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950년대에도 유치원이 있었나요?

... 조회수 : 1,604
작성일 : 2012-02-06 22:48:34

제가 지금 박정희 할머니의 육아일기라는 책을 보고 있거든요,,

근데 그책을 보면 탁아원이라고 쓰여있는데 유치원인거 같아요..

거기도 다니고 동물 비스켓에 복숭아 사과 과일먹은 이야기가

써있는거에요,,

근데 딸들의 나이가 6,25전쟁 전에 난 아이 그후에  낳은아이들 이렇거든요

저의 친정아버지도 그나이신데 어렸을때 먹을꺼 없어서 죽 먹은 이야기만 하시거든요,,

암튼 육아일기 책 보는데 새롭네요,,그시대에도 유치원은 있었나봐요

IP : 1.245.xxx.105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2.6 10:56 PM (163.152.xxx.7)

    네.. 저희 어머니 40년 생이신데
    마산에서 유치원 다니셨어요^^

  • 2. 있어요
    '12.2.6 10:58 PM (14.52.xxx.59)

    그분 책 보면 아시겠지만 엄청난(??)문화적 혜택을 누린 집이에요
    뭐 남편분도 의사이고 그 와중에 그 할머니도 서울대가정과 나오신 분이잖아요 ㅎㅎㅎ
    누가 셋트지어 성탄절 연극을 집에서 하겠어요 ,보통 기준으로 생각하면 안되죠

  • 3. yawol
    '12.2.6 11:02 PM (121.162.xxx.174)

    어머님께서 34년생이신데, 목포 북교동에서 유치원 다니셨습니다.

  • 4. ..
    '12.2.6 11:06 PM (1.245.xxx.105)

    책읽어보면 할머니 남편분이 진료하고 돈도 안받고 그래서
    생활이 어려웠다 이런이야기가 써있었거든요,,
    그래서 진짜 생활이 어려운줄 알았네요,,ㅎㅎ
    근데 그할머니 친정도 굉장히 잘 사셨던거 같더라구요...

  • 5. 울 아빠
    '12.2.6 11:19 PM (116.37.xxx.141)

    37 년 생이셨는데 돌아가셨어요
    근데 이런 저런 얘기하다 당신 유치원 다녔다 하셨는데....거지말이라면서 옛날에 유치원이 어딨냐고 않 믿어 드렸어요
    증거 대라....했구요. 난리통에 사진 같은거 없다고 하셨어요
    그냥 웃고 말았는데....
    피난 않가고 버티다 소문에 지주집안...어쩌구 해서 거의맨몸으로 도망갔다고 했는데

    믿어드릴 걸. 아빠가 뇌출혈로 쓰러지셔서 정신이 좀 그랬거든요

    후회되네요

  • 6. rm
    '12.2.6 11:20 PM (125.134.xxx.141)

    1923년생 울 할무이
    부산 일신기독유치원 다니셨네요
    윗분 말씀처럼 저도 한복입은 꼬마(?) 여자아이들 쭈루룩 찍은 흑백 단체사진 보고 깜놀한 기억이 나네요~

  • 7. 당연히 있었겠죠
    '12.2.6 11:22 PM (222.116.xxx.226)

    조선시대에도 양반들은 다 했잖아요
    그 현대 사회에 왜 없었겠어요
    다만 있는 집들 아이들만 누렸겠죠 그 호사

  • 8. 그럼요
    '12.2.6 11:42 PM (183.102.xxx.12)

    친정어머니 38년생이신데 통영에서 유치원다니셨더라고요. 찐빵모자 쓰고 가방 크로스로 메고 찍은 사진 봤는데 영락없는 요즘 유치원생 모습이라 깜짝 놀랐던 기억이 나요.

  • 9. ...
    '12.2.6 11:46 PM (124.5.xxx.200)

    혜화동 성당 옆에 있는 혜화유치원이 1937년 개원해서 운영되다가 45년 일제 탄압으로 1년 8개월, 50년 한국전쟁으로 2년 휴원한 이후로 계속 운영되고 있다네요.
    연혁에 37년 경성시내 5대 유치원에 선정되었다고 나와요.
    이미 37년에 서울시내에 최소한 5개 이상의 유치원이 있었다는 뜻...

  • 10. mis
    '12.2.6 11:51 PM (61.98.xxx.95)

    44년생 아버지 유치원 다니셨대요.
    대구에서.

