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백화점 임부복 사면 사치인가요?

임산부 조회수 : 11,765
작성일 : 2012-02-07 11:04:02

이제 임신 5개월이라 배가 한창 나오고 있어서 예전 옷이 슬슬 안 맞기 시작하네요.

임부용 속옷같은 건 미리 사두긴 했는데 임부복을 사려고 백화점에 가자고 남편에게 얘기했더니

 

뭣하러 임부복을 백화점에서 사냐고 합니다. 몇달만 있으면 못 입게 될텐데 그냥 인터넷에서 사지.. 이러면서요.

인터넷 쇼핑몰이나 지마켓 같은데서도 살 수 있지만 너무 후즐근 할거 같아서 싫거든요.

그냥 전업주부면 모르겠는데 계속 일도 하고 있고 가끔 친구들도 만나러 갈 일 있는데..

 

임신 전처럼 날씬했으면 싼거 입어도 잘 코디하면 괜찮으니까 (원래 164센티에 몸무게 49~50 정도 였어요.

지금도 많이 살이 찐건 아닌데.. 그래도 확실히 배나오기 시작하니까 다르죠)

싼거 사도 괜찮은데

지금은 아예 배나오고 허리도 없어지고 가슴도 너무 커져서 뭘 입어도 안 이쁜데

싼 거 입으면 더더욱 안 이쁠거 같아 그래도 좀 질이 괜찮은 걸로 사고 싶어요.

 

몇 달 못입을 거 알지만 돈 아끼느라 대충 해다니는 임산부보다

그냥 배만 나온거 같은 상큼한 임산부가 되고 싶은데.. 제 욕심일까요?

맞벌이고 전세등으로 빚은 좀 있지만 연봉은 나쁘진 않습니다.

아기 낳기 직전까지 일하고 두 세달 쉬었다가 바로 다시 복직할거구요.

 

임부복 백화점에서 파는거.. 아직 하나도 없는데 한 두개 좀 사려고 하는데 왜 그렇게 못사게 하는 지 모르겠네요.

남편이 주변에 저보다 더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저희 언니나.. 주변 사람들도 안 사는 걸 보고 더 그랬는지 모르겠어요.

백화점에 임부복 브랜드 입점해있는 곳이 많지 않아서. 요즘 날도 추운데다 몸이 무거워지니 힘들어서

멀리 가서 사려면 퇴근 후에 남편한테 데려다 달라고 해서 같이 가서 사야 할 상황입니다.

 

별거 아닌데 그냥 우겨서 사버릴까요?

이런 것 땜에 논쟁하게 되는 게 넘 구차하네요 정말..

 

IP : 121.88.xxx.239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예뚱
    '12.2.7 11:07 AM (115.92.xxx.4)

    맞벌이시면 정장 비슷한거 한두벌 사셔도 되요
    그리고 동대문이나 인터넷에서 구색 맞추어서 번갈아 가며 입으세요

    나중에 바로 몸 안 돌아오니까
    좋은거는 수선해서 입어도 되구
    아니면 벼룩시장에서 팔아도 됩니다.

  • 2. 원글
    '12.2.7 11:09 AM (121.88.xxx.239)

    근데 주변에 직장다니시는 임산부들 중에서
    백화점에서 임부복 괜찮은 거 사서 입으시는 분들 별로 없으신가요?

    남편이 하도 다들 그런데서 안 사고 인터넷같은데서 산다고 하고.. 사실 제 주변도 좋은 옷 사는 임산부를 별로 못보긴 했어서
    제가 옷욕심이 많은 걸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 입니다 ㅡㅡ;;

  • 3. ..
    '12.2.7 11:11 AM (203.226.xxx.46)

    그냥 저는 제생각에 낭비같아서 싼거 입었어요
    하긴.. 임신이랑 관계없이 백화점에서 옷사는일이 거의 없긴하지만요 ㅋ

  • 4. ...
    '12.2.7 11:11 AM (118.33.xxx.152)

    임신복 백화점꺼 넘 비싼건 맞아요.. 그때 잠깐 입고 쓸데도 없구요.
    윗분 말씀대로 동대문이나 남대문 이런데서 사입어도 요즘 잘 나오더라구요.
    물론, 남편분 말씀은 충분히 섭섭할만 하지만요.
    그런데, 저도 백화점 임부복 까지는 필요없다 입니다.

