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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돌쟁이 아기 하루 2시간씩만 어린이집에 맡기는거 어때요..

.. 조회수 : 5,760
작성일 : 2012-02-07 01:08:29

이번에 보육료 지원된대서 둘째도 어린이집 신청해놨거든요.

남편이 적극적으로 보내라네요.

제가 좀 육아스트레스와 우울증이 있어서 많이 힘들어하긴 했어요.

그리고 첫애낳고 지금까지 계속 집에 묶여 있엇으니

잠깐이라도 운동을 하던, 취미를 갖던지 해보라네요.

저도 좋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1~2시간이라도 아이를 맡긴다니 왜케 불안할까요...

첫애 다니는 어린이집이라 조금 나은데도 미안하네요

어떻게 해야할지....조언 좀 해주세요

IP : 59.25.xxx.132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감..
    '12.2.7 1:12 AM (203.226.xxx.119)

    저두 똑같은 문제로 고민중이에요... 계속 마음이 이랬다저랬다 하루에도 수십번 널을 뛰네요ㅜ

  • 2. aaa
    '12.2.7 1:16 AM (218.52.xxx.33)

    둘째들은 어린이집에 일찍 가기 시작하더라고요.
    육아가 힘들고 우울증이 생기는 엄마들은 가끔씩 자기 시간을 가지면서 기분,체력 보강해서
    아기 볼 때는 늘 컨디션 좋게 만드는 것도 필요한 것같아요.
    저는 아기 하나라 커버할만하고, 육아 우울증은 없어서 아직 끼고 살지만, 주위에서 보면 그래요.
    대신 어린이집 다녀온 아기에게 신경 잘 써주고, 신나게 같이 놀고, 밥 잘 해서 먹이고 하면 되지 않을까요?
    아기가 한끼라도 어린이집에서 제대로 먹고 오니까 집에서는 밥 대강 먹이고, 어린이집에서 놀다 왔으니 집에서는 티비만 봐라 --- 라고 극단적으로 행동하지만 않으면 되는거지요.
    ... 이게 극단적인 것같지만, 의외로 많아요. 그 늪에만 빠지지 마세요.

  • 3. 아들녀석을
    '12.2.7 1:17 AM (119.70.xxx.162)

    전 전업주부인데요
    제가 볼일이 있으면 친정엄마가 오셔서 애들 잠깐 봐주시고 그렇게 했는데
    어느날인가 엄마도 일이 있고 저도 급한 일이 있어서 동네 놀이방에 세살된
    아들녀석을 몇 시간 맡겼거든요..(그 놀이방은 종일반이라 안 되는 걸 부탁해서)

    그런데 초등학교나 중학교 때도 그렇고
    대학생이 된 지금도 가장 어렸을 때 생각나는 일이 뭐냐고 물어보면
    그 놀이방에 맡겨진 것을 얘기한답니다..그게 바로 생각난다고..
    아이들이 어렸을 때는 떠올리며 기억하는 일이 바로 충격적인 경험을
    했을 때라고 합니다..그런 것을 생각하면 애를 너무 불안하게 하지 마셨으면

  • 4. ,,,,
    '12.2.7 1:19 AM (216.40.xxx.56)

    솔직히 세돌 이전에는 사회화라는게 별 의미가 없어서요, 엄마랑 단둘이 있는것땜에 아기가 늦어지는건 아니거든요..

    게다가 저는 애 아프면 그 병수발 하는게 더 힘들어서 안 보낼거에요.

    돌즈음 아기들 얼마나 잘 아픈데요.. 만3세반 맡았을때, 아이들중에 한명이라도, 특히 감기나 장염, 수족구, 수두, 등등 기타 전염병 한명이라도 걸리면
    거의 절반이상이 다 걸려요.

    아파도 어린이집 보내야 하는 분들도 있고, 또 잠복기라 모르고 보냈던 엄마들도 있지만, 결론은 다같이 아파요. 한명이 아프면요.


    제가 어린이집에서 교사로 오랫동안 일했었거든요.. 저는 애기들한테 장염도 옮아서 좍좍 설사도 쏟아봤고, 감기야 뭐 늘 달고 살았어요.
    어른도 이렇게 옮는데..애들은 오죽하나요. 아무리 위생철저하게 해도 단체생활이고, 아기들이니 서로 뒤엉키다 보면..

    그리고 정히 보내셔야 한다면, 통합반에서 큰애들이랑 섞인 반은 보내지 마세요.
    아기들이 장난감이 되어서요. 교사가 아무리 보호해줘도.. 한계가 있어요.

