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빵만들기를 하면 시간가는줄 모르고 하는데 뒤늦은 직업이 되긴 힘들겠죠?

고민 조회수 : 1,624
작성일 : 2012-02-06 16:08:13

올해 나이 40,

 

현재  직장생활 17년차  월 약 350만원 정도 벌고 있어요,

 

근데 회사일을 하면 할수록 언제가지 이일을 할까 하는 지루함, 그리고 보이지 않는 미래, 뭔가 안맞는 옷을 입고 있는 불편함이 늘 있어요.. 적성도 아닌거 같구요..

 

홈베이킹은 취미로 쉬엄쉬엄 햇는데

 

한번 하면 시간가는줄 모르고 계속 합니다. 그냥 잔잔한 재미가 좋은거 같아요.. 

 

물론 오래하면 몸은 힘들지요..

 

하지만 말리는 사람 없으면 하루종일 계속 할수 있을 거 같아요.

 

자꾸 조그만 빵집을 하고 싶은 생각이 들어요.

 

마치 짝사랑 연인처럼 빵만들기 하고싶다가 내가 어떻게 해 하고 마음접다가

 

다시 또 하고싶어지구요..몇년간 계속 이런 마음이 드네요.마치 좋아하는 마음 뿌리치려고 노력하는것처럼요.

 

아직 자격증도 없는데

 

소규모 빵집에서 나름 자부심을 가지고 빵만드는 사람들 보면 너무나 부럽습니다.

 

월급상관없이 그저 제가 좋아하는 종류의 빵집에서 배우고 싶어요

 

만일 제가 30대초반이었으면 외국에 유학이라고 갔었겠지만....지금 아이도 어리다보니

 

주말 빵만들기도 시간이 안나네요.

 

제 꿈 이루기 힘들겠죠? 어떻게 시작해야하는지도 모르겠지만요..

 

또 만일 실제 빵집에서 일한다면 취미로 했던것과 또다른 생각이 들겠죠?

 

 

IP : 115.21.xxx.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기는
    '12.2.6 4:26 PM (211.196.xxx.174)

    현실적인 데라 하지 말아라 걍 350주는 회사 다녀라 그럴 거예요 아마
    350주는 데가 어디 흔한가요 그리고 빵집해서 한달에 350벌기 힘들 거예요
    그치만 그리 좋아한다면 길을 찾아보겠어요
    빵과 함께 경영 전략이라든가 특화할 만한 무엇이 필요해 보이네요
    그렇지만 요즘 빵집... 카페 너무 많죠 이미 포화상태에요
    그 중에서도 틈새를, 뭔가를 찾으셔야 할 겁니다

  • 2. ~~~
    '12.2.6 4:27 PM (163.152.xxx.7)

    요즘 맛있는 빵집이 참 많잖아요..
    사람들 입맛은 점점 높아져가는데
    취미 베이킹 정도 하시다가 장사하시려면 스트레스 많으실 것 같아요.
    장사란게 아무리 마음을 비워도 이윤이 남아야하는건데..
    그냥 취미 정도가 좋으실듯요.

  • 3. ....
    '12.2.6 4:47 PM (121.133.xxx.94)

    동네빵집 젤 문제가 재고처리 문제....
    체인점이면 대기업에 돈뜯기는 문제...
    취미는 취미로 두심이

  • 4. 현실은 냉정
    '12.2.6 10:35 PM (220.86.xxx.80)

    일단은 새벽에 나와서 빵 만드실수 있으세요
    빵집에서 일하시는 분들 출근이 빠릅니다
    일찍 나와서 빵반죽하고 발효되는거 기다리고 오전 시간 무척 바쁩니다
    예전에 아르바이트 하던 가게 바로옆이 제과점이었고
    제과점에 일하던 동갑친구가 있었어요
    그친구는 사무직이었는데 빵이 좋아서 제과일을 배웠지만 결국엔
    의욕이 있어도 육체적으로 못따라 간다고 다시 사무직으로 돌아갔어요
    그때가 이십대였는데 열정만으로로도 현실을 넘어설수 없었나봐요
    동네에 카페겸 빵집 사장님과 얘기해 봤는데 자리잡기가 너무 힘들고
    혼자서 다른 제과점같이 다품종 만들기 힘들다 하네요
    그정도 월급이면 취미로 만족하시고 냉정한 현실에 실망마세요
    아는 분중에 일본제과학교 유학 갔다오시고 취직했지만 원글님 같은 월급 못받고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345 시어버터 사용후의 클렌징? 3 2012/02/22 2,213
74344 책추천해주세요 - 12 좀 급해요 2012/02/22 5,088
74343 성북구, 종로구나 일산에 스시하는 곳 좀 추천해주세요-1인 4-.. 3 졸업 2012/02/22 1,075
74342 그동안 수도물 끓여마셨는데 오늘 확인해보니 녹물이 나와요ㅠㅠ 3 11 2012/02/22 2,524
74341 부산코스트코 다시시는 분들 7 질문 2012/02/22 2,117
74340 왜 이렇게 법적용이 웃긴건지요 졸리 2012/02/22 570
74339 mb최고의 Dog드립중 하나~강용석무덤갈일만남았네 1 ㅜㅜ 2012/02/22 862
74338 부부간에 말안하고 사시는 분 계신가요 3 남펴니가 2012/02/22 2,429
74337 3월에 있을 시험마무리로 추천 바랍니다. 2 텝스야 2012/02/22 650
74336 신생아때 떨어진 배꼽 어떻게 보관하고 계신가요? 29 보물 2012/02/22 8,359
74335 훈제오리고기 넣고 김치찌개 끓였더니 냄새가나요 4 주부10단 2012/02/22 4,261
74334 닉 부이치치...결혼했네요. 4 행복하길 2012/02/22 2,615
74333 2월 22일 목사아들돼지 김용민 PD의 조간 브리핑 1 세우실 2012/02/22 699
74332 버스나 지하철에서 전화통화하시는 분들이요... 3 점심시간 2012/02/22 1,230
74331 컴퓨터화면이 작아졌어요. 2 컴맹 2012/02/22 6,898
74330 영어 남아 이름 하나 부르기쉬운걸로..부탁드려요. 9 영어이름 2012/02/22 2,550
74329 팔자 좋네~ 이런 표현 욕이죠 ? 9 마리아 2012/02/22 1,880
74328 박원순아들 공개신검한다네요 20 Yhh 2012/02/22 2,329
74327 나이가 들면서 더 돈돈하세요. 2012/02/22 1,109
74326 한라봉 추천좀 해주세요 2 아림맘 2012/02/22 1,076
74325 시어버터와 호호바오일은 어떻게 쓰는건가요..?(뒷북죄송) 8 2012/02/22 3,405
74324 링크 거는거 어떻게 하는건가요? 1 블루 2012/02/22 857
74323 카톡에서 친구차단 6 차단 2012/02/22 2,860
74322 요새 유독 82댓글이 너무 까칠하고 무섭네요. 22 짜증 2012/02/22 1,650
74321 형광등 갈아보신분... 3 늦게 2012/02/22 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