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콩나물국 끓이는 팁 좀 (굽신굽신)

내껀왜이러지? 조회수 : 3,193
작성일 : 2012-02-07 11:24:32

감기중인 남편이 콩나물국을 먹고 싶다길래..

(본래 안 끓입니다. 아무맛도 안나더라구요. 결혼 11년차 지만 2번정도 해본듯)

끓여봤는데 역시나...아무맛이 없어요.

멸치,새우,다시마 넣어서 국물내고

거기다 콩나물 넣고 끓이고 소금간 하고 대파도 넣고

그래도 아무 맛이 안나길래 숨겨 뒀던 미원 미스무레한거 맛선생인지 뭔지

그것도 쬐금 넣어봤는데 그래도 맛이 없네요.

신랑이 먹어 보고는 그럼 고춧가루를 넣어 보자고

그래도 뭐 ㅠㅠ 별반 달라질께 없는 맛.

버리기는 아깝고 식사때 곰국 끓이듯 펄펄 끓이기만 하고 있습니다.

맛있는 콩나물국 어떻게 끓이나요??

IP : 183.109.xxx.212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d
    '12.2.7 11:31 AM (182.213.xxx.121)

    저는 콩나물국 딱 한번 끓일 정도로만 끓여요. 그거 계속 끓이면 콩비린내나서 싫더라구요.
    그리고 의외로 콩나물국 같이 맑은 국에 소금 많이 넣어야 간이 맞아요..
    비린맛에 별로 개의치 않으시다면 간을 새우젓으로 해보는 방법도 있구요..저의 남편은 새우젓 아주 몰래 갈아 넣어도 비리다면서 안먹어서리..전 좋아하는데 ㅠ.ㅠ
    멸치다시육수, 끍으면 마늘과 소금넣은 이후에 콩나물 투하(그래야 비린내가 적게 난다고 어디선가 들어서요), 뚜껑덮고 끓어오르면 파 넣고 불꺼요. 고춧가루는 먹기전에 살짝 뿌려 넣고요.

  • 2. 루키
    '12.2.7 11:31 AM (59.27.xxx.124)

    종갓집며느님이 알려주신 팁입니다..
    국물을 간을 맞추어 펄펄 끓인 후에 콩나물과 파를 넣고
    뚜껑을 덮은 후에 불을 끄시고 조금 뜸을 들인뒤 드미면...
    콩나물이 사각하고 맛난 국이 됩니다.
    콩나물을 넣고 많이 끓이면 질겨져서 맛이 없다고 하네요...

  • 3. ..
    '12.2.7 11:32 AM (211.208.xxx.149)

    그냥 멸치만 넣고 육수내다 건지고 마늘이랑 콩나물 넣고 천일염으로 간해요.매운거 원할땐 고추가루..
    마지막은 파 소옹

    마늘이 빠져서 그런건가요

  • 4. 콩나무시루 국밥처럼...
    '12.2.7 11:33 AM (1.245.xxx.221)

    저도 콩나물국이 아무맛이 안나서 안끓였었는데...
    어느날 콩나물무침하려고 하다가 보니 국물이 맛나더라구요.
    뽀인트는 콩나물 듬뿍, 물 쬐끔인것같아요.
    콩나물 한봉지에 콩나물국 딱 두그릇나올 정도로만 물 넣었어요.
    제가 하는 방법은 콩나물 많이, 멸치, 다시마, 마늘 몇쪽 넣고 물 조금 넣고 폭폭 끓여요.
    삶아지면 콩나물 어느 정도는 꺼내서 무침 해먹구요....
    나머지에 새우젓 넣고 간해서 청양고추 쫑쫑 썰어넣고 먹어요.
    그럼 콩나물시루 국밥에서 먹는 그 맛이 나요^^

  • 5. 이상타..
    '12.2.7 11:35 AM (183.109.xxx.212)

    마늘도 넣었어요. 소금도 천일염은 아니고 천일염을 갈았다나 그런 소금 아주 가는 맛소금 같은걸로
    나름 많이 넣는다고 넣었는데...간이 문제인지...원...퇴근 후 다시 가서 소금을 더 넣고 끓여 봐야 하려나
    우째야 하나...원 ㅋㅋ

  • 6. ...
    '12.2.7 11:35 AM (112.167.xxx.205)

    물을 콩나물이 잠길정도가 아니라 윗부분은 거의 잠기지 않을정도로만 넣고 끓입니다.
    국이니까 물을 많이 넣기도 하는데요.
    예를들어 콩나물을 먼저 냄비에 넣고 높이가 100이라면
    물은 냄비의 80정도만 차도록 넣습니다..
    그리고 소금을 조금 넣고 뚜껑을 닫고 끓입니다.
    뚜껑 사이로 스팀이 올라오거나 뚜껑이 들썩거리면 불을 줄이고 2-3분 있다가 뚜껑을 엽니다..
    그럼 콩나물은 다 익었지만 물 속에 잠길 정도가 됩니다..
    그럼 소금과 마늘과 파를 넣고 한소끔 끓인뒤 간을 봅니다..
    간을 맞추고 취향에 맞춰 고춧가루를 넣어주거나 합니다.
    간만 맞으면 불을 끕니다..