    저라면 그냥 고생하는김에 세살까진 데리고 있을거에요. 실제로 그렇게 했고요.

    전 아픈애 수발하는게 더 무서운지라.

  • 5. 원글
    '12.2.7 1:20 AM (59.25.xxx.132)

    전 친정엄마가 동생 아이를 보고 있어서 못오세요...
    전엔 자주 오셔서 제가 목욕탕도 가고, 제 볼일 봤는데...
    지금은 잠시라도 떼어 놓을수가 없고, 남편도 퇴근해오면
    제가 너무 힘들어하고 그러니 더 힘들어하더라구요.
    남편이 아이 보는것도 힘들지만, 제가 스트레스 받는게 더 힘들다네요...

    잠깐이라도 도움 받을 곳이 없어서요.

  • 6. ,,,
    '12.2.7 1:22 AM (216.40.xxx.56)

    위에도 답글 달았지만..
    하루 단 몇시간 힘 덜 들여보려다..몇주동안 아기 감기 안떨어져 밤마다 고생할수도 있으세요.
    아기들 감기는 왜그리 오래가고 안 떨어지는지..

    직장맘들이야 눈물 머금고 보낸다지만,,

    전 별로 권하고 싶진 않아요.

  • 7. 질문 좀 해도 될까요?
    '12.2.7 1:23 AM (14.63.xxx.41)

    보육료 지원은 다 받을 수 있는 건가요? 아님 소득 얼마 이하.. 그런 기준이 있는 건가요?

  • 8. 저라면
    '12.2.7 1:26 AM (59.2.xxx.230)

    안보내요. 돌쟁이면 의사표현도 못하는데..

  • 9. 참아요...
    '12.2.7 1:38 AM (211.204.xxx.62)

    저도 둘째 무지 맡기고 싶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큰애 다 키워놓고 어째 둘째를 낳았어요. 편하게 지내다가 다시 육아를하니 너무 힘듭니다. 양가는 아~주 멀리있어 한번도 도움받지 못했어요. 남편은 얼굴보기 힘들구요. 애도 남편없이 낳았습니다.

    구구절절히 쓴건 님상황 다 이해가 가요. 저도 엄청 맡기고 싶고 엄마가 기분전환하고 더 잘해주면 좋은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어요...

    그래도 참아야 될것같아요. 큰애 어릴때 어린이집에 잠깐 맡겼었는데요. 일주일에 세번정도 한나절... 한 두주 맡겼죠. 애가 그무렵 다른건 어려서 기억을 못하는데 그곳은 아직도 "엄마보고싶었던곳"이라고 말해요. 그때가 세돌 좀 넘어 그리 어리진 않았는데 그래도 힘들었니봐요. 지금 초등 고학년입니다. 힘들어도 좀만 참아보아요. 우울증이 심각하다면 할 수 없지만요.

  • 10. 일단
    '12.2.7 1:57 AM (124.61.xxx.39)

    아이가 의사표현이 가능해지면 맡겨야 해요.
    그래도 힘들고 무서울텐데... 돌쟁이라면 위험해서 비추입니다.

  • 11. 우울증타파
    '12.2.7 2:42 AM (112.150.xxx.33)

    저도 둘째 6개월 아기 키우는데요. 요새 우울증에 큰에만 잡네요.
    보육비 지원된다고 하지만 믿을만한 보육시설 찾는게 더 어려울거예요.
    아무리 좋은 원장선생님이라도 아이는 보육교사가 보구요.
    한 선생님 밑에 고만고만한 아이들이 여럿있으니 보육교사가 얼마나 힘들겠어요.
    그 스트레스 다 아이들에게 갑니다. 엄마도 그러한데 말이죠.
    그냥 유모차밀고 산책하세요. 아님 또래 엄마를 사귀어 왕래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저도 그냥 조금만 참자~~!! 이러고 있네요.

  • 12. 세돌
    '12.2.7 2:49 AM (211.176.xxx.112)

    세 돌 이전에 영유아원에 맡기는거 권장하지 않습니다. 사회화는 무슨 개뿔!!