  • 5. 헝글강냉
    '12.2.7 11:12 AM (203.226.xxx.160)

    사치라기보다.. 돈값을못해요. 전 두벌 사서 몇번 안입고 버렸어요. 어차피 공장에서 만들어 라벨달아 백화점들어가는건데 가격만 몇배 뛰지요. 옷감도.. 봉재도 그값주고 살건 못되네요. 차라리 제일평화 같은데가서 넉넉한옷 몇개 사는게 좋아요. 인터넷은 비추구요.

    상큼한임산부 되고싶으심 옷보단 운동하세요.
    영양소는 골고루 챙기시되 야식이나 간식줄이시구요^^

  • 6. 김남주도
    '12.2.7 11:13 AM (121.166.xxx.70)

    김남주도 이대가서 30만원에 여러벌샀다던데..진짜인지 모르겠지만..김남주책에 그렇더라구요.

    워낙 1년밖에 못입으니까..좀 아깝긴하죠..

  • 7. 쌍둥맘
    '12.2.7 11:16 AM (203.226.xxx.62)

    저 직장맘이고 높은 직급인데다 고객과 상담하는 업무라 입성도 신경써야하지만.. 인터넷에서 정장스타일 원피스에 기존에 입던 재킷을 입거나해서 잘입고다녔어요. 백화점에서 사는거 좀 많이 아까워요. 그돈 아껴서 다른데다가 쓰세요. 인터넷에서 사는것도 잘 고르면 후줄근하지 않아요~

  • 8. 임부복
    '12.2.7 11:19 AM (122.34.xxx.74)

    백화점에서 사든 지마켓에서 사든 애 낳고나면 딱 쳐다보기도 싫어져요. 차라리 요새 길고 풍덩한 상의며 레깅스며 원피스며 저 임부복으로 처음 접한 패션하고 유사한데 일반옷으로 최대한 커버하시는 게 낫디 않을까 합니다. 물론 브라나 하의 필수 아이템 몇개는 임부용으로 사셔야 겠지만요. 아무튼 임신기간이든 수유기간이든 휙하니 지나가니 너무 각잡고 옷쇼핑 안하셔도 됩니다.

  • 9. 아까워요
    '12.2.7 11:21 AM (115.139.xxx.35)

    우선 가격한번 보세요. 차라리 애기낳고 예쁜옷사는게 낫죠.
    그리고 말이 수선해서 낳고도 입어도 된다는데..
    애기 낳으면 임부복 쳐다보기도 싫어요. 완전 슬림한 옷, 아가씨들입는 옷이 눈에 들어오지..
    그 풍성한 옷 줄인다고 예뻐보일리가 없죠.
    그리고 6-7월에 산달아니세요?
    제가 6월에 산달이었는데..이게 3계절 옷을 다 사야하더라구요.
    지금 긴팔사놓으면 5월부터 반팔옷 사야해요-막달다가올수록 열이 많아서 얼음을 씹어먹어도 개운치 않아요.

  • 10. ......
    '12.2.7 11:21 AM (180.211.xxx.155)

    전 보세에서 샀는데도 돈아까웠어요 둘째때는 계절이 안맞아 못입구요 몇번 입지도 않은 예쁘고 멀쩡한옷 남줘야할때 정말 아까웠어요
    애기 낳으면 못입어요 임산부로 오해 받을까봐요 고쳐입는다하지만 그렇게 안되구요
    깨끗하게 입고 중고로 팔게 되면 그나마 나을려나요
    애기옷보다 아까운게 임부복이예요 애기옷은 해넘겨도 입지 임부복은 배나와서부터 고작 몇달이잖아요

  • 11. ...
    '12.2.7 11:22 AM (182.208.xxx.23)

    동대문 가보시면 임부복이라기보단 허리쪽이 벙벙하면서 일본 내추럴 스타일 옷 팔거든요. 그런 거 사입으세요. 편안하기도 하고.. 아이 낳은 다음에도 입을 수 있어요.

