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아이가 이런데 어떡해야 하나요?

------ 조회수 : 1,581
작성일 : 2012-02-06 20:23:15

올해 나이 21세 딸아이가 있습니다.

고등학교 내내 따돌림을 당했습니다.

딸아이는 자기 몸을 씻지도 않으려하고 가꿀 줄도 모르고

하려는 꿈만 있지 실천을 못합니다.

이상과 현실을 구별을 잘 못하고 현실에서의 생활에서

요즘 대학생과는 너무나 달라서 정말 미치겠습니다.

그러다보니 어울리는 친구가 지금까지 한명도 없었기에

방학만되면 제가 머리가 돌아버릴 정도로 힘듭니다.

겨드랑이랑 다리 제모하러 갔는데

난리가 난겁니다. 울고불고 아플것 같다면서

자기는 하기싫은데 왜 하느냐고 하면서 울고 불고

생 난리가 났습니다. 겨드랑이가 어느정도이면

하지 말자하겠지만 너무 심해서 도저히 여름에 짧은 옷을 입을

수 없을 지경이라 오죽하면 늙은 제가 데리고 가겠습니까?

알바를 간신히 구해놓고 오늘내일 차일피일 말도 못하고

기다리다 아직도 못가고 있습니다.

얼굴에 점이 커다란게 두둑두둑 있어서 제가 데리고 갔습니다.

의사 선생님과 진료를 하고

여드름도 많지는 않지만 치료를 하자하시더군요.

드디어 간호사가 세수하세요라고 했더니

울고 불고 난리가 났습니다.

또 아플껏 같다면서 결국 보호자를 들어오게하였습니다.

겨우 여드름은 짜고 이번에는 점을 빼기위해 부분마취주사를

놓으려하는데 울고 불고 난리를 피워서

결국 자리에서 일어나서 못한다고

난리를 피워서 창피해서 병원을 그냥 나와버렸습니다.

남편과 가방을 사왔는데 정말 희안한

가방을 사와가지고 들고다니겟다며 좋다고 사왔더군요.

다음날 제가 데리고 다니면서 요즘 여대생들이 들고 다니는 가방을

좀봐라했더니 그제서야 가방을 환불하겠다하고

다른 것을 골랐습니다.

옷도 아무거나 보면 좋다하면서 사려하고

이게 이래서 이쁘다 저래서 나쁘다라는 기준도 없이

그냥 무조건 다 좋다하는 겁니다.

제딸아이가 분명 정상이 아닌거 같아요.

어떻게 해야하는지요.

남편과 저는 굉장히 갈등이 많고 남편이 항상 저에게

욕을 많이 하고 제가 아이에게 혼을 내면

남편이 저에게 욕을하고

항상 아이편을 듭니다. 그리고 남편은 딸아이를

아기취급을 합ㄴ다.

저의 딸을 어떻게 해야할까요?

IP : 1.226.xxx.4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신과에 데리고 가세요
    '12.2.6 8:36 PM (188.22.xxx.46)

    따님이 현실검증력이 많이 뒤떨어져요
    자기 몸에 관한 위생관념도 없고요
    저 나이에 저렇게 고립되어 있으면
    심할 경우 정신분열증으로 발전할 수도 있어요
    지금 전조증상 일수도 있습니다
    빨리 병원가보세요

  • 2. --
    '12.2.6 9:25 PM (118.45.xxx.100)

    따님이 언제부터 다른애들과 다른것같다고 생각하셨나요 왕따후유증으로 세상과 고립을 원해서 그리 된건지 아님 특이한 성향때문에 왕따가 되어버린건지 잘 모르겠어요

  • 3. 제 생각엔
    '12.2.6 10:06 PM (121.135.xxx.178)

    가족 모두가 병원에 가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진심으로 드리는 말씀인데요, 남편분이 님께 함부로 하고(폭력) , 그것을 보고 자란 딸은 자신과 엄마를 동일시 할 수 있거든요, 게다가 나이에 맞는 대우가 아닌 아기 대우라 하시니따님과 남편분은 치료가 분명 필요하시구요, 그런 정상적이지 않은 남편께 학대를 받고 사셨으니 님께서도 분명 치료가 필요할 겁니다. 이 상태에서도 따님의 상태를 이성적으로 걱정하고 계시는 엄마의 마음이 정말 대단하다고 느껴져요.

    힘드시겠지만, 가족 모두가 정신과 진료를 받아보시고, 남편분이 설득이 안되시면 따님과 님게서 먼저 상담을 받도록 해보세요. .. 폭력안에서 빨리 도망치시기 바랍니다. 아니면 여성의 전화같은 전문상담이라도 받아보세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4253 창원분들 (만난 분식집 추천 부탁해요) 6 창원인 2012/05/01 1,368
104252 반값등록금 집회 참석자 130명에 1억 ‘벌금 폭탄’ 4 욕나오네 2012/05/01 1,543
104251 사람이 너무 싫으면 두통이 오기도 하나봐요 10 brams 2012/05/01 2,891
104250 저녁 먹고나서 항상 배고프다는 아이 4 아기엄마 2012/05/01 2,554
104249 아내의 자격 이제서야 보는데 너무 재밌어요 15 gde 2012/05/01 3,872
104248 (미드)왕좌의게임 (정말 흥미진진 몰입도 110%) 3 미드킬러 2012/05/01 2,229
104247 모카포트 유용한가요? 18 사마러사마러.. 2012/05/01 3,376
104246 진간장이 병마다 조금씩 남았는데 섞어도 될까요? 4 간장들 2012/05/01 1,353
104245 오늘 휴교 아니라면서요 7 Xx 2012/05/01 2,200
104244 코스트코 쇼핑가는이웃이 필요한거 있음 부탁하래요 7 코스트코 2012/05/01 3,071
104243 유아내복 오끼오랑 오가닉냅 입혀보신 분~ 3 ... 2012/05/01 1,278
104242 밑에 사주 얘기가 나와서 목이 있는 사주는 뭔가요? 1 .. 2012/05/01 2,324
104241 운동회 빠져도 될까요? 5 초4여아 2012/05/01 1,677
104240 친정 부모님 어버이날 선물 정하셨나요? 어버이날 2012/05/01 932
104239 간단한 점심식사로 뭐가 좋을까요~~ 8 아구 두통이.. 2012/05/01 3,672
104238 강남 내미지 한의원, 그리고 크론병 알려주세요 10 클라우디아 2012/05/01 2,612
104237 늘 일방적으로 잠수탔다 연락하는 친구 3 친구 2012/05/01 3,049
104236 중고차딜러 라는 직업 전망 어떤가요? 10 직업 2012/05/01 7,061
104235 자동차세에 대해 질문드립니다 3 zz 2012/05/01 768
104234 출퇴근용으로 여성용스쿠터를 사고 싶습니다 7 김이쁜 2012/05/01 2,340
104233 간만에 눈호강 남자사진 올려요.jpg 37 케서린 2012/05/01 12,058
104232 주례? 3 궁금 2012/05/01 885
104231 맛있는 다이어트 식품 공유해요(저도 한가지..) 34 먹은거 모으.. 2012/05/01 4,829
104230 장미빛 비강진 이라는 질병 아세요? 18 혹시 2012/05/01 12,401
104229 사주에 水가 많으면 어떤 직업군이 맞나요? 3 ... 2012/05/01 9,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