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이혼 결정에 대한 고민

봄날7080 조회수 : 3,026
작성일 : 2012-02-06 16:00:23

자게에 올린다는것이 다른곳에 올려 다시 올립니다,

올해 고3이 되는 아이가 있구요,  남편이 몇년전 부터 여자 동창과

연락하고 만난다는 것을 알아 그때마다 부부싸움을 많이 했어요

그때마다 남편은 동창일뿐 전혀 내가 생각하는 그런 이상한 관계가

아니라고  딱 잡아떼더군요. (심증은 가는데 물증이 없어서 더난리를 못치겠더라구요)

  그런데  며칠전  우연히 카톡의 대화 내용을

보고 친구이상의 관계라는 것이 드러나더군요.

그제사 남편은  잘못했다고 싹싹빌고 장난으로 하는 말들인데 오해하지 말라면서

다시는 연락을 안하겠다고 믿어달라고 하네요.

그동안 나를 우롱했다는 생각에 분도나고 괘씸해서 맘같아서는 당장 이혼하고

싶지만 고3 아이를 보면 내가  또 참아야 될것같고,  막상 참고 산다고 생각하고 남편을

보면  상처주는 말만 나와서 이것도 아이한테는 좋은건 아닌거 같고

하루에도 마음이 여러번 왔다갔다 하네요...

(남편은 이혼할 마음은 전혀없지만  그동창에게 맘은  있는거 같네요)
IP : 183.96.xxx.9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2.6 4:05 PM (211.237.xxx.51)

    저같으면 지금부터 준비 잘해서 내년 아이가 대학 합격하면 이혼할 계획을 세우겠어요..
    세상에 아무리 그래도 몇년을 여자를 숨겨놓고 ;;
    몇년이나 아무리 동창이라도 이상한식의 연락이 지속되고 있다면 분명히 무슨 관계가 있고도 남아요.

  • 2. ....
    '12.2.6 4:11 PM (114.206.xxx.199)

    아이가 고3이니 일단 대학갈 때까지 조용히 있으면서 증거모으고 재산정리할 거 같아요.남편에게는 정리하라고 하고 그러거나 말거나 조용히 1년을 아이를 위해 참고 있다가 대학 붙은 후 다시 생각해 볼 거 같아요.조용히 있는다는게 얼마나 힘든 일인 지 잘 알지만 같이 살면서 다툼이 있고 큰 소리가 나면 아이에게 더 힘들 수 있으니까요.
    그 후에 얼마 전 상간녀 사건처럼 그들에게 응징의 끝을 보여주세요.
    꼭 안아드릴께요.힘내세요.원글님 너무 소중하신 분인 거 그들이 나쁜 ×인 거 꼭 기억하세요

  • 3. 봄날7080
    '12.2.6 4:18 PM (183.96.xxx.98)

    댓글 달아주신 분들 고마와요. 누구와도 의논하기가 어려웠었는데..

    역시 아이를 위해 참아야겠다는 생각이 방법인거 같네요, 아이가 눈치를 챘는지 중간중간 문자를

    보내네요, 힘내세요 ,사랑해요 등등

  • 4. ..
    '12.2.6 4:19 PM (116.127.xxx.165)

    다르게 생각하는 거....저 좋아합니다.
    제 생각만 일방적으로 주장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저 열린 귀에요.

    다만 너 이상하다고 비난하진 말아줬으면 좋겠어요.

    제가 이 문제에 대해 불쾌함. 빈정상함. 이 두가지 단어를 썼지만 더 이상쓰지 않는다고 해서
    니 안목이 참 놀랍다...라고 하면 저 진짜 빈정상해요^^

    네...저랑 다르게 생각하시는 댓글도 열심히 읽고,
    저의 생각이 어디가 잘못됐다....아...이런 시각도 있구나 참고 합니다.

    ^^

  • 5. 아마
    '12.2.6 4:27 PM (118.217.xxx.135)

    지금 이혼하지 않으면 그냥 살게 될거예요. 이혼하란 소리는 아니고, 그만큼 이혼이 어렵고 아이가 대학 가면 또 다른 이유가 생기니까요.

  • 6. ..
    '12.2.6 4:43 PM (220.121.xxx.244)

    원글님 보다 원글님 남편보다

    따님의 대학진학이 우선입니다
    남편에게 말하세요~
    너로인해서 니딸 인생을 망치고 싶냐고요...

    대학입학후 미련없이 정리해버리세요

  • 7. 음...
    '12.2.6 5:26 PM (118.223.xxx.119)

    장난장난..
    걸리면 그놈에 장난드립.. 넘싫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4974 언론파업에 대한 후보들의 대답은 3 김종훈 갑 2012/04/10 575
94973 잘 될 것 같아요, 예감이 좋아요. 3 mika 2012/04/10 1,169
94972 강동구명일동은 누굴 찍어야하는지요? 3 선택 2012/04/10 841
94971 82 언니들.감기때문에 목소리가안나와요..ㅜㅜ 5 토토 2012/04/10 2,271
94970 아큐브렌즈 가격이 저렴한 건지 봐주세요 2 적정 가격 2012/04/10 1,113
94969 초등학교 교통지도 전교생 학무보님이 하는거 좋네요. 4 ^^ 2012/04/10 1,036
94968 오늘 투표독려로 목이 쉬었네요~ 3 정권교체 2012/04/10 603
94967 30~40 주부들이 좋아할 브랜드....좀... 9 질문맘 2012/04/10 2,503
94966 강남을 김종훈 후보의 수준 10 김종훈 2012/04/10 2,061
94965 절실해요... 임플란트 잘하는 치과좀 알려주세요...ㅠㅠ 8 제발 2012/04/10 1,605
94964 시역 안좋은데 안경이나 렌즈 안끼시는 분 계셔요? 2 궁금 2012/04/10 968
94963 나꼼수,'조선'의 멘붕을 만들어낼까. 17 ㄴㄴㄴㄴ 2012/04/10 2,578
94962 피부에 잘먹고 피부표현 예쁘게되는 화장품 추천해주세요~~ 6 화장잘먹고싶.. 2012/04/10 2,056
94961 노트북 아답터는 같은 메이커만 써야하나요? 2 고장났네 2012/04/10 762
94960 귀신 씨나락 까먹는소리하는 알바님들께 좋은소식.. 3 광팔아 2012/04/10 976
94959 트라우마가 생긴거 같아요....ㅠㅠ 1 2012/04/10 1,019
94958 후보가 문자로 선거활동할수 있나요 .... 2012/04/10 582
94957 박근혜가 투표 전날 노원갑에 왔다는 것은..... 5 음... 2012/04/10 1,607
94956 투표율 70%넘으면 82절벽부대님들 뭐 할까요? 23 단풍별 2012/04/10 1,931
94955 바뀌지않겠지만 그래도 투표합니다. 12 무조건투표 2012/04/10 843
94954 여러분 걱정마세요~ 4 월계맘 2012/04/10 803
94953 벤자민 잎이 끈적끈적해요 13 벤자민 2012/04/10 13,466
94952 어디서 투표하나요? 2 ... 2012/04/10 570
94951 대학생 아들 두신분들 반찬은 뭐 주로 하시나요? 7 고민 2012/04/10 2,265
94950 삼국이라는 카페들은 가입 제한이 있나요? 1234 2012/04/10 5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