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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난방계량기 교체비용 집주인한테 알려야하나요?

세입자 조회수 : 4,574
작성일 : 2012-02-06 18:01:23

작년 7월에 전세로 이사왔어요. 입주한지 13년된 아파트인데,

 집주인이 주욱 살던 집이에요.그런데도 중간에 도배 한번 안하고 수리한곳이 거의 없네요.

 남향집이라 낡았어도 아이학교랑 가까워 큰애가 대학가면 우리집 세준거 팔고

 더 보태서 새아파트단지로 옮길려고 계획하고 있어요.

 그런데 13년된 전세집이 자잘한 고장이 너무 잦네요/.

 이사할때 집상태가 엉망이어서 도배,장판은 우리돈으로 했어요.

 부동산에서도 그게 관례라고 하고 집주인도 계약조건 첫번째가 도배장판 안해주는거였어요.

그런가부다 하고 아주 저렴한걸로 도배하고 사는데,이번에 문칸방이 보일러를 꺼놔도

 너무 뜨거운거에요.38평 방네개짜리...게다가 현관문앞 복도에 있는 난방계량기는 돌아가지도 않고..

 관리실에 연락했더니 아이방 난방조절기와 계량기 모두 고장 났다는 겁니다.

 노후돼서 그런집 많아 거의 다 교체했는데

 여기는 집주인이 안하고 갔나보다라고 하네요.문제는 교체비용이 모두 41000 원 가량 나왔는데,

 이걸 주인한테 말해야 하냐니까 알아서 하시라고 집주인 성향에 따라 논란이 될소지가 있으니

관여를 안할려고 하는거 같더군요.집주인은 전에 드나들던 정수기코디조차 너무 구두쇠라고 할정도로

 대단한 분들입니다.집구석구석보니 돈을 너~~무 안썼더군요.집이 입주한후 하나도 안변하고 그대로인데다

  방충망은 찢어진곳을 바늘로 꿰매놓았고 뭐든지 틈이 있으면 종이로 막아놓고..

그런데도 이사할때 입주하면서 첫자가구입인지 애착이 너무 강해 자부심도 상당하고

    욕실문짝밑이 썩어서 너덜너덜한것도 그대로인데도 깨끗하게 사용했다라고 강조하더군요.

  오랫동안 이살 안해보셨는지 이삿짐센터값이 비싸다 부동산복비가 너무 비싸다라고 이사하는날도

  좀 잡음이 있었어요.아저씨가 공기업 다니는데 정년이 길어선지 자녀들 대학 졸업하고 부인은 장사하시고 ..

돈이 궁한 분들이 아닌데도 너무 알뜰(?)하시네요.앞집이랑도 데면데면한게 3층이라

 엘리베이터 안틀고 다니고 3천원 가량의 사용료도 아끼려고 하는걸 앞집아이들이 어리니 자기네들은

 엘리베이터 쓰겠다해서 다달히 지출이 는다라고 하면서 트러블이 좀 있었던던 모양이에요.

 이런분들한테 교체비용고지서 문자로 사진찍어 보내면 어떻게 나올지.. 분명이 우리가 고장낸게 아닌데 소리 나올텐데,

 아예 말안하고 내가 물려고 생각하니 좀 억울한 기분도 듭니다.앞으로 일이년 더살게 될지도 모르는데,

100만원 훨씬넘는 돈으로 도배 장판하고 들어온데다 이런저런수리비로 돈이 나가니 속상하네요.

 문고리도 13년된거 그대로인데 덜컹거리고...

불편해도 그냥 기간채워서 살다가 나갈려고 참으려니 고장나서 외출해도 돌아간 난방비에 수리비에 지난달 안돌아간 계량만큼 더 얹어서 난방비가 몇십만원은 될텐데...

 가만히 있을수 없네요.

 어찌하면 좋을까요?

IP : 124.50.xxx.13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희는
    '12.2.6 6:06 PM (115.143.xxx.38)

    집주인이 줬어요. 관리실에서 교체하고 5만원냈는데 영수증보여주니 주시더라구요.

  • 2. 교체할거면
    '12.2.6 6:16 PM (221.133.xxx.133)

    미리 집주인이랑 얘기하고 교체하셔야되요

  • 3. ..
    '12.2.6 6:18 PM (112.121.xxx.214)

    이런 집주인은 집주인 책임인걸 몰라서 안해주는게 아니에요.
    집주인이 해줘야 하는거 알면서도 안해줄라고 발버둥칠 사람이네요. 일단 우기고 버텨보는거죠.
    관리소나 부동산 등에서 거들어줘야 해줄거 같은데 관리소에서도 손들었다니 부동산밖에 희망이 없네요.
    돈 못 받을 각오하더라도 속이나 시원하게 달라고 요구해시던가 (그러다 받으면 좋지요)
    시끄러운거 싫으시면 그냥 잊고 넘어가던가네요.
    그런데 앞으로 1년반 남은 동안 자잘한 고장 더 있을거 같은데..그때마다 어떻게 대처하실지 마음의 준비를 좀 하셔야겠네요.

  • 4. 원글
    '12.2.6 6:23 PM (124.50.xxx.136)

    추우면 틀고 따뜻해지면 끄는데 부주의로 계량기,조절기를 어떻게 인위적으로 고장낼수 있나요?
    게다가 수리하지 않으면 난방비가 정확하게 측정되지 않을거고
    조절기를 교체하지 않으면 계속 난방이 되고 있는데요.고장난줄 모르고 며칠째 돌아간 난방비만
    생각해도 억울한테 고작 4만원이 아까워 집을 망가지게 내버려둘수 있나요?
    조절기는 이미 다른방은 다 교체했는데 이방 하나만 그대로에요.그렇다면 그분들도 조만간 이것도 교체해야 할거라는거 알고 있었을텐데요.14년째 그대로인 집을 두고 우긴다면 말이 안되죠.

  • 5.
    '12.2.6 6:29 PM (221.133.xxx.133)

    원글님이 고장냈다는게 아니라요
    주인집에 청구할게 만원이라도 미리 얘기하고 하시는게 순서에 맞아요.

  • 6. 원래
    '12.2.6 6:53 PM (110.15.xxx.248)

    주인이 내는 게 맞는 것 같은데
    그런 성향의 집 주인은 고쳐놓고 청구하면 화내면서 안해줍니다

    고장이 났다.. 고쳐야 할 것 같은데 비용이 이렇더라..
    추운데 난방 잠궈놔서 우린 정말 고생이다..
    이 비용 지불해주시면 고.치.겠.다.. 이렇게 해 보세요

    성질 긁으면서 싸울 것도 없고,
    비위 맞추면서 잘 말해서 돈을 주면 정말 다행이고
    아니라면 님이 낼 각오를 하셔야죠
    41만원 아닌게 얼마나 다행입니까....

  • 7. 원글
    '12.2.6 6:58 PM (124.50.xxx.136)

    역시.. 여기 글올리자마자 집주인께 문자로 상황 알렸는데,
    답도 없네요.문자확인을 안했을리는 없을거고..
    아마 관리실에 전화하고 여기저기 알아보시겠죠.
    뒷베란다 샷시도 도르래가 고장나 잘 안열리는거 우리가 사용중 고장이라고 판단해
    우리비용으로 수리할려고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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