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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들어도 기분나쁜 칭찬

열나 조회수 : 16,050
작성일 : 2012-02-06 21:27:50

세월이 가면 부부는 서로 닮는다는데 저희는 오히려 더 사이가 벌어지는 것 같아요.

주위에서 보기엔 잉꼬부부로 알고 있어서 티도 못내겠고요.

남편이 나쁜 사람은 아닌데 칭찬을 잘 못해요.

안하는게 아니라 잘 못해요.

칭찬을 들어도 기분이 나쁘거든요.

예를 들어 저녁을 먹으며

"배추를 넣으니까 시원하네. 잘 끓였어"

이러면 기분 좋아야 하는거죠?

첨엔 칭찬인 줄 알고 좋아했는데 거듭 들으니 칭찬이 아니라 평가로 느껴져서 싫더라구요.

귤 한 박스 사왔더니 먹으면서도

"귤이 달구나. 잘 사왔네"

그냥 "맛있네" 하면 될 것을 꼭~ 저렇게 얘기하죠.

제가 너무 못된 건가요?

오늘 저녁에도 김치찌개 평가 받고 나니 기분 상해서 여기다 화풀이 해봅니다. ㅠㅠ

 

IP : 175.126.xxx.84
8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2.6 9:29 PM (110.70.xxx.35)

    기분 나쁘실 이유가...

  • 2. ..
    '12.2.6 9:30 PM (59.29.xxx.180)

    좀 삐딱모드..아니실까요.?
    굳이 평가로 안느껴지는데...

  • 3. 아다르고어다르고
    '12.2.6 9:30 PM (59.15.xxx.229)

    같은말을해도 어떤 말투로 하느냐 혹은 어떤 단어를 선택하느냐에따라
    많이 달라지는거 같아요
    그나저나...저는 잘했네....하는 칭찬이라도 듣고싶네요
    넘 왜곡되게 듣지마시고 좋은게 좋은거다 생각하세요

  • 4. 언니
    '12.2.6 9:30 PM (210.205.xxx.25)

    글이 잘 이해되지않아서 두번 읽었어요.
    그냥 남편 그분이 싫으신듯.

  • 5. ㅇㅇ
    '12.2.6 9:30 PM (211.237.xxx.51)

    ....
    원글님...
    남편분 칭찬은 지극히 정상이에요..
    그냥 의무적인 칭찬이 아닌 적극적으로 어떤 점이 좋다고 하는
    아주 진실된 칭찬인데요?

    원글님이 이상하신거에요.

    그냥 잘끓였어 그냥 맛있어보다 훨씬 정감담긴 칭찬인데요?
    칭찬 자체가 원래 평가인거에요..

  • 6. ㅎㅎㅎ
    '12.2.6 9:32 PM (217.165.xxx.134)

    원글님의 글을 그대로 이해해 보면,

    님이 이상하네요,

  • 7. ..
    '12.2.6 9:34 PM (121.139.xxx.226)

    아주 효과적인 칭찬법 아닌가요??
    책에서 보면 칭찬은 구체적으로 해주는게 좋다고 하던데요.
    남편은 별 문제 없어보여요.
    그냥 단문으로 맛있네로 끝나는면 무성의하다 서운하다고 하실듯.

  • 8. 요로케조로케
    '12.2.6 9:34 PM (122.32.xxx.129)

    국에 감자나 미역을 넣을 수도 있었는데 딱 배추를 넣어 시원한 맛을 낸 원글님의 센스,산같이 쌓인 귤더미에서 단 놈으로만 골라온 원글님의 안목을 칭찬하시는 남편이 뭐가 문제라고 바꿔말하라고 하나요?

  • 9. 평소에
    '12.2.6 9:35 PM (119.64.xxx.240)

    남편이 님을 많이 평가하는건 아닐까요?
    그래서 기분이 안좋았는데 먹는것마저도 그렇게 평가식으로 하니까 기분이 나쁘신가봐요.
    저는 원글님 마음 알거 같아요.
    제남편도 칭찬에 인색한데 맛있는 음식먹으면 아무말없이 그냥 많이 먹습니다. ㅋㅋㅋㅋ

  • 10. 해리
    '12.2.6 9:35 PM (221.155.xxx.88)

    저는 원글님 기분 이해해요.
    다만 저는 남편과 사이가 아주 좋은 편인데요
    저희 남편이 맛있다고 말하지 않고 잘 끓였다 라고 말할 때가 있어요.