  • 7. //
    '12.2.7 11:36 AM (125.132.xxx.107)

    콩나물이 너무 적어도 국물에 콩나물 향도 안나고 밍밍해요.
    예를들어 전 풀무* 콩나물 한봉지로 끓인다면 양수 20인치 냄비에...
    콩나물 한봉지 다 넣고 물은 콩나물 높이보다 적게 넣고 끓여요.
    그럼 시원하고 맛있어요.

  • 8. 콩나물 많이..
    '12.2.7 11:37 AM (183.109.xxx.212)

    저도 나름 콩나물 많이 넣는다고 생각하고 물을 적게 잡았거든요.
    80%까지는 아니고 ㅋㅋ 콩나물이 살짝 잠길정도였는데 그게 문제였을라나...
    여러분 댓글에 힘입어 다시 끓여 볼까봐요~
    콩나물국 완성되는 그날까지 끓여 봐야 할라나 ㅋㅋ

  • 9. ㄷㄷㄷ
    '12.2.7 11:47 AM (211.40.xxx.139)

    저는 멸치 다시다 육수말고 그냥 맹물 팔팔 끓여서 콩나물넣고, 새우젓, 청양고추...끝입니다. 시원해요

  • 10. 진짜로..
    '12.2.7 11:47 AM (1.245.xxx.221)

    제 경험에 비추어 볼때
    신혼초기에 콩나물 양보다 물 많이 넣었는데 아무 맛도 안나더라구요.
    지금 알아낸 팁은 정말로 물을 쪼끔 넣는거에요.
    물을 적게 넣을 수록 맛이 진해져요.
    저는 콩나물이 반정도만 잠기게 물을 넣어요.
    그리고 국물 많이 하고 싶으면 그냥 김치콩나물국 끓여요.
    얼큰하고 개운하고 시원해서 좋아요.

  • 11.
    '12.2.7 11:48 AM (58.231.xxx.7)

    동네 미용실 가서 샴푸비 내고 하시면 안될까요?
    그런 분도 있다고 들었어요.

  • 12. 저는요...
    '12.2.7 11:54 AM (112.185.xxx.182)

    콩나물을 높이의 절반 정도 되게 물을 넣고 뚜껑 닫고 일단 한번 끓여요. 바그르르르 끓을때 불 딱 끄면 아삭아삭한 수준이 됩니다.

    그 다음 국의 수준이 될 정도로 물을 첨가 하고, 대파 하나 어슷 썰어서 넣고 고추가루 한작은 스푼 정도 넣고 (매운거 좋아하면 큰스푼 넣어도 되요) 소금으로 간 하고 한번 더 끓입니다. 이게 끝이에요.
    다른건 하나도 안 들어갑니다. 미원도 마늘도 기타등등 아무것도 안 넣어요.
    콩나물, 고춧가루, 물, 소금, 파.. 이게 끝이죠.

    거짓말 하나도 안 보태고 콩나물국밥집 맛이 납니다.

    다른 국은 국간장으로 간을 보는데.. 콩나물국만은 소금으로 간 해요. 그래야 그 맛이 나더라구요.

  • 13. 녹색어머니
    '12.2.7 11:55 AM (110.35.xxx.181)

    저도 루키님같은 조리법 한번 들은적 있어요.. 마늘도 넣지 말아야 한대요.
    그런데 그거 굉장히 어려워요. 실패했거든요.. ^^

  • 14. 된장
    '12.2.7 12:00 PM (180.71.xxx.98)

    저도 콩나물국은
    새우나 멸치, 가끔이지만 황태구이 양념할때 떼어놓았던 황태대가리등등으로 육수내어
    천일염으로 간을 하고 된장을 찻숫가락으로 한숫갈 풀어넣고 펄펄 끓으면
    그때 콩나물,대파,마늘조금 넣고 한소끔 끓으면 불을끄고 뜸을 들인후 상에 내놓습니다.
    된장을 넣은듯 만듯.. 아주 조금만 넣어보세요^^
    미역국도 된장을 쪼꼼만 넣어 긇이면 개운하고 맛있습니다.

  • 15. @@
    '12.2.7 12:17 PM (71.186.xxx.196)

    토속 음식을 아주 잘하시는 어느 할머니의 팁을 예전에 배워서
    저는 항상 이방법으로 끓입니다.

