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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만 그런가요? 어릴땐 객사가 왜 나쁘다는줄 몰랐어요.

죽음 조회수 : 2,486
작성일 : 2012-02-06 21:30:40

어릴때라기보다 이십때까지도 그랬어요.

여행을 좋아해서

돌아다니다가 죽는게 뭐 어때서?

 

서른이 넘으니 이제 아네요.

사랑하는 사람에게 마지막 말을 못하고 죽으니 슬프구나.

 

나이들수록 사람이 소중하게 되나봐요.

사실 사람보다 관계이고... 또 나를 기억해줄 누군가를 중요하게 여기는거겠죠.

IP : 175.116.xxx.6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2.2.6 9:33 PM (58.141.xxx.145)

    어릴 떄는 여행 많이 다니면서 떠도는게 좋았는데
    나이 드니 사람과 관계가 중요하다고 느껴요

    그런데 사실 그만큼 어릴 때 많이 돌아다녀봐서
    사람 사는 거 똑같구나 하고 좀 심드렁해져서 그런 면도 더 있어요

  • 2. 해리
    '12.2.6 9:42 PM (221.155.xxx.88)

    '고종명' 이라는 말이 있는데
    인간이 천수를 누리고 고통 없이 편안하게 세상을 떠나는 것을 뜻하는 전통적 관념이에요.
    지금도 그렇지만 과거에는 가족, 자식 이라는 울타리를 매우 절대적으로 생각했고
    농경사회인 우리 입장에서 '떠돈다'는 것 자체가 정상적인 사회 구성원으로 살기 힘든 삶을 의미하는 거였죠.
    그러니 역마살을 저주하기도 했고요.

    평생 큰 풍파 없이 잘 살다가 자식손주들 하나도 축 내지 않고 그 후손들에게 주욱 둘러싸여 안방에서 편히 임종을 맞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죽음이라는 인식이 강했으니 객사는 정말 쓸쓸하고 저주받은 죽음이었죠.
    심지어 '건넌방에서 죽어도 객사'라는 말이 있을 정도예요.

  • 3. ..
    '12.2.6 9:45 PM (59.29.xxx.180)

    김어준이 잘 못 말한 것 같고, 그 부분은 고민이 없는 사람 같아요.. 고민을 하고 상황자체가
    수치심이런것 잘 이해를 못하는 것 같아요..대부분의 남자처럼요.. 진짜 이번기회에 알게 되면 좋겠어요..
    인정옥 언니가 빨리 알려줘야 할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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