    그 말이 어쩐지 불편해 주의를 자세히 관찰해보니
    주로 어른들이 자식에게 남자가 여자에게 이런 식의 칭찬을 할 때가 많더라구요.
    '내가 맛 좀 보는데' 혹은 '나도 좀 할 줄 아는데'
    '잘 아는 내 입장에서 볼 때 잘 했다. 칭찬할만하다'의 의미가 아주 아주 미묘하게 들어있는거죠.

    물론 저도 그런 말 합니다.
    와 진짜 맛있다. 정말 잘 끓였다. 고 말할 때도 있지만
    상대가 어려운 경우, 혹은 나보다 실력이 더 좋거나 우위에 있다고 느껴질 경우
    '평가'의 느낌이 나는 '잘 했다' 보다는 감탄과 감사가 담긴 '맛있다'는 말이 더 자연스럽게 나오더라구요.

    속이 꼬여서 말꼬리 잡는 게 아니라 말 속에 숨겨진 미묘한 차이에 반응하는 거예요.

  • 11. .....
    '12.2.6 9:35 PM (116.32.xxx.74)

    문장 내용으로는 아무 문제 없는 칭찬인데 남편분 어투가 좀 차갑거나 딱딱하신가봐요..
    뭐랄까..감탄의 의미가 담긴게 아니라 평가의 의미가 강하면 칭찬으로 받아들여지기 어려운 점이 있긴 하죠.

  • 12. 오오..이해되어요
    '12.2.6 9:36 PM (188.22.xxx.46)

    고마와 잘 먹을께, 아니면 고마와 고생했어로 바꾸도록 교육시키세요
    은근 짜증납니다, 저런 말투
    갑을관계로 보는거지요

  • 13. 이해됨
    '12.2.6 9:38 PM (119.193.xxx.83)

    아이한테 칭찬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 것 같아요.
    그냥 맛있다고 해주면 될 걸 잘 끓였네, 잘 사왔네 하니 역시 평가 받는 느낌이 들지요.
    나이 차가 많이 나는 부부신가봐요.

  • 14. ..
    '12.2.6 9:39 PM (119.194.xxx.63)

    내용으로만은 잘 모르겠지만
    원글님이 뭔가 느끼셨다면 글로 다 표현이 안된 상황이나 어감같은 게 있었겠죠.
    그때 그때 바로 기분 나쁜 점을 말씀 드리시면 안될까요?
    남자들은 콕 집어서 말을 해야 알아들을까 말까...하더라구요

  • 15. 도통~
    '12.2.6 9:40 PM (180.70.xxx.166)

    저두 뭐가 문제인지??

  • 16. 그게
    '12.2.6 9:41 PM (118.217.xxx.105)

    맛있네 - 귤칭찬
    잘사왔네 - 아내칭찬

    아닌가요?

  • 17. ㅎㅎㅎ
    '12.2.6 9:42 PM (121.135.xxx.178)

    그게 님 답변이 너무 재미나서요..

    그게 님 말씀이 맞는거 같아요. ㅎㅎ

  • 18. ..
    '12.2.6 9:43 PM (125.152.xxx.203)

    남편 분 말투가 어떤지.......사람 거슬리게 하는 말투???

  • 19. 저도 이해해요
    '12.2.6 9:43 PM (116.121.xxx.131)

    국이 시원해 여보.

    와... 귤 맛있다... 이런거 어떻게 골라...

    ---------------
    잘끓였네?? 그 전에는 잘 못끓였던거야? 이런... 삐딱함 마음이 저는 들어요.^^:
    잘 골랐네? 잘했다고... 내가 평가 받으라고 고른거야?
    그냥 먹어... -,.-

  • 20. 맞는듯
    '12.2.6 9:54 PM (211.172.xxx.56)

    평가 맞는듯 한데요
    저도 저런 말투에 예민해서 관련책도 읽었는데
    좋은 문장은 이런거죠
    배추국을 먹으니 속이 개운하네
    이렇게 자기 얘기만 하는..... ㅎㅎ

  • 21. 무플방지위원회
    '12.2.6 9:58 PM (217.165.xxx.134)

    118.217.xxx.105 그게

    이 분 IP 기억할려구요,,

    이 뿐이 쓰시는 글은 모두 믿을 만할 것 같은 기분이네요,,, 내공이 있는 댓글...

  • 22. 어찌됬든
    '12.2.6 9:58 PM (221.133.xxx.133)

    좋은소리아닌가요
    피곤하게사시네요....