  • 13. 저라면
    '12.2.7 3:15 AM (119.71.xxx.91)

    댓글보니 원글님도힘든게보여요 도움받을곳이 그렇게없다면 해볼수있지않을까해요 사실 아이가 감기나 장염을 달고살게될것 같기는합니다ㅡㅡ;

  • 14. 저는 윗분들과 생각이 다른데요...
    '12.2.7 3:22 AM (14.32.xxx.51)

    세아이 엄마이구요, 2살터울이라 7살, 5살, 3살이에요.
    막내가 3살이라 해도 12월생이라 돌 갓 지났네요.
    저희 첫째는 어린이집에 30개월 지나서 갔어요. 사촌오빠 다니던 어린이집에 그 사촌오빠가 졸업하기 전에 보내서 적응하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애초에 생각했던 36개월 되기 전에 보냈지요.
    둘째는 24개월 막 지나서 갔어요. 누나 다니던 어린이집에 갔는데 누나는 5살이었기 때문에 이미 그 어린이집에 없었지만 늘 같이 왔다갔다 해서 어린이집이나 선생님에 대한 거부감이 없었고 특히나 24개월 이전에도 피치 못한 사정이 있어 어린이집에 2,3시간씩 맡긴적이 있었는데 그때 아주 잘 놀았다고들 하신데다가 누나가 원에 다녀오면 굉장히 반가워하고 누나 없는 시간에 정말정말 심심해했어요. 누나가 아침에 나가면 자기도 누나가 쓰던 어린이집 가방 메고 나가구요.
    지금 셋째... 말은 당연히 아직 못하지만 싫고 좋고 의사표현 너무 잘 합니다. 잘 걷구요. 언니 오빠 놀고 있으면 자기도 가서 끼려고 하고...
    아, 괜히 저희집 애들 얘기가 길어졌는데요, 저는 원글님 둘째아이 맡겨도 될지 안될지는 원글님이 제일 잘 아실 것 같아요. 집집마다 상황도 다르고 (영유아 어린이집에 아이 맡기고 직장생활 잘 하는 엄마들 많습니다. 영유아어린이집이 아이 있을곳이 못되는 것도 아니구요. 가끔 어린이집 사고때문에 대다수의 좋은 어린이집이 매도되는게 슬플뿐... ) 긴 시간도 아니고 한, 두시간정도면 일단 보내보시고 아이의 표정을 보시면 아이가 즐거웠었는지 그렇지 않았었는지 금방 아실 수 있어요. 꼭 보내야 하는 것도 아니고 꼭 보내지 않아야 하는것도 아니니 시도해보시는 것도 좋다고 생각해요. 엄마도 살아야죠...

  • 15. 보육료 지원을
    '12.2.7 3:35 AM (124.49.xxx.185)

    시설을 보내야만 받을수 있다는게 안타까울뿐입니다.

  • 16.
    '12.2.7 3:39 AM (118.217.xxx.135)

    우울증이 심해서 애를 때리는 게 아니면 참으세요. 두시간이 네시간되고, 반나절 되고, 곧 종일반 보내게 되요. 그러고서도 저녁에 애 치닥거리 힘들다고 툴툴대는 엄마도 봤어요. 개한민국 이상한 보육료 정책이 애 잡는 거 같아요.

  • 17. 어렵다d
    '12.2.7 4:51 AM (92.234.xxx.221)

    맞아요.. 저도 우선 보내보시고 아이 상황을 봐서 결정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제 딸은 6개월부터 하루2시간씩 맡기고 운동했어요.. 지금은 세돌이구요 사회성 좋고
    보육원 사정상 두달 보냈을때도 아이가 적응력이 좋다고 그런말도 듣고..
    전 잘 보냈다 생각했거든요..

  • 18. 반대
    '12.2.7 5:09 AM (222.109.xxx.209)

    아랫집이 놀이방이에요.
    아침마다 엄마 떨어지지 않으려는 아이들 울고불고 전쟁터에요.
    전업이시면 조금만 참으세요. 적응 잘해서 다니는 아이들도 있지만...돌쟁이 아가라면 울음으로 밖에 의사표현 못하잖아요.
    어쩔땐 아이가 너무 울어서 제가 그집 현관에서 어정거리고 있답니다. 선생님이 있나없나?

  • 19. kandinsky
    '12.2.7 6:30 AM (203.152.xxx.228)

    직장 때문에 어쩔수없이 보내는거 아니면 보내지마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조금만 힘내시고 베이비시터를 가끔 쓰시던가 도우미 불러서 가사일에서 좀 해방되시는게 어떨지

  • 20. 아이가
    '12.2.7 7:10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불리불안만 가증되는거 아닐까요
    아직은 엄마랑 딱 붙어 있어야할 시기에요.
    벌써 떨어뜨려놓으면 원글님만 더 오랫동안 힘들어질수도 있어요.

