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만 그런가요? 어릴땐 객사가 왜 나쁘다는줄 몰랐어요.

죽음 조회수 : 2,379
작성일 : 2012-02-06 21:30:40

어릴때라기보다 이십때까지도 그랬어요.

여행을 좋아해서

돌아다니다가 죽는게 뭐 어때서?

 

서른이 넘으니 이제 아네요.

사랑하는 사람에게 마지막 말을 못하고 죽으니 슬프구나.

 

나이들수록 사람이 소중하게 되나봐요.

사실 사람보다 관계이고... 또 나를 기억해줄 누군가를 중요하게 여기는거겠죠.

IP : 175.116.xxx.6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2.2.6 9:33 PM (58.141.xxx.145)

    어릴 떄는 여행 많이 다니면서 떠도는게 좋았는데
    나이 드니 사람과 관계가 중요하다고 느껴요

    그런데 사실 그만큼 어릴 때 많이 돌아다녀봐서
    사람 사는 거 똑같구나 하고 좀 심드렁해져서 그런 면도 더 있어요

  • 2. 해리
    '12.2.6 9:42 PM (221.155.xxx.88)

    '고종명' 이라는 말이 있는데
    인간이 천수를 누리고 고통 없이 편안하게 세상을 떠나는 것을 뜻하는 전통적 관념이에요.
    지금도 그렇지만 과거에는 가족, 자식 이라는 울타리를 매우 절대적으로 생각했고
    농경사회인 우리 입장에서 '떠돈다'는 것 자체가 정상적인 사회 구성원으로 살기 힘든 삶을 의미하는 거였죠.
    그러니 역마살을 저주하기도 했고요.

    평생 큰 풍파 없이 잘 살다가 자식손주들 하나도 축 내지 않고 그 후손들에게 주욱 둘러싸여 안방에서 편히 임종을 맞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죽음이라는 인식이 강했으니 객사는 정말 쓸쓸하고 저주받은 죽음이었죠.
    심지어 '건넌방에서 죽어도 객사'라는 말이 있을 정도예요.

  • 3. ..
    '12.2.6 9:45 PM (59.29.xxx.180)

    김어준이 잘 못 말한 것 같고, 그 부분은 고민이 없는 사람 같아요.. 고민을 하고 상황자체가
    수치심이런것 잘 이해를 못하는 것 같아요..대부분의 남자처럼요.. 진짜 이번기회에 알게 되면 좋겠어요..
    인정옥 언니가 빨리 알려줘야 할 텐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253 가수 박지윤씨는.. 왜 성인식때를 그렇게 안좋은 기억으로 생각할.. 29 궁금 2012/02/09 17,131
69252 오늘 너무 기분나쁜 일이 있었어요. 18 쇼콜라티에 2012/02/09 4,355
69251 어제 kbs 뉴스에서 3 조금느리게 2012/02/09 882
69250 애기엄마들 돌지난 아가들 책 어떤거 사주세요? 5 15개월 2012/02/09 655
69249 경향에 전화했어요.... 16 화나... 2012/02/09 2,385
69248 울 엄마는 차별이 아니라 울 딸내미를 미워하셨어요.ㅎㅎ 5 외손주차별 2012/02/09 2,190
69247 뜨거운커피 종이컵에 먹으면 건강에 치명적이라고 합니다. 32 종이컵 2012/02/09 16,353
69246 참한 밥그릇이랑 수저세트 추천해주세요. 1 조언 2012/02/09 1,568
69245 아.. 너무 티나는 편파보도... 2 아마미마인 2012/02/09 837
69244 서울대치대병원 턱관절 잘 보시는 의사 문의요.. 꼬마여시 2012/02/09 2,254
69243 밍크 담요 써보신분요.. 9 남쪽나라 2012/02/09 3,235
69242 베스트글에 자산 이야기 걸리니 연금 이야기로 2 공유 2012/02/09 1,218
69241 국회, 디도스 특검법 통과 6 세우실 2012/02/09 751
69240 애들 중학생 이상이면 사교육비로 평균 어느정도 쓰게되나요 11 사교육 2012/02/09 3,783
69239 뜬금없이 봄옷 질러놓고 마음이 무겁네요. 11 무거워요 2012/02/09 2,625
69238 한달동안 14키로 뺏네요 49 순두부홀릭 2012/02/09 17,903
69237 영수 기초부족한 예비고1..그래도 선행을 해야 할까요? 1 검은나비 2012/02/09 1,147
69236 끝장토론 나꼼수 비키니 논란편 보신 분 없으세요? 1 백지연의 2012/02/09 679
69235 초등 졸업식 보통 뭐 입히세요?? 궁금이 2012/02/09 1,131
69234 코스코에 졸업식 꽃다발 안파나요? 2 삐아프 2012/02/09 1,135
69233 대사촉진제..복용하고 싶어요. 1 착하게살자 2012/02/09 1,129
69232 7세 딸아이, 어떻게 하면 친구들에게 사랑받을까요? 4 ㅠㅠ 2012/02/09 1,850
69231 윈도우7 메일 쓰는데 첨부화일 열기가 안되서 꼭 저장을 먼저 해.. 왜 그래 2012/02/09 1,454
69230 1박 휴식 여행지 좀 부탁해요. 2 삶에 지쳐요.. 2012/02/09 1,272
69229 막강82님들 정보력으로... 어디를 가야할런지... 5 도와주세요... 2012/02/09 1,0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