  • 23. mango tree
    '12.2.6 9:58 PM (194.206.xxx.202)

    원글님이 너무 예민하신 듯
    남편분이 원글님이 이런 글 쓰신 것 알면 참 황당하겠어요
    칭찬은 그냥 칭찬으로 받아 들이세요

  • 24. 난 뭔가?
    '12.2.6 9:58 PM (211.63.xxx.199)

    제가 먼저 나서서 " 나 잘 끓였지? 역시 난 넘 잘해!!" " 귤 잘 골라왔지? 고맙지!!" 이렇게 말하는 전 뭔가요?
    저도 원글님이 이해가 안가네요.
    전 칭찬으로 들리는데 평가로 들으시는분들도 많으시네요?

  • 25. 말하는 톤이 중요
    '12.2.6 10:02 PM (219.250.xxx.77)

    어떤 억양과 톤으로 했느냐에 따라 칭찬이 아니고 평가처럼 들릴 수 있는 멘트네요~^^
    울 남편도 칭찬에 인색(특별히 성격이 못되서라기 보다는 칭찬하는 것을 어색해해요~)해서 원글님 심정이 이해됩니다. 게다가 남편이 싫어지면 더 못마땅하게 들리기도 하더군요^^

  • 26. 꺄울꺄울
    '12.2.6 10:03 PM (113.131.xxx.24)

    그렇군요....그렇게 받아들일수도 있군요
    사람마다 다르다는데 정말 놀라고 갑니다
    저는 순수하게 칭찬으로 받아들여질 것 같은데요
    내가 좀 잘 끓여~ 내가 좀 뭐든지 잘 고르지~ 이럼서 애교떨 것 같은데
    정말 다르군요....

  • 27. 헝글강냉
    '12.2.6 10:03 PM (222.110.xxx.170)

    전 저런 칭찬? 평가?라도 들어봤으면... 아무리 맛있어도 물어보기 전엔 맛있다 말 안하는 남편도 있어요.
    말자체를 거의 안함,,,,ㅜ ㅜ

    제 요리실력요.. 꽤 유명한 셰프한테 인정받은 몸이신데 ㅜ ㅜ
    평소에 쌓이신게 많거나.. 그게아님 호강에 겨운듯 하시네요

  • 28. 00
    '12.2.6 10:06 PM (175.115.xxx.11)

    혹시 남편이 회사에서 직책이 좀 높으신 상사분이신지요? 일찍 승진해서 오랜세월 관리자로 살아오신분이 아니신지... 좀 그런느낌이 나네요. 남편분의 언어 습관에서.. 남편분 성격이 온건하신분이라면 님이 조근조근 말씀하시면 바뀌실꺼 같아요.

  • 29. 토실
    '12.2.6 10:18 PM (118.47.xxx.234)

    매사에 이런 식이라면 기분 나쁜 거 당연합니다.
    저 같으면 앞 문장만 말하라고 그 자리에서 말합니다.
    고맙다면 아내의 노고로 생긴 결과물에만 감탄하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와 배추 넣으니까 시원하다. 와 맛있다. 이렇게요.
    부부는 대등한 관계고 대등한 관계에선 칭찬이 이상한 거죠.

  • 30.
    '12.2.6 10:37 PM (222.117.xxx.39)

    표현만 보자면 무슨 문제인지 잘 모르겠지만, 가만히 생각해 보면 원글님이 불쾌하실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남편분의 칭찬 방식은, 윗 사람이 아래 사람에게 하는 식이죠.

    마치 부모가 자식에게, 보스가 부하직원에게, 선생님이 학생에게 칭찬하는 방식이에요.

    그래서 원글님은 이런 말투가 기분 나쁘게 들리시는 거고요.

    칭찬을 구체적으로 하는 건 맞는데, 매사에 저런 식으로 윗사람이 아래 사람에게 고개 끄덕여 주듯 말하면
    은근히 불쾌할 수 있다고 봅니다.

    남편에게 말씀해 보세요.

  • 31. ...
    '12.2.6 10:54 PM (125.189.xxx.51)

    원글님이 뭘 말하고자 하는지 이해가 가요. 남편분의 표현이 상사가 부하직원한테 하는 말투 같아요.ㅋ

  • 32. 원글입니다
    '12.2.6 11:03 PM (175.126.xxx.84)

    달아주신 댓글보며 생각해보니
    제가 좀더 고운 눈으로 남편을 봐야했어요 ㅜㅜ
    칭찬받고 자라지 못한거 아니냐고 지적해주신 거 사실이라 깜짝 놀랐구요 그래서 나 자신에게 문제있는거구나 알았어요 감사합니다
    꺄륵꺄륵님 말처럼 해보아야겠어요

