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나이 40,
현재 직장생활 17년차 월 약 350만원 정도 벌고 있어요,
근데 회사일을 하면 할수록 언제가지 이일을 할까 하는 지루함, 그리고 보이지 않는 미래, 뭔가 안맞는 옷을 입고 있는 불편함이 늘 있어요.. 적성도 아닌거 같구요..
홈베이킹은 취미로 쉬엄쉬엄 햇는데
한번 하면 시간가는줄 모르고 계속 합니다. 그냥 잔잔한 재미가 좋은거 같아요..
물론 오래하면 몸은 힘들지요..
하지만 말리는 사람 없으면 하루종일 계속 할수 있을 거 같아요.
자꾸 조그만 빵집을 하고 싶은 생각이 들어요.
마치 짝사랑 연인처럼 빵만들기 하고싶다가 내가 어떻게 해 하고 마음접다가
다시 또 하고싶어지구요..몇년간 계속 이런 마음이 드네요.마치 좋아하는 마음 뿌리치려고 노력하는것처럼요.
아직 자격증도 없는데
소규모 빵집에서 나름 자부심을 가지고 빵만드는 사람들 보면 너무나 부럽습니다.
월급상관없이 그저 제가 좋아하는 종류의 빵집에서 배우고 싶어요
만일 제가 30대초반이었으면 외국에 유학이라고 갔었겠지만....지금 아이도 어리다보니
주말 빵만들기도 시간이 안나네요.
제 꿈 이루기 힘들겠죠? 어떻게 시작해야하는지도 모르겠지만요..
또 만일 실제 빵집에서 일한다면 취미로 했던것과 또다른 생각이 들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