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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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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대기업을 그만두고 창업을 알아보는데 걱정이에요

휴,,, 조회수 : 5,260
작성일 : 2012-02-06 14:09:43

남편 올해로 39이에요.

그동안 s전자 10년 넘게 다녔어요.

저랑 결혼한지 4년정도 됐는데 그동안 자긴 마흔전에 회사 그만두고

자기 사업할꺼다 그런소리 많이 했거든요.

근데 이번에 정말 실행에 옮기려나봐요.

전엔 스카웃 제의도 좀 받았어요.

남편이 일도 잘하고, 빨리하고, 머리도 좋은편이라요.

제가 볼때 남편 성격상 어디서 인정받고 그런거 무척 좋아해서

회사 체질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근데 자기 사업을 죽어도 하고 싶다네요.

둘째가 이제 젖먹인데요 ㅜㅜ

 

암튼 요즘 아주 적극적으로 알아보고 있네요.

전 요즘 걱정 걱정 걱정 뿐이에요.

전 남편이 무슨 아이템이라도 있는줄 알았거든요.

근데 지금 알아보는거 보면 그런것도 없는것 같고...

 

남편도 나이가 있고 자기 생각이 있는데

 제가 무조건 회사 다녀라 다녀라 하는것도 좀 그렇구...

 

저같은분 계신가요?

대기업 다니다 창업해서 망한분도 많던데..

혹시 흥하신분이나 잘안되신분도 조언 좀 부탁드려요 ㅡㅜ

 

IP : 59.25.xxx.13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2.6 2:16 PM (119.67.xxx.4)

    무조건 회사입니다.
    창업? 현상유지해도 빈곤계층이네요.

    결사반대 하세요!

  • 2. 차라리...
    '12.2.6 2:21 PM (221.133.xxx.133)

    집집마다 제사가 비슷한 시기에 몰려있지 않나요???
    저희는 시댁은 봄 ,친정은 다 가을이에요
    그게 귀신이 자기집 사람 데려가서 그런다고..
    누구 돌아가실때 보면 그런 연관이 있긴 하더라구요

  • 3. ㅠㅠ
    '12.2.6 2:23 PM (203.152.xxx.105)

    원글님 상황이 저희 옛날과 똑같네요.
    남편 S전자 과장때, 둘째 젖먹이일때
    고집고집 부려서 퇴직하고 사업....ㅠㅠ
    가진 거 홀랑 말아먹고 지금까지 고생입니다.
    큰애 초등입학하면서 그만두었는데 지금 대학3년 올라가네요.
    지금 생각하면 너무너무 잘못된 선택이었어요.
    퇴직하고 새로이 잘 되시는 분도 있겠지만요...

  • 4. ..
    '12.2.6 2:23 PM (180.64.xxx.86)

    대기업이 힘든가봐요,제가 아는 분도 대기업 다니다
    자기 사업하겠다고 족발집을 차렸는데 잘 안되더군요,
    그래서 어머니가 홍보하고 다니고 종업원 쓰기 그러니
    아내까지 하루종일 매달려해요, 사업 아무나 하는게 아닙니다.

  • 5. ///
    '12.2.6 2:23 PM (121.168.xxx.218)

    걱정이 되시죠? 전 남편이 사업을 한지 올해로 12년째입니다 근데 it 쪽으로 창업을 하자면 엔지니어들이랑 같이 나오게 되죠? 아마 그쪽은 아닌거 같네요 전 창업 찬성합니다 힘들때도 있지만 지금은 직장인이 누리지못하는거 많이 누리게 되네요

  • 6. ...
    '12.2.6 2:30 PM (211.202.xxx.132)

    남편이 사업한 지 5년(?)차입니다. 남편이 엔지니어이고 비슷한 능력의 동료들이 함께 일해요. 비슷한 또래의 대기업 사원에 비해 많이 벌고, 노력하는 만큼 자기 돈이 된다는 거 장점이구요.
    매우 바쁘고 대기업이 주는 안락함은 없어요. 일안하거나 말아먹으면 망한다는 거요.
    그런데 뭘 할지, 수익은 어떻게 낼 지 정하고 나와야죠.

  • 7. ㅠㅠ
    '12.2.6 2:30 PM (116.121.xxx.125)

    제 친구 남편도 금융권 다니다 창업했는데
    ㅠㅠㅠ
    잘되라고 열심히 기원해 주고만있어요.
    저한테 의논할때 적극 말릴걸 속으로 너무
    후회되고 미안해요 ㅠ

  • 8. 원글
    '12.2.6 2:38 PM (59.25.xxx.132)

    사주 봤어요.
    사주 본 사람이 사업은 절대 반대라고 아주 단호하게 강력하게 말하더라구요.
    사업하면 갈갈이 찢겨 한푼도 안남는다고.........
    아......답답하네요.
    저라도 나가서 일을 할까요 ㅡㅜ

  • 9. 뭉게구름
    '12.2.6 2:41 PM (125.128.xxx.45)

    요즘 자영업자들 넘쳐요.
    시장이 포화상태라고 하던데요.....
    잘 될 확률보다 망할 확률이 훨씬 높은데 ㅡㅡ;;
    섣불리 뛰어들 곳은 아닌 것 같아요.

  • 10. 은현이
    '12.2.6 2:41 PM (124.54.xxx.12)

    동생도 s사 차장인데 전에 만났을때 그만 두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올케에게도 몇번 그랬다고 하던데 아직 아이들도 어리고 해서 버틸때 까지
    있어야 하는데 압박이 아주 없는건 아닌가 봐요.
    몸도 약한 애가 얼마나 얼굴이 까칠 한지 맘이 안좋았어요.
    돈이야 많이 받는다고 대충 알고 있지만 안타깝더라구요.

  • 11. ..
    '12.2.6 2:46 PM (211.224.xxx.193)

    자영업카페 이런데 가입해서 보라고 하세요. 다들 죽는소리뿐이던데.

  • 12. 위에 흠... 님
    '12.2.6 4:48 PM (59.7.xxx.86)

    이야기가 맞아요.. 지금 직종과 관련된 사업이라면 잘 조사하셔서 사업을 하시는 것도 나쁘진 않아요...

    제 주위에도 관련사업으로 잘나가는 분 계세요..
    근데 무슨 음식점, 커피,, 뭐 이런 걸로 창업하시려거든.. 무조건 말리셔야죠..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래요

  • 13. 가능한
    '12.2.6 5:40 PM (112.144.xxx.104)

    짤릴때까지 버티세요,,내손으로 퇴직하지는 말자입니다
    짤리고나서 창업해도 늦지않아요

    돈만잇으면 창업은 언제든지 할수있지만
    회사는 내가 다니고싶어서 다닐수있는게 아니잖아요

    조그만 사업이라면 사업 2번 해본사람입니다

    무조건 말리세요

  • 14. 00
    '12.2.6 11:08 PM (92.74.xxx.34)

    짤릴 때까지 버티세요. 39살이면 제 생각에 삼성전자 3,4년 더 버티면 될 거 같은데.

  • 15. @무침
    '12.2.28 9:22 PM (116.47.xxx.23)

    버티는 게 힘드니까 창업 생각하는 것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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