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라기보다 이십때까지도 그랬어요.
여행을 좋아해서
돌아다니다가 죽는게 뭐 어때서?
서른이 넘으니 이제 아네요.
사랑하는 사람에게 마지막 말을 못하고 죽으니 슬프구나.
나이들수록 사람이 소중하게 되나봐요.
사실 사람보다 관계이고... 또 나를 기억해줄 누군가를 중요하게 여기는거겠죠.
어릴때라기보다 이십때까지도 그랬어요.
여행을 좋아해서
돌아다니다가 죽는게 뭐 어때서?
서른이 넘으니 이제 아네요.
사랑하는 사람에게 마지막 말을 못하고 죽으니 슬프구나.
나이들수록 사람이 소중하게 되나봐요.
사실 사람보다 관계이고... 또 나를 기억해줄 누군가를 중요하게 여기는거겠죠.
어릴 떄는 여행 많이 다니면서 떠도는게 좋았는데
나이 드니 사람과 관계가 중요하다고 느껴요
그런데 사실 그만큼 어릴 때 많이 돌아다녀봐서
사람 사는 거 똑같구나 하고 좀 심드렁해져서 그런 면도 더 있어요
'고종명' 이라는 말이 있는데
인간이 천수를 누리고 고통 없이 편안하게 세상을 떠나는 것을 뜻하는 전통적 관념이에요.
지금도 그렇지만 과거에는 가족, 자식 이라는 울타리를 매우 절대적으로 생각했고
농경사회인 우리 입장에서 '떠돈다'는 것 자체가 정상적인 사회 구성원으로 살기 힘든 삶을 의미하는 거였죠.
그러니 역마살을 저주하기도 했고요.
평생 큰 풍파 없이 잘 살다가 자식손주들 하나도 축 내지 않고 그 후손들에게 주욱 둘러싸여 안방에서 편히 임종을 맞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죽음이라는 인식이 강했으니 객사는 정말 쓸쓸하고 저주받은 죽음이었죠.
심지어 '건넌방에서 죽어도 객사'라는 말이 있을 정도예요.
김어준이 잘 못 말한 것 같고, 그 부분은 고민이 없는 사람 같아요.. 고민을 하고 상황자체가
수치심이런것 잘 이해를 못하는 것 같아요..대부분의 남자처럼요.. 진짜 이번기회에 알게 되면 좋겠어요..
인정옥 언니가 빨리 알려줘야 할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