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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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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살이신가요? 나같아도 젊을때 바람핀다고 이혼한 남자 싫네요

조영남 조회수 : 2,269
작성일 : 2012-02-06 20:18:06

솔직히 젊을때 자기 배신하고 떠난 남자가 다 늙어서 같이 합치자하면 응할 마음이 날까요?

아무리 돈있는 남자라해도, 여자가 자기도 먹고살 정도만 되면 전혀 그러고 싶지 않을거 같네요.

늙어서 외롭다고 옆에 있어달라고요? 헐,

수십년이 지났는데,

이혼후 수시로 잘못했다고 빌고 애들 학비며 생활비며 넉넉히 보내주며 용서를 빌었으면 모를까,

이혼후 한번도 연락하지 않았다면서 이제와서 저러는거 이해안가네요.

주변에 지인중에 그런분 있었어요.

예전엔 애낳고 살다가 조강지처 버리고 세련된 새여자 만나서 다시 결혼하는일 더러 있었다는데요,

당시에는 애딸린 남자라도 좋다는 여자도 많았는지...

 

암튼 그분 그러다가 환갑넘어 두번째 부인이 죽었는데 첫부인이 아직 살아있어

첫부인의 자식이 두사람에게 의향을 물어봤답니다.

물론 둘다 싫다였고요.

상처받은 사람이나 상처준 사람이나 다시 만날 생각은 없더군요.

수십년전 이미 끝난 사이, 둘 사이에 자식도 있고 그밑에 손주들도 있지만,

상처받은 사람은 겨우 갈무리하고 혼자서 잘살아가는데 아픈 과거 떠올리기 싫어하셨고

상처준 남자분도 자기가 지은 죄가 있고, 볼때마다 죄의식 느끼고 살고 싶진 않겠죠.

돈도 있겠다, 남자 나이 70 넘어도 재혼많이 하니까 또 재혼했죠.

 

상식적으로 주변 경우를 봐도 그렇고, 남자가 이제와서 공공연히 합친다는 소리 못하지 싶은데

염치가 없는건지, 누구 말대로 콘서트 홍보차 뉴스꺼리로 하는 말씀이신지, 안타깝네요.

 

 

 

 

IP : 121.165.xxx.4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2.2.6 8:19 PM (110.9.xxx.208)

    언플이지 윤여정이랑 살고 싶고 이런건 아닌거 같아요. 이사람은 그럴 사람도 아니고 말만 이러는거 같다는.

  • 2. **
    '12.2.6 8:26 PM (175.117.xxx.112)

    그 커다란 집 유지할려면 돈 좀 들겠지요.
    요새 콘서트도 자주 하는것 같던데
    윤여정 얘기하면 이렇게 낚여주시니
    자꾸 써먹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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