  • 12. 평온
    '12.2.7 11:23 AM (211.204.xxx.33)

    저는 인터넷으로 바지 1벌 사보고, 백화점에서 바지 2벌 샀어요.
    총 바지 3벌로 겨울 나고 있는데, 백화점 것이 확실히 따뜻하고 편해요. 배부분 고무줄도 잘 되어 있구요.
    다 사는 건 목돈 들 수도 있긴 한데, 겨울이라 춥기도 하고 바지는 매일 입어야 하니까 백화점에서 두어벌 사서 잘 입으면 몇달 입는 거라도 뽕 빼는 거라고 생각했어요.
    말이 몇달이지 11월에 사서 12,1,2,3월까지 입을 수 있는데 딱 이 옷들만 매일 입는 거잖아요.
    평소에 입는 옷들도 이렇게까지 입는다면 이정도 돈 들여 살 수 있다고 생각해요. 게다가 배부분이 편안한 것도 중요하고요. 인터넷 바지들은 전체 고무줄인데, 백화점 임부복은 앞쪽 반만 즉 배부분만 고무줄이더군요.

    아 그리고 웃도리는 임부복 웃도리 따로 사지 않고 큰 니트 같은 걸로 대충 나려고 했는데,
    제가 간 백화점 임부복 매장이 글쎄 세일을 많이 해서... 막 70%세일하고 그래서 니트 2개 원피스 1개 샀네요. 출산후에도 입을 수 있으니까 괜찮을 것 같아서요ㅎ 그리고 집에 있는 헐렁한 니트들과 스타일링해서 겨울 보내고 있어요.

    제생각에는 출산후에도 입을 수 있는 헐렁한 스타일의 옷들을 구입하시는게 실용적일 것 같고,
    바지, 레깅스, 스타킹 종류만 임부용으로 백화점, 인터넷 섞어서 구입하시면 어떨까 싶네요~~

  • 13.
    '12.2.7 11:23 AM (116.32.xxx.31)

    인터넷도 잘 찾아보면 고급스럽고 이쁜 임부복 많아요...
    네이버에 임산부 옷이라고 검색해보면 상위에 랭크된 사이트들 있을거에요...
    거기 들어가 보시면 예쁜 옷들 꽤 있답니다...

  • 14. 8개월차
    '12.2.7 11:24 AM (123.98.xxx.101)

    저도 지난달까지 직장인임산부였어요
    신세계몰에서 쁘레나탈 원피스 할인되는거 2벌정도 사고 그외엔 인터넷임부복 사이트에서도 비싸지않으면서 괜찮은거 몇개 사서 잘 입고다녔어요 임부복 백화점 정상매장은 넘 비싼것 같고 돈좀 아껴보자고 중고나라도 들여다보고 했네요

  • 15. ...
    '12.2.7 11:25 AM (110.13.xxx.156)

    임부복 백화점거 40-50하지 않나요? 낭비 맞는거 같은데요
    그걸 1년 입을수 있으면 사지만 한벌로도 안되고 1-2달 입으면 봄옷 또 1-2달 입으면 여름 이런데
    1-2달을 위해 몇십만원짜리 사는건 낭비 맞아요

  • 16. 백화점거 세일많이해요
    '12.2.7 11:26 AM (221.133.xxx.133)

    전 설에 입고 가끔 나갈때 입으려고 바지한벌 제대로 된거샀는데 대만족이고요.
    가격도 70%에사서... 인터넷보세랑 값도 똑같았어요. (근데 확실히 품질은 더 좋고요)
    7-80%하는거 두세벌사는거면 인터넷으로 사는거랑 가격 같을걸요.
    백화점브랜드 인터넷으로 세일 많이해요. 검색하면 쫙 나와요~

  • 17. 원글
    '12.2.7 11:32 AM (121.88.xxx.239)

    근데 제가 사고 싶은게 정장 스타일 얌전한 원피스거든요.
    중요한 자리 입고 가도 괜찮을 법한 거. 한 두 벌 정도..