  • 33.
    '12.2.6 11:10 PM (175.113.xxx.4)

    저도 이해가 잘 가지 않고 원글님이 좀 까칠하신거 아닌가해서 곰곰히 생각해봤어요.
    말투가 중요할거 같아요. 생각해보니 주변에 저렇게 이야기하는 딱 한분이 떠오르는데 저희 시아버지에요.
    제가 뭘하면 저렇게 말씀하세요. 저는 그냥 칭찬으로 듣고 마는데, 시어머니께도 저리 말씀하세요.
    시어머니는 말씀도 높여서 하시는데 시아버지는 당연 말도 낮춰하시고 시어머니를 앞에서 지칭할때 "니가.. 네가.." 이러십니다. 어느 순간부터는 "당신이.."로 바뀌긴 하셨어요.
    절대 그럴일 없겠지만 저희 시어머니가 만약 이런 내용을 쓰셨다면 전 이해할 수 있을거 같아요.
    끝에 "잘했다~" "잘 샀네~" "먹을만하다~" 이러시는데 양반이 아랫것 부리는 말투에요.

    원글님은 아직 젊으시고 남편분도 그리 나쁘지 않으시다니 그렇게 말하면 칭찬으로 안들린다고 고쳐달라고 이야기해주세요.
    부부인데 서로 맞춰가며 살아야죠 뭐..

  • 34. 맞아요
    '12.2.6 11:28 PM (175.112.xxx.103)

    맞아요 맞아~원글님 마음 알것 같아요.
    그거 칭찬 아니고 평가하는거 맞죠.
    그거 묘하게 기분나빠요.
    배추 넣으니까 시원하네 잘 끓였어가 아니고
    배추 넣으니까 시원하네 더 맛있어 이렇게 얘기해야죠..

  • 35. ........
    '12.2.6 11:46 PM (14.32.xxx.167)

    우리 남편보다는 낫습니다.
    아마 이럴걸요?

    배추 넣으니까 시원하네. 역시 배추는 맛있어.

  • 36. 지나다가
    '12.2.7 2:49 AM (99.187.xxx.8)

    좋은 부부사이를 일부로 틀어놓으시려고 하네요.
    그러면 당연 사이가 나빠지죠.
    그저 단순한게 최고에요.
    칭찬은 칭찬..
    나만 피곤해지고 남편 긁게 되요.

  • 37. 말끝에
    '12.2.7 2:55 AM (112.166.xxx.100)

    뭐뭐 했네,, 주위 엄마들말투에도 뭐 했네요 저거 샀네요.
    이런거보다 그냥 했어요. 맛있어~ 귤이 달아~ 잘샀어~ 잘샀네보다 이게 더 낫지 않을까요??

    저도 그래서 뭐 했네, 이말은 그냥 좀,어감이 그래서 잘 안쓰려구요~~^^

    아 글고 전 울 신랑이나 시댁식구들이나 주위에서 저 성까지 붙여서 부르는거 정말 싫어요

    그냥 누구누구야 이렇게 해주시면 안되나,,, 근데 이젠 이름불러주는 사람은 없고 누구엄마만 남았네요..
    이것보단 남았어요~ 그게 더 좋죠잉~?

  • 38. 한수 알려주시와요.
    '12.2.7 4:07 AM (122.38.xxx.45)

    제가 요즘 부모 교육을 받고있어요. 선생님 말씀이 절대로 "잘했다" 라는 칭찬을 하시지 말라는거에요..
    그럼 아이가 평가 받고 있는 느낌을 받는다고요..

    전 정말 다른분들처럼 의아하기도 했고 반발도 일었지요..이제까지 제 아이에 대한 제 칭찬 방식은 구체적인 사항을 가리킴과 동시에 잘했구나로 끝나는 경우가 많았고 저도 살면서 그런 칭찬을 가정에서, 학교에서, 직장에서 많이 받았거든요...

    예를 들자면 " 오늘은 네가 열심히 노력해서 엄마가 내준 숙제를 ( 음..그래야 수학 7페이지지만...초딩6학년이에요..) 다해놓았구나 정말 기특하다. 잘했다. " 이런 식으로요..

