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아이가 이런데 어떡해야 하나요?

------ 조회수 : 1,315
작성일 : 2012-02-06 20:23:15

올해 나이 21세 딸아이가 있습니다.

고등학교 내내 따돌림을 당했습니다.

딸아이는 자기 몸을 씻지도 않으려하고 가꿀 줄도 모르고

하려는 꿈만 있지 실천을 못합니다.

이상과 현실을 구별을 잘 못하고 현실에서의 생활에서

요즘 대학생과는 너무나 달라서 정말 미치겠습니다.

그러다보니 어울리는 친구가 지금까지 한명도 없었기에

방학만되면 제가 머리가 돌아버릴 정도로 힘듭니다.

겨드랑이랑 다리 제모하러 갔는데

난리가 난겁니다. 울고불고 아플것 같다면서

자기는 하기싫은데 왜 하느냐고 하면서 울고 불고

생 난리가 났습니다. 겨드랑이가 어느정도이면

하지 말자하겠지만 너무 심해서 도저히 여름에 짧은 옷을 입을

수 없을 지경이라 오죽하면 늙은 제가 데리고 가겠습니까?

알바를 간신히 구해놓고 오늘내일 차일피일 말도 못하고

기다리다 아직도 못가고 있습니다.

얼굴에 점이 커다란게 두둑두둑 있어서 제가 데리고 갔습니다.

의사 선생님과 진료를 하고

여드름도 많지는 않지만 치료를 하자하시더군요.

드디어 간호사가 세수하세요라고 했더니

울고 불고 난리가 났습니다.

또 아플껏 같다면서 결국 보호자를 들어오게하였습니다.

겨우 여드름은 짜고 이번에는 점을 빼기위해 부분마취주사를

놓으려하는데 울고 불고 난리를 피워서

결국 자리에서 일어나서 못한다고

난리를 피워서 창피해서 병원을 그냥 나와버렸습니다.

남편과 가방을 사왔는데 정말 희안한

가방을 사와가지고 들고다니겟다며 좋다고 사왔더군요.

다음날 제가 데리고 다니면서 요즘 여대생들이 들고 다니는 가방을

좀봐라했더니 그제서야 가방을 환불하겠다하고

다른 것을 골랐습니다.

옷도 아무거나 보면 좋다하면서 사려하고

이게 이래서 이쁘다 저래서 나쁘다라는 기준도 없이

그냥 무조건 다 좋다하는 겁니다.

제딸아이가 분명 정상이 아닌거 같아요.

어떻게 해야하는지요.

남편과 저는 굉장히 갈등이 많고 남편이 항상 저에게

욕을 많이 하고 제가 아이에게 혼을 내면

남편이 저에게 욕을하고

항상 아이편을 듭니다. 그리고 남편은 딸아이를

아기취급을 합ㄴ다.

저의 딸을 어떻게 해야할까요?

IP : 1.226.xxx.4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신과에 데리고 가세요
    '12.2.6 8:36 PM (188.22.xxx.46)

    따님이 현실검증력이 많이 뒤떨어져요
    자기 몸에 관한 위생관념도 없고요
    저 나이에 저렇게 고립되어 있으면
    심할 경우 정신분열증으로 발전할 수도 있어요
    지금 전조증상 일수도 있습니다
    빨리 병원가보세요

  • 2. --
    '12.2.6 9:25 PM (118.45.xxx.100)

    따님이 언제부터 다른애들과 다른것같다고 생각하셨나요 왕따후유증으로 세상과 고립을 원해서 그리 된건지 아님 특이한 성향때문에 왕따가 되어버린건지 잘 모르겠어요

  • 3. 제 생각엔
    '12.2.6 10:06 PM (121.135.xxx.178)

    가족 모두가 병원에 가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진심으로 드리는 말씀인데요, 남편분이 님께 함부로 하고(폭력) , 그것을 보고 자란 딸은 자신과 엄마를 동일시 할 수 있거든요, 게다가 나이에 맞는 대우가 아닌 아기 대우라 하시니따님과 남편분은 치료가 분명 필요하시구요, 그런 정상적이지 않은 남편께 학대를 받고 사셨으니 님께서도 분명 치료가 필요할 겁니다. 이 상태에서도 따님의 상태를 이성적으로 걱정하고 계시는 엄마의 마음이 정말 대단하다고 느껴져요.

    힘드시겠지만, 가족 모두가 정신과 진료를 받아보시고, 남편분이 설득이 안되시면 따님과 님게서 먼저 상담을 받도록 해보세요. .. 폭력안에서 빨리 도망치시기 바랍니다. 아니면 여성의 전화같은 전문상담이라도 받아보세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960 일산 SK엠시티 사시는 분 계실까요 3 이사 2012/02/09 2,673
67959 1000 플 고지가 보입니다. 3 절벽부대원들.. 2012/02/09 611
67958 키 크고 마르면 어느 브랜드 교복을 입어야 할까요? 6 예비중 2012/02/09 1,049
67957 말투좀 봐주세요 23 친절 2012/02/09 3,279
67956 요즘 고무제품 종류가 너무 약한 것 같지 않으세요? 왜? 2012/02/09 388
67955 아기때는 그냥 그런데 커가면서 이쁜애도 있겠지요? 8 역변현상 2012/02/09 1,770
67954 하이패스 단말기요 1 까칠한김대리.. 2012/02/09 484
67953 두아이맘인데 봄부터 일할것 같아요 ㅡㅡ 1 손님 2012/02/09 940
67952 공동구매 교복, 질이 많이 안좋은가요? 8 중등교복 2012/02/09 1,975
67951 향수 시향하고 살수있는곳 어디있을까요? 1 아지아지 2012/02/09 766
67950 친구가 한번도 안쓴 새 제품 준다면 어떠세요? 33 서운 2012/02/09 12,003
67949 아기때는 그래도 귀여웠는데 8살되면서 얼굴이 영~미워졌더라구요... 11 역변현상 2012/02/09 2,810
67948 입이 화근 손꾸락이 화근.. .. 2012/02/09 483
67947 타운젠트 신사복-40대가 입기에 어떤가요? 3 문의 2012/02/09 809
67946 음식에 콜라 들어가는거요..오래된 김빠진 콜라 넣어도 되나요??.. 1 콜라 2012/02/09 952
67945 남편의 노래방에서의 실수 7 포기 2012/02/09 3,621
67944 한·미 FTA 재협상, 4월 총선의 최대 이슈되나 2 세우실 2012/02/09 462
67943 평촌학원문의 1 ,*** 2012/02/09 678
67942 고3 졸업 선물로 뭐가 좋을까요? 3 ........ 2012/02/09 959
67941 4개월 후 미국 가는 중2학원 추천 부탁드려요 4 미주리 2012/02/09 1,416
67940 문밖의 난방계량기 숫자판이 고장난거같은데요 8 ㅠㅠ 2012/02/09 788
67939 사골곰탕 얼마나 우리면 버리나요? 5 국물 2012/02/09 1,106
67938 상체는 44 하체는 66 ㅠㅠ 19 .. 2012/02/09 3,458
67937 ing 변액 유니버셜... 해약할까요..? 2 변액유니버셜.. 2012/02/09 2,203
67936 이번 총선에 홍준표 안나오는 정확한 이유가 뭔가요? 4 ... 2012/02/09 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