    캐주얼하게 입을 수 있는 거는 물론 싼데서 사도 되죠. 사실 그리고 그런 스타일은 좀 싫어하는 편이고요.
    (너무 아줌마 같아 보여서..)

    운동은 물론 할건데 지금은 아직 너무 추워서.. 3월 되면 하려고 생각하고 있어요.


    근데 뭐 백만원 정도 쓰더라도 제가 벌어서 쓰는 건데.. 임산부일때가 사실 제일 안 이쁘잖아요.
    조금이라도 더 이쁘게 하고 다니고 싶어서 그런건데.
    그렇게 다들 반대하시니 좀 놀랍네요.
    그래도 남편 졸라서 일단 백화점에 한 번 가보긴 하려구요

  • 18. ee
    '12.2.7 11:33 AM (211.40.xxx.139)

    닭갈비 소스 정말 완소예요^^
    일주일 지나니 더더 맛있어졌어요!
    이 은혜를 어찌 갚..^^*

  • 19. ㅇㅇ
    '12.2.7 11:35 AM (221.133.xxx.133)

    한벌정도는 백화점에서 사세요
    그러려고 직장다니시는거지 옷하나도 못사입으면 우울할거같아요.

  • 20. 평온
    '12.2.7 11:35 AM (211.204.xxx.33)

    읭 저는 반대 안 했어요ㅎㅎ 백화점에서 제대로 된 거 두어벌 사는게 원글님 수입에 비추어 무리도 아닌데 사시면 되지요!! 그리고 임부복 원피스는 정말 '나 임산부에요'라고 광고하는 느낌으로 참 안 예쁘더라고요ㅠㅠ 저도 그래서 바지 삼... 흑흑흑흑
    예쁜옷 잘 고르시고 좋은 옷 찾으시면 정보 공유해요~~ㅎㅎ 저는 신세계 쁘레나탈에서 세일하길래 폭풍구매했어요ㅋ 세일 안써있었는데 브랜드 매니저가 막 50%이니 70%이니 옷마다 불러주더군요ㅋㅋ

  • 21. ..
    '12.2.7 11:37 AM (175.113.xxx.27)

    저도 나름 콩나물 많이 넣는다고 생각하고 물을 적게 잡았거든요.
    80%까지는 아니고 ㅋㅋ 콩나물이 살짝 잠길정도였는데 그게 문제였을라나...
    여러분 댓글에 힘입어 다시 끓여 볼까봐요~
    콩나물국 완성되는 그날까지 끓여 봐야 할라나 ㅋㅋ

  • 22. 백화점표를
    '12.2.7 11:37 AM (147.46.xxx.47)

    만나보질 못해서..뭐라 말 못하지만...인터넷쇼핑몰에도
    얌전하고 고급스러운 정장 임부복.정말 많아요.온오프라인 먼저 들러보시고..결정하세요.

    임부복..착용 기간이 짧아서 질은 그닥 중요하지않더라구요.물려주실데가 있는게 아니라면
    나중에 정말 아까우실거같아요.

  • 23. mum
    '12.2.7 11:41 AM (115.136.xxx.138)

    dintstyle이라는 임부복 사이트 괜찮습니다
    동대뭄 두타같은데 임부복 싸지도 않아요
    쁘레나탈은 가끔씩 세일도 하고 매대에 나오는 옷도 많습니다 그런거 구입하세요 전 66사이즈 벙벙한 원피스랑 타이즈 주로 사입었네요 출산후에도 입을수 있구요

  • 24. ,,
    '12.2.7 11:43 AM (121.160.xxx.196)

    첫 애때 임부복 많이 샀었어요. 출산 후에도 입는다고 디자인 무난한거 고르고 골랐는데
    막상 애 낳고 나니까 그 임부복 쳐다보기도 싫더라구요.
    요즘은 예전처럼 나온 배 어떻게든 감추려는 세태도 아니고 핏되는 티셔츠에도
    배꼽까지 드러나게 입고 다니더라구요.

