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1 딸래미맘입니다.
사실 생일은 2월말인데요, 항상 봄방학 기간이라 친구들과 생일파티 한번 제대로
못했어요.
오늘 딸아이가 이번주 수요일 종업식 전에 자기 생일파티하면 안되냐구 묻네요.
그래서 어떻게할까하다가 문득 아는 엄마가 지난 5월 딸아이 생일에(중1) 돈으로
줘서 알아서들 떡볶이 먹고 노래방에 갔다고 하는 말이 생각났어요..
그래서 엄마가 돈을 줄테니 방과후에 친구들과 즉석떡볶이집에서 떡볶이 먹고
노래방가서 노래 1시간하고 롯데리아에서 아이스크림센데이 사먹고 6시전에
헤어지라고 했네요...
원래 집에서 할까도 생각했지만 6명정도 친구들이 오면 부산스러울 것 같기도 하고
딱히 컴퓨터외엔 놀이문화도 없구....
4만원정도 주고 놀라고 하려는데 남편이 노래방부분에서 태클을 거네요...
(저도 노래방은 싫지만 워낙 할게 없어서)
아이에게 돈주고 저렇게 생일해보신 분 계세요?
교육상 안좋을까요?
조언 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