    잘했다 라는 말을 빼니 전 칭찬같이 안느껴지더라고요... ㅠㅠ

    아..그래서 어떻게 하면 효과적인 칭찬을 해줄지 연구중입니다..
    전 잘했다는 말을 들으면 제일 기분이 좋은데... 원글님은 어떻게 칭찬 받으시면 좋으시겠어요? ^^

  • 39. ...
    '12.2.7 4:13 AM (175.124.xxx.95)

    그냥 '맛있네' 해도 좋은 거고 ' 이렇게 하니까 시원하네 잘 했어' 하면 더 좋은 거 아닌가요? ㅎㅎ
    비아냥거리는 말투가 아니라면 말이죠.
    원글님과 댓글 보면서 사람 생각이 참으로 다양하구나 느낍니다.
    잠 안 오는 새벽에 글 보다가 놀라고 갑니다.

  • 40. 흠.
    '12.2.7 5:31 AM (109.189.xxx.70)

    저거 평가성 발언이라 기분 나쁜 수 있는 건데, 왜 모르시는 분들이 더 많을까요.
    동등한 관계성 칭찬이 아니라서 원글님은 기분이 나쁘셨단 건데,,

    저희 친정아버지가 칭찬이 엄청 인색하신 분인데 가끔 저희 엄마가 음식을 하면 칭찬을 하는데 꼭 저런식으로 하셨어요. "국이 시원하네, 잘끓였어." 이런식으로... 저희 엄마는 그걸 별로 이상한지 모르고 들으시던데 저는 그게 참 귀에 걸리더라고요.

  • 41. ..
    '12.2.7 7:15 AM (1.225.xxx.3)

    이해해요.
    숙제검사 받는 느낌..

  • 42. 뭐가..
    '12.2.7 7:39 AM (49.50.xxx.237)

    잘끓였다는말은
    즉 맛있다는 말 아닌가요?
    저는 그리 이해 되는데...
    시원하게 잘 끓였네 이말은 좋은말인데
    그걸 평가받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놀랬어요.
    배추넣어서 더 맛있다는 말이니 기분나쁘게 생각말고
    칭찬으로 들어주심이...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저런말 많이 쓰거든요.
    멸치 많이 들어가서 시원하다. 더 맛있다...어제 저녁에도 하던걸요.
    저도 한음식 한다고 사람들이 그러는데
    저런말 자주 듣습니다.
    기분 나쁜말이 아니니 잘 이해하시길...

  • 43. 제 생각엔
    '12.2.7 7:50 AM (121.164.xxx.20)

    님은 남편이 그냥 싫은것....뭔가 불만이 있으신가보네요22222

  • 44. 본인이 정해놓은 기준대로
    '12.2.7 7:51 AM (221.133.xxx.133)

    칭찬해드려야되나요...??

    긍정적인 말은 긍정적인 기운으로 받아들이시면되지요

    토시따져가면서 이건 평가고, 이건 칭찬이고....

    칭찬해주고도 욕먹으면 정말 그사람한텐 좋은소리 안나올듯...

  • 45. ..
    '12.2.7 8:31 AM (175.112.xxx.155)

    칭찬은 구체적으로 하라고 하는데 딱 꼬집어 하는게 기분 나쁠수도...
    자기를 무시한다고 생각하면...
    내가 한 음식은 다 맛있어. 그런데 남편이 배추이 넣어서 맛있다고 한마디 하니 그 전꺼는 뭔가 하는 생각에
    전폭적인 인정이 필요한데 부분적인 인정만 있으면 기분나쁘죠.

  • 46. ..
    '12.2.7 8:48 AM (211.246.xxx.234)

    저희 남편이 저런식으로만 칭찬하면 저는 행복할것 같아요
    기껏 칭찬한단게 경상도 말씨로
    국을 이렇게 끓여야지 전에는 블라블라
    귤을 이런걸 골라야지 전에는 블라블라
    뭘 잘해도 핀잔주는 어투
    진짜 짜증나요

  • 47. 본인은
    '12.2.7 10:06 AM (130.214.xxx.253)

    본인은 남편을 어떻게 칭찬하시는지요? 난 저런 말이라도 들어 봤으면 좋겠구만~

  • 48. SJ...
    '12.2.7 10:22 AM (119.70.xxx.218)

    전 이해가네요~ 기분 나쁘시겠네요. 말이 아 다르고 어 다른데 윗사람이 아랫사람 칭찬하는 느낌이네요

  • 49. ㅋㅋㅋ
    '12.2.7 10:24 AM (125.135.xxx.85)

    전 평가 받길 좋아하나봐요~
    원글님 적으신 말
    전 듣고 싶어하고 듣기 좋아하는 말이거든요
    왜 이런 차이가 생기지 ^^???