    요즘은 상의가 길고 펑퍼짐한거 많으니까 평소 본인 사이즈보다 큰 사이즈 윗옷사고
    아래는 쫄바지입고 허리춤은 배 밑으로 내려서 입고 다니는게 괜찮을것 같네요.

  • 25. ...
    '12.2.7 11:44 AM (124.56.xxx.5)

    솔직히 남편분 말하는게 좀 얄밉긴 해요. 그런말은 거꾸로라야 듣기가 좋죠. 임신한 여자는 스스로 인터넷으로 사겠다고 하고, 남편분이 그런 싸구려 말고 백화점에서 좋은거 사입으라고 하면 싫다고 하면서도 기분은 좋죠. ^^

    근데 저도 백화점 임부복은 진짜 말리고 싶습니다.
    이제 5개월이면 막 배가 나오려 할때구요, 막달 되면 지금보다 훨씬 배가 많이 나와서 임신 중기에 산 옷은 안맞아요. 게다가 계절도 아이는 여름에 나와야 할꺼니까 겨울옷, 봄옷, 여름옷 다 사야해요.
    백화점 원피스 사도 한두번 밖에 못입는다는 거예요.

    인터넷 임부복이라고 다 후진거 아니예요. 저도 직장다닐때라 원피스 두어벌 사서 입고 다녔었는데, 아주 세련된 정장풍 원피스 임부복 보세로도 많아요.
    저는 지방이라서 형편상 동대문은 못가고 인터넷으로 샀거든요. 물론 직접 보고 가서 사면 더 좋겠지만 어차피 같은 물건 온라인에서도 팔고 오프에서도 팔고 그러는거라 크게 다르지는 않아요.

    아이 낳을때 그 많은 출산 용품이며, 산후조리원 비용이며... 애 낳고 나서는 끝도 없이 아이 밑으로 돈이 들어가야 하는데.. 지금 임부복 따위에 큰 돈을 들이시면 내년 이맘때쯤 심하게 후회하실거라는데 한표 겁니다.

  • 26. 에고
    '12.2.7 11:59 AM (125.186.xxx.131)

    사고 싶으시면 사야죠.
    그런데 저도 백화점 임부복은 비추에요^^;; 죄송해요;;;
    차라리 그냥 백화점 메이커들 중에서, 풍성한 디자인의 옷들 있잖아요, 그런거 정말 많거든요? 그런게 이뻐요^^;; 그건 아기 낳고 몸이 금방 회복 안 되었을때 입어도 자연스럽고 좋아요. 임부복은 너무 임부복 티나서 싫었어요. 애 낳고 나서는 더 입기 싫었구요.
    그런데, 정말 정말 사고 싶으시면 그냥 사세요. 임신 했을때는 별거 아닌 걸로도 우울해지니까...이런 걸로 기분 전환하면 좋죠.
    그런데 저라면 이 돈 모아 뒀다가 출산 후에 이쁜 옷 산다에 한표^^;;

  • 27. ..
    '12.2.7 12:25 PM (125.152.xxx.10)

    저는 샀어요.

    3벌......두 벌은 가을 거

    한 벌은 겨울 거.........배 나온 기간이 가을이 길다 보니...두 벌 사고

    겨울엔 따뜻한 거 한 벌 사고....

    애 낳고도 잘 입고 다니다가...둘째 또 임신해서 입고....또 애 낳고 좀 입다가.......동생한테 물려 줬어요.

    본전은 뽑고도 남았어요. 요즘 임부복도 꽤 괜찮아요~~~

  • 28.
    '12.2.7 12:33 PM (112.187.xxx.111)

    저도 샀어요. 프레나탈 원피스 3개, 검은바지 하나 임부용 스타킹 두개 ㅎㅎㅎ

    저는 임신기간에 사람이 기분좋은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괜찮은거 사서 기분좋게 몇달 입는데 큰 돈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딘트스*같은데서도 저지 상의랑 샬랄라 원피스 같은거 몇개 샀는데 디쟌은 이쁜데 마무리같은게 약간 허술해요.