  • 21. 흠..
    '12.2.7 7:46 AM (115.140.xxx.168)

    정책이 정말 문제네요. 우리아들 다섯살, 뭐 유치원 안보내면 그만이지만 직장나가야해서 어쩔 수 없이 보내는데 유치원비 55만원..ㅠ 원글님은 어린아기 보육료지원해주니까 한두시간 맡겨볼까 고민하시고..원글님을 탓하는게 아니라 정말 정책 이상하지 않나요?
    아무튼..저도 추천하고 싶지 않아요..이유는 윗님들과 같고요..

  • 22. 그리 힘드시면
    '12.2.7 7:53 AM (121.157.xxx.155)

    돈 생각 하지마시고 당분간 집으로 베이비시터를 몇시간씩 쓰시는게 어떠신지요.
    엄마도 애 둘에 우울증으고.. 그러는데, 아이 열댓명을 보는 보육교사라고 뭐 별 다른가요
    대놓고 소리 지르지 못할 뿐, 당연히 짜증많이 나죠.
    아니면 그냥 사고만 안나게 건성으로 보게 되던가...
    마음 다잡으시고 조금만 참아보세요.결국 시간은 지나갑니다..

  • 23. 애낳기전에 공부 좀
    '12.2.7 7:53 AM (110.13.xxx.162)

    하고 낳으세요.
    육아서 단 한권만 읽어봤어도 절대로 이런 생각은 하지 않았을거예요
    직장맘들이야 사정상 어쩔 수 없이 어린 아이를 시설에 맡긴다지만, 엄마인 나도 제대로 돌봐주기 힘들어 애를 다른 사람 손에 맡기면서 남이 내아이를 제대로 보살펴 줄거라는 믿음은 도대체 어디서 나오는것인지 알 수가 없어요.

  • 24. 무슨 보육정책이 이런지..
    '12.2.7 7:54 AM (121.157.xxx.155)

    돌도 안된 아이들은 집에서 보는 게 맞는거고, 그럼 집에서 베이비시터 불러쓸 수 있게, 베이비시터를 잘 교육시켜 신청가정에 무료로 파견해주고.. 이게 더 낫지 않아요?
    고용 창출도 되고요.
    무슨 돌도 안되는 애들을 어린이집에 몰아 넣으려는 정책도 아니고.

  • 25. 원글님의
    '12.2.7 8:03 AM (125.186.xxx.131)

    댓글을 읽다보니,지금 아기 보는게 정말 너무 힘든가 봅니다. 위에 몇분이 베이비시터 추천하셨는데, 이것도 정말 좋구요, 아니면 가사도우미를 신청해보세요. 엄마가 가사일만 덜 해도 진짜 진짜 마음이 너그러워져요. 저는 아기 낳고 몸이 아파서 번갈아 가며 둘 모두를 신청해 봤는데요, 결론은 오는 분이 좋아야 효과가 더 좋다는거...하지만 어쨌든 부르면 몸도 마음도 편하다는 것~ 그리고 식구들도 모두 좋아한다는 점에서 강력 추천합니다^^

  • 26. 힘들지요
    '12.2.7 8:21 AM (110.14.xxx.215)

    하지만 정말 아기에게는 큰 스트레스입니다. 말을 할 수 있다면
    엄마, 왜 나를 여기에 ? 라고 물을 것입니다.
    직장맘은 정말 어쩔 수 없지만
    어머님 힘드신 거 가사도우미 도움 받으시고 남편 분 도움 받으세요.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남편 분에게 아기 맡기세요. 그 전에 확실히 교육하시고
    주말에 하루종일 내가 심지어 아기엄마라는 사실까지 잊고( 그렇다고 연애하고 춤추러 다니시라는 말은 아님) 스트레스를 발산하고 또 힘을 얻어서 일주일을 사는 거예요. 그런데 여기서 아기를 맡기실 때는 정말 믿을만한 양육자여야 한다는 사실을 주지하세요.

  • 27. ..
    '12.2.7 8:36 AM (58.65.xxx.41)

    원글님도 왜 이렇게 불안하지요.. 하고 말씀 하셨듯이.. 말도 못하는 어린애는 얼마나 더 불안할까 싶네요..
    저도 4살 딸... 보육료 지원된다고 해서 갈등하고 있지만 원서는 안넣고 있네요..
    제가 아직도 고민중이라니까 당연히 보내야지 하면서 사회성 어쩌고 하시는데...
    29개월 애기가 무슨 사회성 타령인지...
    보기만 해도 넘 이뻐서 올해는 둘이 꼬옥 붙어 있으려고 하네요..
    힘든 시기도 지나갈 꺼에요.. 윗분들처럼 도우미 도움 받아보세요..

