯이 때리더군요. 어디서 훔쳤냐고 악을 쓰면서요. 아니라고, 엄마가 준 거라고 했는데도 거짓말 하지 말라고 계속 때렸어요. 반애들 모두 식겁해서 쥐죽은 듯 했고, 딸은 구석에서 소리없이 울고 있었어요. 그러고 나서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수업은 계속됐고, 아들은 금새 울음을 그치고 조용히 앉아있었어요. 반애들은 잘못하면 가벼운 손찌검 정도 했고, 자기 아들을 때리듯 하지는 않았지요. 매달 발행되는 광역시의 책자에 나씨를 강사로 초청한다는 글 읽고 생각나서 썼어요.
IP : 118.217.xxx.13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hh
    '12.2.7 3:50 PM (124.52.xxx.147)

    혹시 나태x?

  • 2. hh
    '12.2.7 3:53 PM (124.52.xxx.147)

    사실이라면 매우 놀랍고 실망스럽군요. 사실 그런 인간들이 너무 많죠. 밖에서는 존경받는 사람이 집안에서는 매우 폭력적인.....

  • 3. 깜놀
    '12.2.7 4:09 PM (116.41.xxx.89)

    설마... 나희* 시인은 아니...죠?

  • 4. 이런글 쫌,,,,,
    '12.2.7 4:33 PM (115.140.xxx.84)

    대체 ......나 누구란 말이요????????????????????????????????


    댓글놀이도 아니고...........

  • 5. ㅗㅗ
    '12.2.7 4:44 PM (124.52.xxx.147)

    나희x 는 여자잖아요. 남자 시인 말하는거 같은데. 정말 그 시인의 시를 좋아했는데 너무 실망군요.

  • 6. 정답
    '12.2.7 4:54 PM (118.217.xxx.135)

    댓글 중에 정답이 있습니다.

  • 7.
    '12.2.7 5:28 PM (124.55.xxx.133)

    산~골~teacher......사진보니 순박한 척 하는 얼굴에 그런 미틴,,,,폭력성이....

  • 8. 이런..
    '13.5.30 10:05 AM (59.14.xxx.110)

    검색해본 사진이나 경력은 그런 분 아닐 것 같은데 말이죠... 제 아버지와 같은 년도에 태어나셨으니 자녀들도 저와 비슷한 연배이실텐데 잘 성장하셨을지 궁금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6511 종북 김석기에 대한 곽대중 컬럼 젊은 날의 .. 2012/05/08 1,538
106510 고 2 전학문제 8 2012/05/08 2,881
106509 남편이 시어머니와 많이 친하면 싫으세요? 18 스미레 2012/05/08 5,736
106508 영화 어벤져스 보신 분들! 14 영화 2012/05/08 2,666
106507 차를 바꾸려는데... 추천 부탁합니다 5 10년넘은누.. 2012/05/08 1,385
106506 소나타 다음차로 어떤 차를 사면 좋을까요? 9 고민 2012/05/08 2,808
106505 전세 잔금치루고 사정상 하루 더 있어도 되나요? 8 westli.. 2012/05/08 1,761
106504 어버이날 맞아 “효도하는 정당 되겠습니다” 기초노령연금 2배로 .. 3 ... 2012/05/08 1,252
106503 오늘 아침마당에서 1 아들아..... 2012/05/08 1,306
106502 보통 같은 나이라도 애기 안낳은 여자는 더 동안인가요? 14 .. 2012/05/08 6,566
106501 고맙습니다. 3 상담에 필요.. 2012/05/08 1,154
106500 다이아반지는 어디에 판매하나요? 3 귀금속중 2012/05/08 1,926
106499 학군 좋은 곳 중학교는 수업분위기가 좋나요? 9 ... 2012/05/08 3,979
106498 민주당 어버이날 공휴일 지정도 어이 없지만 1 ... 2012/05/08 1,313
106497 태몽이 현실이 됐더라구요.. 14 2012/05/08 5,738
106496 지하철에서 소리켜놓고 게임하면서 입으로 장단까지 맞춰요 1 이어폰 없음.. 2012/05/08 873
106495 왕좌의 게임 미드 책으로 보신분 결말좀.. 4 ff 2012/05/08 21,317
106494 김치냉장고에 뱃살 찝혀보신적 있나요? ;;;;;;;;;;; 22 뱃살 2012/05/08 3,584
106493 화분심을때요 3 호두마루 2012/05/08 1,008
106492 경희궁 숭정전 1 경희궁 2012/05/08 997
106491 초5 놀게해두어도 괜찮을까요? 15 고민맘 2012/05/08 2,905
106490 버리고 후회하는 물건들 ? 2 둘레미 2012/05/08 2,666
106489 ****빵집에서요 11 안수연 2012/05/08 3,158
106488 TMJ 교정 포도나무 2012/05/08 771
106487 소고기 찹쌀구이 말아서 먹을때 꼭 넣어야하는 거 뭐예요? 3 소고기 2012/05/08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