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동학대하던 시인, 잘 나가나 보네요.
.. 조회수 : 2,341
작성일 : 2012-02-07 15:35:39
내가 초등 1학년 때 담임이 나씨 성을 가진 시인이에요. 그 당시엔 교사가 학교에 자녀를 데리고 와서 수업시간에도 교실에 있게 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어요. 나모씨 자녀는 나와 비슷한 또래인 아들과 딸이 있었는데 애들이 이쁘게 생기고 순했어요. 말하는 걸 들어보지 못했으니까요. 지금 생각하면 학대로 인해 주눅들어 있었던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지만요. 어느 날은 수업하다말고 아들 주머니에서 백원이 나왔다고 반애들 보는 앞에서 따귀나 머리를 미친 듯이 때리더군요. 어디서 훔쳤냐고 악을 쓰면서요. 아니라고, 엄마가 준 거라고 했는데도 거짓말 하지 말라고 계속 때렸어요. 반애들 모두 식겁해서 쥐죽은 듯 했고, 딸은 구석에서 소리없이 울고 있었어요. 그러고 나서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수업은 계속됐고, 아들은 금새 울음을 그치고 조용히 앉아있었어요. 반애들은 잘못하면 가벼운 손찌검 정도 했고, 자기 아들을 때리듯 하지는 않았지요. 매달 발행되는 광역시의 책자에 나씨를 강사로 초청한다는 글 읽고 생각나서 썼어요.
IP : 118.217.xxx.13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hh
'12.2.7 3:50 PM (124.52.xxx.147)혹시 나태x?
2. hh
'12.2.7 3:53 PM (124.52.xxx.147)사실이라면 매우 놀랍고 실망스럽군요. 사실 그런 인간들이 너무 많죠. 밖에서는 존경받는 사람이 집안에서는 매우 폭력적인.....
3. 깜놀
'12.2.7 4:09 PM (116.41.xxx.89)설마... 나희* 시인은 아니...죠?
4. 이런글 쫌,,,,,
'12.2.7 4:33 PM (115.140.xxx.84)대체 ......나 누구란 말이요????????????????????????????????
댓글놀이도 아니고...........5. ㅗㅗ
'12.2.7 4:44 PM (124.52.xxx.147)나희x 는 여자잖아요. 남자 시인 말하는거 같은데. 정말 그 시인의 시를 좋아했는데 너무 실망군요.
6. 정답
'12.2.7 4:54 PM (118.217.xxx.135)댓글 중에 정답이 있습니다.
7. 음
'12.2.7 5:28 PM (124.55.xxx.133)산~골~teacher......사진보니 순박한 척 하는 얼굴에 그런 미틴,,,,폭력성이....
8. 이런..
'13.5.30 10:05 AM (59.14.xxx.110)검색해본 사진이나 경력은 그런 분 아닐 것 같은데 말이죠... 제 아버지와 같은 년도에 태어나셨으니 자녀들도 저와 비슷한 연배이실텐데 잘 성장하셨을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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