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빵만들기를 하면 시간가는줄 모르고 하는데 뒤늦은 직업이 되긴 힘들겠죠?

고민 조회수 : 1,776
작성일 : 2012-02-06 16:08:13

올해 나이 40,

 

현재  직장생활 17년차  월 약 350만원 정도 벌고 있어요,

 

근데 회사일을 하면 할수록 언제가지 이일을 할까 하는 지루함, 그리고 보이지 않는 미래, 뭔가 안맞는 옷을 입고 있는 불편함이 늘 있어요.. 적성도 아닌거 같구요..

 

홈베이킹은 취미로 쉬엄쉬엄 햇는데

 

한번 하면 시간가는줄 모르고 계속 합니다. 그냥 잔잔한 재미가 좋은거 같아요.. 

 

물론 오래하면 몸은 힘들지요..

 

하지만 말리는 사람 없으면 하루종일 계속 할수 있을 거 같아요.

 

자꾸 조그만 빵집을 하고 싶은 생각이 들어요.

 

마치 짝사랑 연인처럼 빵만들기 하고싶다가 내가 어떻게 해 하고 마음접다가

 

다시 또 하고싶어지구요..몇년간 계속 이런 마음이 드네요.마치 좋아하는 마음 뿌리치려고 노력하는것처럼요.

 

아직 자격증도 없는데

 

소규모 빵집에서 나름 자부심을 가지고 빵만드는 사람들 보면 너무나 부럽습니다.

 

월급상관없이 그저 제가 좋아하는 종류의 빵집에서 배우고 싶어요

 

만일 제가 30대초반이었으면 외국에 유학이라고 갔었겠지만....지금 아이도 어리다보니

 

주말 빵만들기도 시간이 안나네요.

 

제 꿈 이루기 힘들겠죠? 어떻게 시작해야하는지도 모르겠지만요..

 

또 만일 실제 빵집에서 일한다면 취미로 했던것과 또다른 생각이 들겠죠?

 

 

IP : 115.21.xxx.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기는
    '12.2.6 4:26 PM (211.196.xxx.174)

    현실적인 데라 하지 말아라 걍 350주는 회사 다녀라 그럴 거예요 아마
    350주는 데가 어디 흔한가요 그리고 빵집해서 한달에 350벌기 힘들 거예요
    그치만 그리 좋아한다면 길을 찾아보겠어요
    빵과 함께 경영 전략이라든가 특화할 만한 무엇이 필요해 보이네요
    그렇지만 요즘 빵집... 카페 너무 많죠 이미 포화상태에요
    그 중에서도 틈새를, 뭔가를 찾으셔야 할 겁니다

  • 2. ~~~
    '12.2.6 4:27 PM (163.152.xxx.7)

    요즘 맛있는 빵집이 참 많잖아요..
    사람들 입맛은 점점 높아져가는데
    취미 베이킹 정도 하시다가 장사하시려면 스트레스 많으실 것 같아요.
    장사란게 아무리 마음을 비워도 이윤이 남아야하는건데..
    그냥 취미 정도가 좋으실듯요.

  • 3. ....
    '12.2.6 4:47 PM (121.133.xxx.94)

    동네빵집 젤 문제가 재고처리 문제....
    체인점이면 대기업에 돈뜯기는 문제...
    취미는 취미로 두심이

  • 4. 현실은 냉정
    '12.2.6 10:35 PM (220.86.xxx.80)

    일단은 새벽에 나와서 빵 만드실수 있으세요
    빵집에서 일하시는 분들 출근이 빠릅니다
    일찍 나와서 빵반죽하고 발효되는거 기다리고 오전 시간 무척 바쁩니다
    예전에 아르바이트 하던 가게 바로옆이 제과점이었고
    제과점에 일하던 동갑친구가 있었어요
    그친구는 사무직이었는데 빵이 좋아서 제과일을 배웠지만 결국엔
    의욕이 있어도 육체적으로 못따라 간다고 다시 사무직으로 돌아갔어요
    그때가 이십대였는데 열정만으로로도 현실을 넘어설수 없었나봐요
    동네에 카페겸 빵집 사장님과 얘기해 봤는데 자리잡기가 너무 힘들고
    혼자서 다른 제과점같이 다품종 만들기 힘들다 하네요
    그정도 월급이면 취미로 만족하시고 냉정한 현실에 실망마세요
    아는 분중에 일본제과학교 유학 갔다오시고 취직했지만 원글님 같은 월급 못받고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364 저는 도대체 왜이럴까요 ㅠㅠ두돌아기에게 화 못참는 못난 엄마 ㅠ.. 8 뽀로로32 2012/02/09 4,946
69363 랍스터 싸게 살만한곳추천부탁^^ 1 랍스터 2012/02/09 1,106
69362 스마트폰 베가레이서 어떤가요 5 가을소나무 2012/02/09 1,526
69361 경산에서 대구공항 어떻게 가나요? 4 경산에 사시.. 2012/02/09 2,886
69360 밥할때 아이들보다는 남편위주가 되네요 21 ,,, 2012/02/09 3,098
69359 대구 상인동에서 풍선장식,pop 배울수 있는곳 있을까요? 4 고민중 2012/02/09 1,442
69358 mbc 살맛나는 세상이 vj특공대 같은건가요? .. 2012/02/09 837
69357 60세 교수님께 어떤선물이 적당할까요 6 Mglt 2012/02/09 1,732
69356 직장인인데, 한국역사 공부 어케해야할까요? 2 푸른 2012/02/09 1,369
69355 세상에 이런일이 !! 대체 왜 저런 걸까요? 24 이구아나 2012/02/09 17,053
69354 아이들전집판매 10 고민... 2012/02/09 1,330
69353 수학문제 5 헬미 2012/02/09 995
69352 바보 같이 1년 넘게 소액결제 방치했어요 6 핸드폰 사기.. 2012/02/09 4,810
69351 얼려 둔 꽃게로 간장게장 담을 수 있나요? 7 게장 2012/02/09 1,523
69350 DSR제강 어느정도 기업인가요? 홍유경 2012/02/09 1,252
69349 튀긴두부를 사왔는데, 어떻게 먹나요? 2 맛잇게 2012/02/09 1,303
69348 부조리 신고 완료 14 ㅇㅇ 2012/02/09 1,182
69347 엄마들 파트타임이란 게 6 궁금해요 2012/02/09 3,217
69346 면도기 추천해 주실수 있나요?? 1 아이스레모나.. 2012/02/09 927
69345 아이가 고기를 너무 많이 먹는데 괜찮을까요? 1 겨울 2012/02/09 1,079
69344 2중대신병 닉 도용글 관리자님께 쪽지로 신고했습니다. 8 나거티브 2012/02/09 965
69343 죄송-원글만 지울께요. 13 && 2012/02/09 6,813
69342 도대체 도서관 책에 코딱지 붙여놓는 심리가 뭘까요?? 14 열받아 2012/02/09 2,351
69341 카드해지할떄 개인정보 삭제해달라고했는데 계속 전화올때? 1 카드사열받아.. 2012/02/09 1,082
69340 가요 좀 찾아주세요ㅜㅜ 5 ... 2012/02/09 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