    프레나탈이 바느질이나 천이 더 짱짱했고
    차병원 가면 수입 임부복 더 비싼거 많다고 하는데 제가 살때는 원피스 대략 20만원 정도였고 몇달 열심히 입는데 직장도 다니는데 사치 아니에요.

    임신했을수록 예쁘게 다녀야죠.

  • 29. 원피스
    '12.2.7 12:59 PM (183.98.xxx.6)

    막상 백화점 가면 가격에 ㅎㄷㄷㄷ
    저도 임신 전엔 이쁜 원피스 입어야지~ 했는데요
    배불러 오면 원피스가 젤 안이뻐요. 너무 퍼져서 더 둔해보이더라구요.
    임부용스키니 바지에 블라우스정도가 깔끔한듯.
    이쁜걸로 잘 사세요~~~^^

  • 30. 임산부
    '12.2.7 1:02 PM (121.174.xxx.142)

    아직 배가 많이 안나온 시기인거 같으신데요. 막달에 가까워질수록 배가 기하급수적으로 나옵니다. 그때가면 정말 초반에 입었던 옷 못입고요. 물려주실때 없다면 새로 또 사야해요. 상큼한 임산부옷을 고르고자 임산부 매장에 가서 사면 너무 임부티가 나니까, 별로 예쁘지도 않아요. 지금은 나중에 출산후에도 입을수 있는옷으로 사시고요. 진짜 배많이 나오면 그때가서 하나 더 사세요.
    지금 사고 싶어서 이런말도 잘 안들릴시꺼 같애요.사실 백화점 옷보다 인터넷에서 파는옷들이 저는 더 이쁘던데요. 또 출산하고 나면 임부복 보기도 싫으실꺼에요. 허리들어가는 날씬한 옷을 입고 싶어질테니까요.

  • 31. 쁘레나탈
    '12.2.7 3:04 PM (125.186.xxx.18)

    요새는 롱티나 이런게 많아서 굳이 백화점은 비추에요.정장틱한거~해도요 행사때마다 그거 입어야지 하는 맘으로 사도 실제로 행사떄마다 그거 입어야 되면 손 안가더라구요.ㅎㅎ
    아예 드레시한거 한벌정도는 괜찮을것도 같아요.
    대신 저는 쁘레나탈에서 레깅스는 샀는데요.완전 본전뽑았어요.청바지모양이고 주머니도 달려있어서 그냥 바지같아보이기도 했구요.이건 정말 주구장창 입어도 천이 덜 후줄근해보이더라구요.출산후에도 몸 금방 안돌아오거든요.
    바람쐬러 나가보긴하세요.그리고 사신다면 나 임부복이요~하는 느낌 옷 말구요.나중에도 입으실수 있는 예쁜 디자인으로 사시는게 어떨까 싶어요^^

  • 32. 사세요
    '12.2.7 4:24 PM (125.178.xxx.31)

    요즘 컨디션이 어떠세요?
    어떤 체질이신지는 모르겠지만
    임신은 체질따라 별로 안힘들게 지나갈 수도 있고...

    전 정말 죽는줄 알았어요.
    백화점 옷으로 님의 기분이 전환되고
    자신과 아기가 소중하고 특별하게 느껴지는데
    도움이 된가면 사세요.

    전 너무 힘들어 완전 그지꼴이어서...
    많이 후회되요... 힘들어서 이시간이 과연 끝나나 싶었지만... 지나고 건강한 아이와 함께 좀 살만하니(이것도 힘들지만.. 정말 임신은..)
    그때 그 열달이 다시 돌아 올 수 없는 시간이라서 많이 아쉬워요.

    다시 임신 하면 꾸미고 다니고 가격이 중요한게 아니라 맘에 드는 옷도 사고할텐데..
    아직은 다시 임신할 자신이 없네요.