    콩나물 한 봉지의 반 (1/2),

    다진 마늘 한쪽(기호에 따라 가감),

    파 2큰술 분량 (대파가 최상이나 아무거나),

    굵은 소금 한 큰술---이것이 가장 중요한 팁이더군요.오랜 동안 간수 뺀 최상의 소금.
    그래서 저는 마하탑 소금을 사용했습니다
    사실 양은 정하기 애매한 것이 물의 양과 입맛에 좌우됩니다.

    작은 다시마 한 조각 5*5

    위의 것외에는 아무것도 안넣어도 시원하고 감칠맛납니다.

    그 할머님은 다시마도 안 넣었더군요.

  • 16. ...
    '12.2.7 12:38 PM (211.243.xxx.154)

    육수낼때 다시마와 무로만 내보세요. 조금 진하게요. 아님 멸치도 넣는데 요는 다시마와 무 양이 많아야한다는거지요. 그리고 소금간하고요. 마늘이나 파도 넣지않아요. 청양고추는 물론이고요. 그러면 담백하고 시원한 콩나물국이됩니다.

  • 17. 콩나물국
    '12.2.7 1:07 PM (121.187.xxx.9) - 삭제된댓글

    간은 꼭 천일염 굵은소금으로 하고
    콩나물 많이요

  • 18. 맹물로
    '12.2.7 4:23 PM (110.46.xxx.214)

    콩나물국을 끓여야 시원하다고 했어요.
    다시 내지 말고 맹물로 끓이고 간은 소금으로 한대요.

  • 19. ...
    '12.2.7 7:21 PM (218.232.xxx.170)

    김치넣고 끓인 콩나물국 맛도 좋고 맛내기도 편해요..^^
    저는 그냥 콩나물국 끓일 때 간은 새우젓 국물로 하는데요.
    거의 다 끓인 후에 간을 해야 안짜요.소금 섭취...줄여야 건강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845 어제 아이가달라졌어요 테블릿pc중독 거식증아이편에서 나온 .. 종이에싸여있.. 2012/02/08 1,667
68844 이명. 목 움직임에 따라 소리가 달라요 2 으아아아악 2012/02/08 1,022
68843 고디바 코코아 유통기한? 2 위니 2012/02/08 5,271
68842 [원전]후쿠시마 원전 250km 떨어진 도쿄만 고농도 세슘 오염.. 3 참맛 2012/02/08 1,802
68841 에어로빅이나 휘트니스 운동화를 일상화로 신어도 되나요? 1 ... 2012/02/08 1,399
68840 대기업다니시는분들..연말 성과급 다들 많은가봐요! 3 놀랬어요. 2012/02/08 1,767
68839 근데 임신중독증은 왜 걸리는 건가요? 6 임산부 2012/02/08 3,464
68838 [수사] 지옥까지 쫓아가마 (上) - 인터넷 여론 알바 색출 (.. 2 지옥까지 2012/02/08 854
68837 조국 교수의 오상방위 사건 11 고갈콘 2012/02/08 25,352
68836 도로연수 1 훈아빠 2012/02/08 690
68835 민주-민노당은 대체 뭐하는 정당인지? 12 ??? 2012/02/08 926
68834 반품을 절!대! 안하시는 시부모님 12 검은나비 2012/02/08 2,993
68833 전세권 설정 도와 주세요. 4 임대인입니다.. 2012/02/08 971
68832 방금전 10년만에 직장문을 두드렸어요. 7 아줌마 2012/02/08 2,041
68831 초록마을 행복한시간 아토크림 코스모스 2012/02/08 1,267
68830 어린이집 오리엔테이션 아빠도 같이 참석하는게 좋을까요? 3 어린이집 2012/02/08 985
68829 이수근씨 와이프 너무 가여워라 34 신장 2012/02/08 25,122
68828 야당, '한미 FTA 중단' 요청 서한 미국에 전달 2 무조건 폐기.. 2012/02/08 721
68827 아이 원에 보낼때 부모직업란에 솔직하게 쓰시나요? 9 초보학부모 2012/02/08 3,816
68826 자제분들이 대학졸업하시는 분들 2 올해 2012/02/08 1,133
68825 나꼽살과 나꼼수의 열혈팬 택시기사 아저씨 만났네요 ㅋㅋ 3 정권교체 2012/02/08 1,694
68824 배정받았는데..올해 신설고등학교네요ㅠㅠ 5 랑랑 2012/02/08 2,229
68823 임재범보다 박완규가 더 좋다 21 고갈콘 2012/02/08 2,934
68822 교통사고 피해자가 치료비도 반 부담하나요? 2 보상비 2012/02/08 938
68821 똑똑똑 구두소리!! 11 구두 2012/02/08 3,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