  • 28. 힝히잏ㅇ
    '12.2.7 9:07 AM (121.100.xxx.62)

    휴...여기 댓글달려고 회원가입했네요. 나라에서 하는 아이돌보미서비스 이용하세요.. 전 직장맘이라 친정엄마가 아기 봐주시는데..아기 6개월경부터 이용해왔어요. 친정엄마 볼일이나 여가활동 하시라고 일주일에 두세번 네시간씩 고정적으로 이용하고 있네요. 인터넷으로 아이돌보미서비스 검색해서 알아보세요. 기본 두시간이용에 시간당 5천원인데,, 소득액별로 이용금액이 달라요.. 일단 제출서류가 있어요.지역 아이돌보미센터에 전화문의하심 자세히 알려주실거에요. 힘내시구요,

  • 29. 참으세요
    '12.2.7 9:31 AM (121.161.xxx.110)

    저희 아이 두돌 무렵에 제가 뭘 배우는 게 있어서
    하루 두 시간 정도 어린이집에 맡겼어요.
    울고불고 하여튼..제가 데리러 가면 눈알이 튀어나오게 저를 기다리던 모습이 기억이 나요.
    일주일만에 제가 어린이집을 포기했지요.
    말귀를 알아듣는다 생각하고 차근차근 설명해 줬는데도
    아이 입장에선 불안했던 거예요. 엄마가 나를 두고 떠나는 그 느낌이
    어린 아이에게는 공포에 가까운 두려움 아니었나 싶네요.
    지금 중학생인데도 저를 직장에 못 나가게 합니다.
    엄마가 항상 집에 있어야 안정되고 공부도 잘 된답니다.
    저희 아이 경우는 그때의 기억이 머리에 강하게 남은 것 같아요.

    우울증이 얼마나 심한지 모르겠지만
    아이 키우면서 약간씩의 우울감은 누구나 다 있지 않나요?
    왠만하면 참으시기 바래요.
    전 갓난애들 어린이집에 맡기려는 사람들 보면
    공짜라면 양잿물도 마신다는 옛말이 딱 생각이 나요.

  • 30. 선생님
    '12.2.7 10:42 AM (130.214.xxx.253)

    저희 아이 4세때 보냈었는데 선생님은 잘 있다고 했지만 구석에서 엉엉 울고 있었어요. 5세 선생님이 그러더라고요. 작년에는 매일 구석에서 울고 있더니 올해는 잘 다닌다고. 얼마나 열불이 나던지~.
    1돌, 정말 아기입니다. 차라리 아이돌보미서비스를 이용해 보시면 좋을것 같아요. 그대신 오시는 분이 매일 같은 분이 와 주시는 조건으로요.

  • 31. 냐옹..
    '12.2.7 10:52 AM (150.150.xxx.114)

    중간에 댓글달았는데, 또달아요^^;; 아래에 달린 댓글들 보니 아이돌보미가 더 좋을거 같아요.
    어린이집 가면, 아이가 감기나 장염..이런거 자주 걸리게 되서. 더 안좋은거 같아요. 물론, 지원이 안되지만, 아이돌보미도 소득이 낮다면 저렴하게 이용할수 있거든요.

  • 32. 콜비츠
    '12.2.7 11:26 AM (119.193.xxx.179)

    잠깐씩 보내시면서 활력을 찾으시면 좋겠어요. 회사일과 다르게 육아는 내가 조절할 수 있는 시간이 하나도 없잖어요. 그게 사람을 지치게 하는 것 같아요. 엄마가 하루종일 활기차고 재미있게 봐줄 수 있다면 좋지만, 엄마도 사람이잖아요. 어느 정도의 휴식시간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기가 놀이방에 다녀왔을 때 더 밀도높게 사랑주시고 놀아주시면 그게 더 좋을 거예요

  • 33.
    '12.2.7 11:47 AM (121.151.xxx.247)

    울아들 6개월때 한나절 이웃집에 맞긴적있어요.
    정말 호의적으로 잘했는데 한나절 울었죠.
    낮설이가 심해서..옆집아줌마가 돈받고 해준것도 아닌데 너무너무 고마웠어요

    이후 3달동안 옆집아줌마 보면 고개를 돌려버리더라구요.
    돌지나곤 친해져서 혼자가서도 놀다오곤 했지만요.. 아.. 아파트 옆집이요.

  • 34. ㅓㅏ
    '12.2.7 9:45 PM (218.153.xxx.129)

    세 돌 이전에 영유아원에 맡기는거 권장하지 않습니다. 사회화는 무슨 개뿔!! -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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