  • 50. ㄹㄹㄹ
    '12.2.7 10:31 AM (211.199.xxx.106)

    따지지 마세요.
    남자들은 여자들의 감성을 따라올 위인들이 아니에요

  • 51. 마리아
    '12.2.7 10:41 AM (119.69.xxx.226)

    아...그렇구나...전 애들한테 이야기 할떄 좀 더 생각해야 할것 같네요..

  • 52. ㅇㅇ
    '12.2.7 10:46 AM (114.206.xxx.33)

    이해됩니다. 지들은 갑이고 여자는 을인거죠.
    그게 뿌리박혀서 그런 말이 당연스레 나오는 거예요. 기분 나빠요

  • 53. ....
    '12.2.7 10:48 AM (122.37.xxx.164)

    아아.. 원글님이 이글 읽으셨으면..
    전 100% 이해한다니가요.. 왜나면 울 시어머니가 저렇게 칭찬하시거든요
    이번엔 국수가 안불게 잘 끓엿다 . 이번엔 토란국 탁하지 않게 잘 끓엿다.
    이번엔 반찬이 먹을게 있었다..
    분명 칭찬인데 무지 기분나쁜 거 있어요.. 저야 시어머니니까 더 예민하게 느끼는 거긴 하겠지만
    절대 순수한 칭찬 아닌 느낌 이거든요.
    남편분은 울 시어머니처럼 그렇게 밑에 뭐 깔고 이야기 하는 건 아닐거예요.
    그래서 음식하면 시어머니랑 같이 얼굴도 보기 싫은 1인 이랍니다.

  • 54. 러블리
    '12.2.7 11:02 AM (121.166.xxx.70)

    생각못했는데 그럴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 55. 원글님
    '12.2.7 11:05 AM (122.203.xxx.130)

    콧구멍이 두개니까 살지 하나였으면 숨막혀 죽었을 듯.

    칭찬도 내 스타일에 맞게 해야 맘에 드니 이건 뭐 도무지 ... 맘을 넓게 쓰세요.

  • 56.
    '12.2.7 11:07 AM (175.209.xxx.180)

    그냥 맛있네, 보다 이유를 들어서 칭찬하는게 더 좋지 않나요? 옷을 입어볼 때도 '이쁘네'보다 자세히 이유를 들어서 잘 어울린다, 이런 남자가 더 좋잖아요? ㅎㅎ 원글님이 뭔가 쌓인게 있나봅니다.

  • 57. 와...
    '12.2.7 11:08 AM (222.106.xxx.220)

    남편분이 다정하게 칭찬해주신단 느낌이었는데...
    원글님 혹시 스트레스가 과다하셔서 더 그러신건 아니실지....

  • 58. 구체적인 칭찬
    '12.2.7 11:08 AM (211.182.xxx.2)

    그냥 의례하는 칭찬처럼 보일까봐 구체적인 칭찬을 하신 것 같구만. 원글님, 자랑이라면 이해해 드리는데 아니면 원글님 문제.

  • 59. 전 이해....
    '12.2.7 11:20 AM (1.225.xxx.229)

    원래 말이 아 다르고 어 다른거 아닌가요??

    같은 칭찬이라고 해도 이왕이면 상대방의 기를 높여주는 칭찬이어야지
    채점하는 느낌의 칭찬이라면 저라도 싫겠어요....

    " 배추를 넣으니까 시원하네. 잘 끓였어"

    - 이 말은 주방장에게 어울릴듯한 칭찬....

    아내에게라면 좀더 고마운 마음으로 칭찬해줘야죠...

    차라리 "배추를 넣으니까 시원하네. 더 맛있어.."


    "귤이 달구나. 잘 사왔네" 이 말보다는

    - "귤이 달구나. 당신 과일 잘 고르는구나.."

    남편분이 칭찬을 잘 못하시는분 맞아요..
    듣는입장에서 충분히 기분상할수도 있는데요...

  • 60. 루루~
    '12.2.7 11:30 AM (14.56.xxx.205)

    진짜 말투가 중요할 것 같아요. 말투가 사근사근하면서 진심으로 칭찬하듯이 말했다면 괜찮겠지만 무뚝뚝한 말투로 그야말로 평가하는 말투라면 기분 나쁠 것 같네요. 저는 모든 게 태도에 달려있다고 보거든요.

