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아이가 이런데 어떡해야 하나요?

------ 조회수 : 1,532
작성일 : 2012-02-06 20:23:15

올해 나이 21세 딸아이가 있습니다.

고등학교 내내 따돌림을 당했습니다.

딸아이는 자기 몸을 씻지도 않으려하고 가꿀 줄도 모르고

하려는 꿈만 있지 실천을 못합니다.

이상과 현실을 구별을 잘 못하고 현실에서의 생활에서

요즘 대학생과는 너무나 달라서 정말 미치겠습니다.

그러다보니 어울리는 친구가 지금까지 한명도 없었기에

방학만되면 제가 머리가 돌아버릴 정도로 힘듭니다.

겨드랑이랑 다리 제모하러 갔는데

난리가 난겁니다. 울고불고 아플것 같다면서

자기는 하기싫은데 왜 하느냐고 하면서 울고 불고

생 난리가 났습니다. 겨드랑이가 어느정도이면

하지 말자하겠지만 너무 심해서 도저히 여름에 짧은 옷을 입을

수 없을 지경이라 오죽하면 늙은 제가 데리고 가겠습니까?

알바를 간신히 구해놓고 오늘내일 차일피일 말도 못하고

기다리다 아직도 못가고 있습니다.

얼굴에 점이 커다란게 두둑두둑 있어서 제가 데리고 갔습니다.

의사 선생님과 진료를 하고

여드름도 많지는 않지만 치료를 하자하시더군요.

드디어 간호사가 세수하세요라고 했더니

울고 불고 난리가 났습니다.

또 아플껏 같다면서 결국 보호자를 들어오게하였습니다.

겨우 여드름은 짜고 이번에는 점을 빼기위해 부분마취주사를

놓으려하는데 울고 불고 난리를 피워서

결국 자리에서 일어나서 못한다고

난리를 피워서 창피해서 병원을 그냥 나와버렸습니다.

남편과 가방을 사왔는데 정말 희안한

가방을 사와가지고 들고다니겟다며 좋다고 사왔더군요.

다음날 제가 데리고 다니면서 요즘 여대생들이 들고 다니는 가방을

좀봐라했더니 그제서야 가방을 환불하겠다하고

다른 것을 골랐습니다.

옷도 아무거나 보면 좋다하면서 사려하고

이게 이래서 이쁘다 저래서 나쁘다라는 기준도 없이

그냥 무조건 다 좋다하는 겁니다.

제딸아이가 분명 정상이 아닌거 같아요.

어떻게 해야하는지요.

남편과 저는 굉장히 갈등이 많고 남편이 항상 저에게

욕을 많이 하고 제가 아이에게 혼을 내면

남편이 저에게 욕을하고

항상 아이편을 듭니다. 그리고 남편은 딸아이를

아기취급을 합ㄴ다.

저의 딸을 어떻게 해야할까요?

IP : 1.226.xxx.4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신과에 데리고 가세요
    '12.2.6 8:36 PM (188.22.xxx.46)

    따님이 현실검증력이 많이 뒤떨어져요
    자기 몸에 관한 위생관념도 없고요
    저 나이에 저렇게 고립되어 있으면
    심할 경우 정신분열증으로 발전할 수도 있어요
    지금 전조증상 일수도 있습니다
    빨리 병원가보세요

  • 2. --
    '12.2.6 9:25 PM (118.45.xxx.100)

    따님이 언제부터 다른애들과 다른것같다고 생각하셨나요 왕따후유증으로 세상과 고립을 원해서 그리 된건지 아님 특이한 성향때문에 왕따가 되어버린건지 잘 모르겠어요

  • 3. 제 생각엔
    '12.2.6 10:06 PM (121.135.xxx.178)

    가족 모두가 병원에 가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진심으로 드리는 말씀인데요, 남편분이 님께 함부로 하고(폭력) , 그것을 보고 자란 딸은 자신과 엄마를 동일시 할 수 있거든요, 게다가 나이에 맞는 대우가 아닌 아기 대우라 하시니따님과 남편분은 치료가 분명 필요하시구요, 그런 정상적이지 않은 남편께 학대를 받고 사셨으니 님께서도 분명 치료가 필요할 겁니다. 이 상태에서도 따님의 상태를 이성적으로 걱정하고 계시는 엄마의 마음이 정말 대단하다고 느껴져요.

    힘드시겠지만, 가족 모두가 정신과 진료를 받아보시고, 남편분이 설득이 안되시면 따님과 님게서 먼저 상담을 받도록 해보세요. .. 폭력안에서 빨리 도망치시기 바랍니다. 아니면 여성의 전화같은 전문상담이라도 받아보세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813 하면 화장이 안 뜰까요? 5 어떻게 2012/03/21 1,768
85812 영화 써티데이즈오브나잇 10 ,, 2012/03/21 1,327
85811 신종플루가 유행이다 영어로 어떻게 말하나요 4 김씨 2012/03/21 1,864
85810 3월 21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3/21 771
85809 초등학생 1학년 딸과의 신경전... 너무 힘들어요 5 굶길까요? 2012/03/21 1,662
85808 가죽반코트 따뜻하나요? 6 어때요? 2012/03/21 1,397
85807 중앙 왈 "복지='포퓰리즘'??" 웃기시네~ 도리돌돌 2012/03/21 1,013
85806 아이들 먹이는 건강한 간식, 추천해주세요. 6 유치원생 2012/03/21 1,976
85805 인터넷서 사려는데 정 사이즈 인가요? 블루머핀 옷.. 2012/03/21 739
85804 토요일 초등저학년 가기 괜찮을까요? 북촌한옥마을.. 2012/03/21 748
85803 장속에 곰팡이 1 장담그기 2012/03/21 1,258
85802 꽁돈 천만원,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6 고민?! 2012/03/21 2,273
85801 죽은 이슈 살려, 권력에 카운트 펀치! '이털남'을 만나다 3 베리떼 2012/03/21 1,031
85800 전기 의류 세탁건조기 전기사용료 많이문제될까요? 4 전기세탁건조.. 2012/03/21 1,916
85799 빌라와 아파트 넘 고민됩니다 2 졸리 2012/03/21 3,041
85798 화장품 입술에도 바르시나요? 4 궁금 2012/03/21 1,329
85797 얼떨결에 반장엄마 3 .... 2012/03/21 2,522
85796 23개월 딸아이 어린이집 안가려고 하는데 조언 부탁 드립니다. 5 육아 2012/03/21 1,681
85795 정진수.... 1 ㄹㅇ 2012/03/21 1,035
85794 3월 21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3/21 757
85793 속옷(팬티)삶는 방법 알고싶어요 7 삼숙이 2012/03/21 29,835
85792 3월이벤트 - 사용후기를 올려주세요 기대하고 있.. 2012/03/21 856
85791 아이에게 화안내고 말하는방법 알려주세요ㅜㅜ 4 한말씀만 2012/03/21 1,949
85790 총회가면 ... 2 학부모 2012/03/21 1,648
85789 빵터지는 실화 25 쉰훌쩍 2012/03/21 15,5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