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음식 만드는 플라스틱 대야 문제

... 조회수 : 2,043
작성일 : 2012-02-06 23:16:31

오늘 오전에 TV 보니 식당하는 분들이 나오더라구요. 아마 인간극장이었던 듯.

그런데 음식 준비할 때 보니 모두 벌건 플라스틱 대야나 드럼통 같은 걸 쓰더라구요.

TV 보다가 매번 느끼는 건데 그 플라스틱 더러운 재료로 만드는 거 아닌가요?

간이 세거나 뜨거운 음식 만들 때 써도 되나요?

전에 연예인들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나 달인 등 프로 보면 더러운 재활용 폐비닐 같은 것들을 모아 뜨겁게 열을 가해 녹인 후 페인트색 섞어 사출성형하던데 말예요.  (주로 붉은색이나 검정색)

그런 곳들이 대개 영세한 공장이고 폐자료를 깨끗이 세척하는 등의 과정은 따로 없는 것 같았어요. 공정이 무지하게 단순했어요.

 

맛집이라고 나오는 식당들도 보면 아주 가끔 스테인레스나 목기 쓰는 곳 볼 수 있고 대부분은 플라스틱 바가지로 뜨거운 곰탕도 푸고 그러더군요.

제가 알기로 그 플라스틱은 음식 특히 뜨거운 음식에는 사용하면 안 좋을 듯싶어요.

하긴 현대 생활이 플라스틱 덜 쓰고자 하면서도 전혀 안 쓸 수는 없다고 봅니다만 좀 기준이 있었음 좋겠어요.

가정집 김치냉장고의 김치통 등도 모두 플라스틱이지만 최소 싸구려 재활용 플라스틱은 아니잖아요.

최소한 전통 맛집을 표방하는 대형 식당들은 좀 안 그랬으면 좋겠어요.

전 식당가서 멜라민식기가 아니라 사기나 놋, 스테인레스 그릇 나오면 일단 그 식당에는 점수를 주게 됩니다.

제일 이상한 건 항아리에 김치를 담아 좋다고, 항아리가 숨을 쉬기 때문에 좋다고 하면서

항아리 속에 투명비닐에 김치를 넣아놓은 경우... 아무리 항아리 속에 있더라도 비닐 속에서도 숨을 쉴까요? 

온도조절기능이야 있겠지만서도.

 

최소 그 벌건 드럼통 같은 더러운 재활용 플라스틱류 말고 다른 대용량 그릇류는 대안이 없나요?

 

IP : 121.131.xxx.22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람
    '12.2.6 11:25 PM (116.124.xxx.81)

    저도 티비에서 고무대야사용볼때마다 신경쓰여요 두부만들때도 사용하고 플라스틱바가지로 뜨거운 재료 건져내고 몸에 좋다하고 먹는음식이 이런 용기사용한 걸 알면 좀 찝집해요

  • 2. ...
    '12.2.6 11:28 PM (112.168.xxx.112)

    식당뿐만아니라 가정에서도 멜라민 국자 플라스틱 용기 알루미늄 냄비들을 아무렇지 않게 쓰는 사람들 많더라구요.
    블로그나 기타 게시판들을 봐도..

  • 3. ..
    '12.2.6 11:29 PM (211.208.xxx.149)

    아침에 신랑이랑 보면서 .주방은 방송에 안나오는게 나을뻔했다 이랬네요
    그거 원래 식용으로는 쓰면 안되지 않나요
    스텐으로 쓰면 될거 같은데 말이죠..

  • 4. ..
    '12.2.6 11:34 PM (121.165.xxx.181) - 삭제된댓글

    양파망에 육수도 내잖아요..아고..

  • 5. 소문난 맛집...
    '12.2.6 11:39 PM (118.221.xxx.33)

    펄~펄~끓는 국물을 플라스틱 국자로 올길때....

    저집은 삭제~~

  • 6. ...
    '12.2.6 11:41 PM (121.131.xxx.226)

    대용량 스테인레스 대야 등 다른 그릇들이 구하기 힘든 건 아닌거죠?
    물론 훨씬 비싸겠죠?