  • 61. ..
    '12.2.7 11:46 AM (211.224.xxx.193)

    당연히 칭찬이죠. 그냥 뭉둥그려 잘햇네 하는것보다 세세하게 좋은점을 애기하는 사람같은데요

  • 62. 대화법
    '12.2.7 1:00 PM (123.214.xxx.40)

    교육 받고 왔는데요
    진정한 대화를 방해하는 요소중에 하나가 판단,평가예요.
    긍정적인 평가도 포함입니다.
    남편이 윗사람으로서 평가하기때문에 기분나쁘실수도 있어요.
    남편자신을 신(심판관)의 입장에 올려놓고서
    나를 진단하기때문에 기분나쁘실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63. 이런
    '12.2.7 1:07 PM (115.143.xxx.59)

    남편 말투가 종한테 하는거 같긴하네요.
    나라도 기분 드럽겠네..

  • 64.
    '12.2.7 1:16 PM (175.123.xxx.133)

    남편이 정상이냐 아니냐로 판가름 할 문제가 아니라 듣는 사람 입장에선
    기분 나쁠만한 어투입니다. 이걸 가지고 원글님이 예민하니 어떠니 평가하는 분들도
    좋아보이지 않는군요.
    남편분이 아마 평소에도 누군가를 평가하거나 특히 원글님을 평가하는 듯한 그런 말을
    많이 하시는 분 같아요.
    위에 어느 분이 말씀하신것처럼 아마도 남편분이 관리직군인거 같아요. 이런 일 오래 한 사람들
    말투가 저렇습디다..

  • 65.
    '12.2.7 1:18 PM (175.123.xxx.133)

    왜 기분 나쁜지 모르겠다고 하시는 분들은 "칭찬" 한가지에만 잣대를 두고 생각하셔서 그런듯.
    평가로 이루어진 "칭찬"은 기분 나쁜거죠. 특히나 부부처럼 어떤 이해관계보다 정으로 이루어져서
    사는 관계들에게는요.

    "김대리 이 기획안은 지난것보다 더 창의적이군. 잘했네"

    부부 사이에는 이런 일적인 관계에서 주고 받는 말과는 좀 달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66. 저두
    '12.2.7 1:27 PM (211.108.xxx.67)

    싫어요. 남편이 좀 비슷해요.
    칭찬의 말이라고 하지만 담에도 배추를 넣어라.. 귤은 이렇게 맛있는거 사와라. 꼭 그렇게 들리네요.
    그냥 암말없이 먹어주는게 전 더 좋더라구요.
    전 원글님 이해해요.

  • 67. 아마
    '12.2.7 2:23 PM (175.126.xxx.107)

    직업이 가르치거나 훈계하는 종류 아닌가요? 그럼 평소에도 명령조나 훈계조 어투가 되버려요.. 제가 선생님이고 제 아빠도 선생님이었어서 그렇게 되는데 남편이 엄청 싫어해요...^^;;
    근데 제 남편은 그런 칭찬이라도 해주면 좋겠네요.. 늘 암말 없어요~~~

  • 68. 삐딱선
    '12.2.7 2:40 PM (118.223.xxx.63)

    그냥 그대로 칭찬으로 받아 들이세요.

  • 69. 또마띠또
    '12.2.7 2:53 PM (175.215.xxx.73)

    맛있나 물어보면(제가) 먹을만하네(남편) 라고 대답해서 뚜껑열리는 사람인데요..
    맛있다고 하라고 몇년동안 고함질러가며 가르쳤더니 요새는 한술뜨고 바로 맛있다고 알랑방귀뀝니다.
    교육이 중요해요.
    먹을만하네 가 뭡니까.. 음식 만든 사람 기분드럽게

  • 70. ..
    '12.2.7 3:46 PM (175.192.xxx.73)

    평가식으로 칭찬하는게 더 성의있는건데
    맛있다 한마디로 때우는건 무성의해보이잖아요.
    칭찬을 순수하게 받아들이세요;

  • 71. ..
    '12.2.7 3:47 PM (121.160.xxx.196)

    칭찬을 바라시는게 아니라 아부를 바라시나봐요.
    똥도 예쁘다,, 이거 원하시나요?

    무조건 오냐오냐, 아니면 사랑에 눈 멀어서 그저 좋아좋아,,, 이걸 원하시는거죠

  • 72.
    '12.2.7 3:50 PM (121.130.xxx.192)

    제 주변에도 저런분이 계셔서 자동으로 음성지원이 되네요.
    고맙다는 말에 인색하다면 그분이 문제인거구요, 아니라면 원글님이 과잉반응이실것 같습니다.

  • 73. 사비공주
    '12.2.7 4:03 PM (175.195.xxx.51)

    ㅋㅋㅋ 시아버지가 며느리 칭찬하는 말투 같기도 해요. 평가하는...기분이 좋지는 않지요.
    부부라면 보통 저런대화법 안쓰는데.......

