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아이가 이런데 어떡해야 하나요?

------ 조회수 : 1,393
작성일 : 2012-02-06 20:23:15

올해 나이 21세 딸아이가 있습니다.

고등학교 내내 따돌림을 당했습니다.

딸아이는 자기 몸을 씻지도 않으려하고 가꿀 줄도 모르고

하려는 꿈만 있지 실천을 못합니다.

이상과 현실을 구별을 잘 못하고 현실에서의 생활에서

요즘 대학생과는 너무나 달라서 정말 미치겠습니다.

그러다보니 어울리는 친구가 지금까지 한명도 없었기에

방학만되면 제가 머리가 돌아버릴 정도로 힘듭니다.

겨드랑이랑 다리 제모하러 갔는데

난리가 난겁니다. 울고불고 아플것 같다면서

자기는 하기싫은데 왜 하느냐고 하면서 울고 불고

생 난리가 났습니다. 겨드랑이가 어느정도이면

하지 말자하겠지만 너무 심해서 도저히 여름에 짧은 옷을 입을

수 없을 지경이라 오죽하면 늙은 제가 데리고 가겠습니까?

알바를 간신히 구해놓고 오늘내일 차일피일 말도 못하고

기다리다 아직도 못가고 있습니다.

얼굴에 점이 커다란게 두둑두둑 있어서 제가 데리고 갔습니다.

의사 선생님과 진료를 하고

여드름도 많지는 않지만 치료를 하자하시더군요.

드디어 간호사가 세수하세요라고 했더니

울고 불고 난리가 났습니다.

또 아플껏 같다면서 결국 보호자를 들어오게하였습니다.

겨우 여드름은 짜고 이번에는 점을 빼기위해 부분마취주사를

놓으려하는데 울고 불고 난리를 피워서

결국 자리에서 일어나서 못한다고

난리를 피워서 창피해서 병원을 그냥 나와버렸습니다.

남편과 가방을 사왔는데 정말 희안한

가방을 사와가지고 들고다니겟다며 좋다고 사왔더군요.

다음날 제가 데리고 다니면서 요즘 여대생들이 들고 다니는 가방을

좀봐라했더니 그제서야 가방을 환불하겠다하고

다른 것을 골랐습니다.

옷도 아무거나 보면 좋다하면서 사려하고

이게 이래서 이쁘다 저래서 나쁘다라는 기준도 없이

그냥 무조건 다 좋다하는 겁니다.

제딸아이가 분명 정상이 아닌거 같아요.

어떻게 해야하는지요.

남편과 저는 굉장히 갈등이 많고 남편이 항상 저에게

욕을 많이 하고 제가 아이에게 혼을 내면

남편이 저에게 욕을하고

항상 아이편을 듭니다. 그리고 남편은 딸아이를

아기취급을 합ㄴ다.

저의 딸을 어떻게 해야할까요?

IP : 1.226.xxx.4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신과에 데리고 가세요
    '12.2.6 8:36 PM (188.22.xxx.46)

    따님이 현실검증력이 많이 뒤떨어져요
    자기 몸에 관한 위생관념도 없고요
    저 나이에 저렇게 고립되어 있으면
    심할 경우 정신분열증으로 발전할 수도 있어요
    지금 전조증상 일수도 있습니다
    빨리 병원가보세요

  • 2. --
    '12.2.6 9:25 PM (118.45.xxx.100)

    따님이 언제부터 다른애들과 다른것같다고 생각하셨나요 왕따후유증으로 세상과 고립을 원해서 그리 된건지 아님 특이한 성향때문에 왕따가 되어버린건지 잘 모르겠어요

  • 3. 제 생각엔
    '12.2.6 10:06 PM (121.135.xxx.178)

    가족 모두가 병원에 가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진심으로 드리는 말씀인데요, 남편분이 님께 함부로 하고(폭력) , 그것을 보고 자란 딸은 자신과 엄마를 동일시 할 수 있거든요, 게다가 나이에 맞는 대우가 아닌 아기 대우라 하시니따님과 남편분은 치료가 분명 필요하시구요, 그런 정상적이지 않은 남편께 학대를 받고 사셨으니 님께서도 분명 치료가 필요할 겁니다. 이 상태에서도 따님의 상태를 이성적으로 걱정하고 계시는 엄마의 마음이 정말 대단하다고 느껴져요.

    힘드시겠지만, 가족 모두가 정신과 진료를 받아보시고, 남편분이 설득이 안되시면 따님과 님게서 먼저 상담을 받도록 해보세요. .. 폭력안에서 빨리 도망치시기 바랍니다. 아니면 여성의 전화같은 전문상담이라도 받아보세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431 좌변기 사용할때요 1 2012/02/22 766
74430 화장을 하면 눈이 따갑고 많이 피로해요. 12 뭣때문인지... 2012/02/22 9,620
74429 자식은,몇살때 놓아줘도 되나요..? 지뢰밭이 이.. 2012/02/22 1,223
74428 엔진오일 얼마만에 갈아줘야 하나요? 13 ... 2012/02/22 1,765
74427 청소기 종결자 찾아요 4 청소기 2012/02/22 2,146
74426 박원순아들 오해풀려서 너무다행이에요 23 ㅁㅁ 2012/02/22 3,187
74425 몇년째 생협만 애용하다가 한살림 조합원가입했어요.품목추천좀해주세.. 8 한살림 2012/02/22 2,426
74424 서울에서 맛있는 집추천해주세요. ^^ 2 동창모임장소.. 2012/02/22 877
74423 실*트 실라간 냄비 사용해보신께 여쭤봅니다? 10 코끼리공장 2012/02/22 5,878
74422 [속보] 박원순 아들, MRI사진 일치+야고보/마리아님에게 13 나거티브 2012/02/22 2,943
74421 매실액은 유통기한이 없나요? 3 @@ 2012/02/22 6,867
74420 연말정산 카드사용 계산 좀 해주세요 연말정산 2012/02/22 761
74419 어제 선우용녀 보셨어요? 32 스마트폰 2012/02/22 15,011
74418 영어과외 교재 영어과외 2012/02/22 786
74417 장터 말이죠... 2 후회 2012/02/22 1,473
74416 고장난 상다리 고쳤어요. 1 속이 시원... 2012/02/22 1,376
74415 강만수 "`747공약' 금융위기때문에 희생됐다".. 1 세우실 2012/02/22 648
74414 초등3학년 교과서 인터넷으로 살수 있나요? 3 ..... 2012/02/22 954
74413 하루 빠졌더니 보강 해 주신답니다. 4 피아노학원 2012/02/22 1,045
74412 갑상선 초음파 병원 아시면 가르쳐 주세용.....? 1 oo 2012/02/22 1,177
74411 페이스북에 대해 질문 있습니다!!!! 1 무식 2012/02/22 695
74410 2년된 아파트 들어가는데 입주청소 해야할까요? 4 입주 2012/02/22 1,567
74409 결혼식의상.. 쟈켓과 트렌치코트중 어떤게 나을까요? 2 .. 2012/02/22 1,272
74408 실비보험얼마들 인상됐나요? 7 걱정 2012/02/22 1,463
74407 다운튼 애비 파일 있으신 분 계세요? 9 혹시 2012/02/22 9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