  • 11. 윌스맘
    '12.2.7 12:16 AM (115.126.xxx.140)

    그 시대에 유치원 다닐 정도면 굉장히 있는집 자식들이었겠어요.
    우리 엄마가 저 유치원 다닐때 유치원비가 대학학비정도로
    비쌌다고 하셨는데.. 물론 그때는 대학학비가 지금같지 않았겠지만요.

  • 12. 거의 백년전
    '12.2.7 2:26 AM (118.223.xxx.63)

    거의 100년 전 고종의 딸 덕혜옹주가 덕수궁에 있을 때도 유치원이 있었지요.

  • 13. 82
    '12.2.7 7:06 AM (218.37.xxx.201) - 삭제된댓글

    나도 안 다닌 유치원을 아빠는 다녔다고 해서 아빠는 좋았겠다 했다능.....78세예요.

  • 14. ..
    '12.2.7 9:28 AM (211.178.xxx.62)

    지금은 돌아가신 우리 할머니..
    마산에서 유치원 선생님이셨어요.
    당시는 마산이 전국에서 손꼽히던 대도시였다고 들었어요.

  • 15. ...
    '12.2.7 9:52 AM (118.36.xxx.43) - 삭제된댓글

    어머나..저희 친정 어머니도 1945년생이신데
    마산에서 어렸을때 유치원에 다니셨다고 하시던데..

  • 16. 징검다리
    '12.2.7 2:45 PM (222.109.xxx.19)

    1910년도에도 있었어요.
    1913년도 출생하신 분도 유치원 다니셨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351 음식물 처리기 추천 부탁드려요 ㅠㅠ 1 . 2012/02/13 531
69350 휘트니 휴스턴 노래 듣는데.. 눈물이 나네요 ㅠㅠ 3 ee 2012/02/13 870
69349 어떤 코성형 가장 자연스러울까요..? 4 코성형 2012/02/13 2,484
69348 학생용 여행가방 추천 부탁드려요 3 여행가방 2012/02/13 811
69347 생선 한번 구웠다가 완전 망했네요 29 도와주세요 2012/02/13 5,183
69346 새똥님 언제 오시나요? 절약 2012/02/13 521
69345 지중상하 수학 2012/02/13 443
69344 갑상선 항진증 9 잘 안나요... 2012/02/13 3,063
69343 88-99사이즈 옷은 어디서사세요? 6 and 2012/02/13 5,411
69342 podcast로 다운받은 자료를 어디서 찾아야 할지 모르겠어요 2 .... 2012/02/13 567
69341 슬라이스된 연어를 샐러드말고 다르게 먹는건 없나요 4 겨울 2012/02/13 1,123
69340 7세 보육료 아시는분~ 알려주세요. 4 웃자맘 2012/02/13 821
69339 점빼고 바로 운동다닐수 있나요? 2 점순이 2012/02/13 7,356
69338 [펌] 요양원에서 엄마를 모셔 오던 날 4 참새짹 2012/02/13 3,418
69337 쇼파,,,, 어떤 거 쓰시나요? 5 ... 2012/02/13 1,791
69336 그래머 인 유즈, 본문 음성 파일은 어디서 구하나요? 영어공부 2012/02/13 1,835
69335 강용석 박원순 시장 아들 mri사진 공개.... 14 불티나 2012/02/13 2,599
69334 알꼬리 믿을만한 곳 없을까요? 1 알꼬리 2012/02/13 647
69333 욕실 미끄럼방지제품 체험단 30명 선착순 짱돌 2012/02/13 1,288
69332 대학교에서 하는 최고위 과정이 몬가요? 11 궁금 2012/02/13 1,624
69331 모발이 너무 건조하고 푸석거리는데 로션바르면 효과있을까요 13 부티 2012/02/13 8,318
69330 한미 FTA 총선 쟁점으로 … 박근혜 "FTA 폐기론자.. 16 세우실 2012/02/13 1,027
69329 시아버지 칠순잔치에 친정식구들... 5 골치 2012/02/13 2,408
69328 구연산 어디에 쓰면 좋을까요? 8 반지 2012/02/13 1,716
69327 혹시 저처럼 지도상설을 가지신 분 안계시나요 2 메롱 하고싶.. 2012/02/13 2,7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