    맘고생 다툼 이런거 하지마시고
    좋은 생각 좋은 마음에 집중하세요~~

  • 33. 무명
    '12.2.7 4:49 PM (211.246.xxx.32)

    저 샀었어요. 프레나탈에서 니트+바지, 치마. 잘 입었도 예뻤어요. 다만 할부 끝났더니 애 나오거군요. 말로는 애 낳고도 입을수 있고 줄일수도 있다고는 하는데 임신때 옷, 전 절대 입기 싫던데요. 저 다시 임신하면 백화점서 못살거같아요. 돈아까와서

  • 34. ...
    '12.2.7 5:00 PM (59.27.xxx.185)

    맘누리, 해피텐 같은 데 얌전한 스타일 원피스 괜찮던데요. 전 4-5만원대에 사서 2만원 대에 팔았어요. 네이버 까페에서... 백화점서 20만원 대에 사서 10만원에 팔기도 쉽지는 않을 거에요.. 요즘 엄마들 많이 아껴서.. 저도 직장 생활해서 프레나탈도 가서 봤는데 별로 이쁘진 않더라구요. 나 임부복이요~ 하는 스타일들뿐... 넉넉한 블라우스에 허리 조절되는 스키니식 바지, 이런 게 더 세련돼 보이더라구요..
    애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에 돈 모아야 한다는 말이 맞는 거 같아요. 전 임부복 거의 다 다시 되팔아서 별로 미련은 없지만 아이 옷 지른 거 후회돼요. 맘스맘, 보리보리 사이트나 2001 아울렛 이런 데서 저렴하게 몇 개 사서 입힐 걸 그랬어요 좋은 거 사서 되팔아야지 해도 아이 옷은 뭐 많이 흘리고 그래서 되팔기 쉽지 않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527 학기초지만 너무 분위기 썰렁합니다. 1 체르니 2012/03/19 1,020
83526 운전이론 잘 정리된 사이트 있나요? 3 아이린 2012/03/19 1,084
83525 3월 19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3/19 506
83524 고속도로위의 그녀 4 잘 갔을까?.. 2012/03/19 1,686
83523 직장 내 언어폭력 어디까지 참아야 하나요 6 ... 2012/03/19 1,662
83522 왕래 않는 시가, 인사치레는 어떻게...? 8 ... 2012/03/19 1,302
83521 아침에 이 분 사연 뉴스로 보고 기사찾아서 보고 폭풍눈물흘렸어.. 2 ,. 2012/03/19 1,949
83520 새누리당의 악수(惡手) 12 파리82의여.. 2012/03/19 1,650
83519 4살짜리가 운전자용 신호등과 보행자용 신호등을 구별해서 건너네요.. 1 옆집 아이 2012/03/19 1,085
83518 연아커피와 태희 커피 맛 감별해 주세요. 11 드디어~ 2012/03/19 1,791
83517 영어 이름좀 봐 주세요. 영어 2012/03/19 489
83516 송호창 변호사님은 어케되나요? 5 ㅇㅇㅇ 2012/03/19 1,311
83515 외국에 자녀 계신 분,송금어찌 하나요? 2 환전 2012/03/19 677
83514 주말에 쇼핑하신분??세미정장에 어울리는 바지 어떤 바지인가요? 2 지윤마미.... 2012/03/19 740
83513 헬스믹 사신 분 계세요? 광고보고'... 2012/03/19 1,015
83512 초4 여자애면 아침에 입을옷 자기가 결정해서 입나요 12 .. 2012/03/19 1,408
83511 초등생 용돈 10 용돈 2012/03/19 1,435
83510 이정희 의원...경선에서 이겼다고 좋아하지 말기를. 20 패랭이꽃 2012/03/19 1,849
83509 보기 싫은 광고 7 2012/03/19 1,211
83508 삼성 건설 윤부장...얼마전 올라온 글이네요. 3 생방송 오늘.. 2012/03/19 2,639
83507 인생이 허무하다는 젊은 분들이요.. 3 엄마 2012/03/19 1,680
83506 훈제닭 먹을만 한가요? 2 훈제닭 2012/03/19 691
83505 노회찬 천호선 인재근 이정희 야권단일화 후보 ‘확정’ 外 5 세우실 2012/03/19 1,017
83504 지방으로 가구 보내보신 분 계세요? 8 형주맘 2012/03/19 733
83503 컴터 비번 주로 뭘로 걸어놓으세요? 4 ㅇㅇ 2012/03/19 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