    웬만하면 말 안하겠는데 그 플라스틱 만드는 과정 보고나니 정말 더러워요.
    더러운 폐비닐 등을 그저 녹여서 쾅 찍어내면 끝이에요. 식기류에 쓰이는 용도로는 전혀 적합해 보이지 않는 벌건 페인트--납 같은 거나 안 들었을라나--까지 섞어서 그저 쾅 찍어내던데...

    짜고 맵고 뜨거운 요리는 제발 거기다 하지 않아줬음 좋겠어요.

  • 7. ...
    '12.2.6 11:58 PM (58.232.xxx.93)

    무거우니까 ... 플라스틱보다 비싸니까 ...
    저도 제발 양파망에 우린 육수는 먹기 싫어요.

  • 8.
    '12.2.7 12:28 AM (211.247.xxx.40)

    저도 찝찝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김이 펄펄 나는 곰탕을 약수터에서 쓰는 플라스틱 바가지로 풀 때마다 식겁합니다. 근데 환경 호르몬에 대해 무신경한 사람들도 많은 것 같아요. tv 보면 플라스틱 국자, 밥주걱 사용하는 장면도 많고 실제 할머니들 요리하실 때 봐도 그렇고 저희 엄마도 뜨거운 잔치국수를 플라스틱 그릇에 담으시거나 플라스틱 식용유병 가스렌지 옆에 두고 사용하세요. 제가 하도 잔소리를 해서 제 앞에서는 이제 그러지 않으시지만 유난이라는 구박을 받곤 하죠.

    식기로 써도 될 것과 아닌 것에 대한 규정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편리하다고 식기가 아닌 것으로 요리하는 모습 보면 제가 다 불안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8234 기저귀 안떼려는 아이...어째야할지 모르겠어요. 8 어째야하나 2012/03/30 1,773
88233 주식도박중독치료 어디서 하는 지 아시는 분~ 가르쳐 주십시요~ 4 마지막 2012/03/30 1,941
88232 스토케유모차로 여행시.. 3 daisy 2012/03/30 1,105
88231 손수조 후보, 문자로 선거운동 하다 ‘과태료 120만원’ 26 세우실 2012/03/30 1,626
88230 KB스마트폰예금 추천부탁드립니다 예금 2012/03/30 359
88229 브리타 정수기 1 2012/03/30 1,168
88228 비닐하우스 하시는 분 조언주세요. 2 비닐하우스 2012/03/30 867
88227 2619건 폭로에 중앙-동아는 '비보도', 조선은 "과.. 1 샬랄라 2012/03/30 659
88226 저두 시어버터 쓰는데요 3 시어버터 2012/03/30 1,753
88225 눈이 퉁퉁 부었는데 빨리 가라앉히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4 방법 2012/03/30 1,076
88224 돌잔치 부르는거 100%민폐에요 40 씽글싱글 2012/03/30 16,614
88223 티셔츠나 원피스 30~40대 아줌마 7 사이트 2012/03/30 1,860
88222 리셋 KBS 뉴스 3회 _ 전체 통편집 8 밝은태양 2012/03/30 925
88221 동의 없이 휴대폰 가입이 된 경우 어디에 민원제기해야 될까요? 1 법정대리인 2012/03/30 807
88220 빈혈에 좋은 음식 소개좀 해주셔요 7 빈혈 2012/03/30 2,408
88219 누가 잘못한건가요? 27 점점 2012/03/30 3,873
88218 민주통합당 보면서 1 눈치코치 2012/03/30 522
88217 [원전]靑 고위관계자 원전 반대 인사들 무지몽매 폄하 참맛 2012/03/30 404
88216 사직서를 쓰려고요. 3 2012/03/30 1,120
88215 "마이 웨이" 뜻이 사전적 뜻 말고 관용적 뜻.. 혹시 2012/03/30 5,087
88214 시이버터 그러면 2012/03/30 732
88213 화장품추천이요~(캐나다내에서 판매하는것도 괜찮아요) 2 화장품추천좀.. 2012/03/30 1,218
88212 정당투표는 어디 하실 거에요? 31 www 2012/03/30 1,497
88211 참치 대용량-업소용? 사드시는분 안계신가요? 2 참치 2012/03/30 2,534
88210 남편이 회사노트북을 잃어버렸는데 4 걱정 2012/03/30 1,2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