    남편이 그런의도로 하지 않았을거에요.원래 말투가 그런거 같은데...

  • 74. ???
    '12.2.7 4:15 PM (221.149.xxx.66)

    이런 사람은 왠지 맛있다고 칭찬해도 트집잡을 것 같음. 완전 꼬이고 피곤한 스타일...--

  • 75. ggg
    '12.2.7 4:21 PM (59.22.xxx.96)

    그리고 '나중'이란 건 사실 없죠 뭐.
    양가 부모님들이 주구장창 사실 것도 아니고 시댁 수입 없어질때
    님네 수입도 없고 애는 더 커서 교육비는 더 들어갈테고..
    차라리 고정지출로 못박아두는 게 덜 신경쓰일 듯.

  • 76. ..
    '12.2.7 5:31 PM (210.109.xxx.247)

    이해가 안됐는데 이해될것도 같아요. 보통 맛있다 이렇게 말하는데 평가하는 듯 고압적으로 들릴수도 있겠네요.
    나이든 사람 말투같은.. 듣는 사람이 기분나쁘면 뭔가 미묘한게 있는거죠.

  • 77. ...
    '12.2.7 6:39 PM (221.164.xxx.171)

    남편님 아주 성의있는 칭찬인데요...
    나도 그렇게 하는 편인데
    당신 어느 가게서 샀어 정말 잘 사왔네
    담에도 이런거 사와 이러거든요

    제 남편은 무얼 먹으면 거의가
    먹을만 하다...잘 먹으면서도 먹을만하다
    처음엔 정말 기분이 안좋았지요
    살다가 물어보니 자기는 아주 맛있다는 표현을 그리 한대요
    참 어이가 없어서...남의 집에 가서 절대로 조심하라고 일렀어요
    근데 살다보니 닮는다고 이젠 제가 그러고 살고 있네요ㅎㅎㅎ

  • 78. 궁합이 안 맞는 듯..
    '12.2.7 6:52 PM (112.158.xxx.7)

    저역시 남편의 칭찬 ....저게 뭐가 문제지 하고 한참 봤네요 ㅎㅎ
    댓글 다신분들의 반응이 오히려 더 흥미로운..

    그냥 님과 남편님과 궁합이 안 맞는듯 합니다...

  • 79. 잘했네..
    '12.2.7 7:14 PM (1.235.xxx.29)

    남편분 의도가 나쁜건 아닌데 아내 입장에서(동등한 인격체) 충분히 맘 상할 수 있다고 봐요.
    위에 어떤 분 말씀처럼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잘했다고 하는건 별 문제 없지만
    아랫사람이 윗사람에게 잘했다고 하지는 않잖아요.
    하다못해 친구들 사이에서도 잘했네 라는 표현은 잘 안 쓰지 않나요?
    친구가 무엇인가 정말 잘했을때 감탄과 함께 와~ 잘했다 정도 쓰는게 고작이었던 듯 해요.
    남편분이 직책이 높고 상당히 이성적이신분인가 봐요.
    .. 해서 시원하다, 잘했네.. 보다 .. 해서 시원하다. 맛있어 라고 하는게 더 듣기 좋다고 해 보세요.
    남편분은 아내분 마음 상하는거 전혀 몰라서 그러시는것 같은데 차분히 대화 나누면 좋은 결과 있지 않을까요?

  • 80. ...........
    '12.2.7 8:34 PM (121.169.xxx.129) - 삭제된댓글

    저도 기분나쁜 거 이해해요.
    그냥 자상한 남편이 저렇게 칭찬했다면, 그치? 요번거 잘골랐지? 하하 이렇게 넘어갈 수 있는 문제인데요...
    평소의 언행과 말투가 평가성인데다가 칭찬이랍시고 저런식으로 말하면 참 기분이 거시기 하죠...
    내가 학생이고 앞으로도 잘 해야 한다는 생각도 들고,
    원글님이 꼬인 게 아니라 기분나쁘게 생각이 들 수도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 81. 밥반공기
    '12.2.9 8:11 AM (175.115.xxx.203)

    이거 안 당해본 사람은 몰라요.. 저 40대 후반인데 평생 당해왔거든요..
    땀 뻘뻘 흘리며 밥상 차려놨는데 먹으면서 "계란후라이가 오늘은 왜 이렇게 너덜거리지?"하면
    기분 팍 잡치면서 "후라이팬이 낡아서 코팅이 벗겨졌나봐. 새로 사야겠네."변명하고 있는 저를
    발견하죠.. 다시는 저 입에 계란후라이 넣어주기 싫다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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