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와 종교

빨간자동차 조회수 : 1,832
작성일 : 2012-02-06 12:15:17

시어머니께서 절실한 불교신자입니다 아주 열심히 다니십니다

전 13년차 며느리구요 

정말 가슴이 너무 답답합니다

매번 뵐때마다 아니 전화상으로도 절에 다녀야한다고 하시는 말씀이 너무 듣기싫습니다

몇번이나 종교는 자유이고 전 다닐생각이없다고 확실히 말씀드려도 ..매번 강요하십니다

그때문에 얼굴붉힌적도 있습니다 ...

전 지금 종교가 없지만 근처에 성당이 있어서 다닐까하는 맘도 생각이듭니다

이건 시어머니께 반항하기위한방법이 아니라 몇년전부터 생각하고 있었던것입니다

제몸도 안좋아서 조용히 기도하고 싶은 맘도 생기고  뭔가에 의지하고 싶기도 하고 ..

어떻게하면 시어머니께서 종교에 대한 말씀을 안하시게 할수있을까요???

IP : 175.117.xxx.11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2.6 12:18 PM (182.208.xxx.23)

    그나마 절에 다니시지 그 정도지 교회 열성으로 다니는 분이었으면 울고불고 집안에 마귀가 들어왔다는 둥...

    암튼 종교는 자유지요. 싫은데 억지로 따라 다니실 필요 없구요. 끌리는 걸 믿으세요.

  • 2. ...
    '12.2.6 12:25 PM (121.157.xxx.79)

    저는 카톨릭 신자입니다.(나이롱신자)
    하지만, 이번에 불교경전(금강경 반야심경등)을 아주 독파했습니다.
    살짝 개종을 고민중입니다. 제 스타일에는 불교가 맞는듯 해서요.

    모든종교가 하는얘기는 다 동일합니다.그럴수밖에 없지요.진리가 여럿이겠습니까??
    언어만 다른거지요.

    다만 진리를 추구하는 방식이 조금 다른건데 그것도 궁극적으로 같다고 볼수밖에요. 절에서 불공드리는거나 성당에서 미사드리는거랑 대관절 무엇이 다른걸까요??

    너무 선입견 가지지 마시고, 시어머님이 절에 가시라고 하면 .....요즈음 금강경(책 구입가 1만원정도) 읽고 있어요.....하세요. 읽든 아니든 자유이구요.

    전 여호와증인이 하나님 믿으세요??하면 저 성당다녀요..합니다.

  • 3. 대한민국당원
    '12.2.6 1:29 PM (219.254.xxx.96)

    절이나 성당 다니는 사람들은 그나마 덜 피곤합니다. 교회가야(천국) 간다는 사람들 진짜로 짜증 제대로 나지요. 아직은 젊어서 자신은 교인이다라고 얘기하는지 몰라도 늙으면 개독이 되게 돼 있습니다. ㅋㅋㅋ 피곤은 하시겠네요.^^;;

  • 4. 대한민국당원
    '12.2.6 1:45 PM (219.254.xxx.96)

    하나 얘기해드리죠. 부처님의 사촌(?)이 출가하여 자신의 어여쁜 아내가 너무도 간절해서 도망치려고 했지요. 부처님이 그걸 모르지 않지요?! 천국에 데리고 갔습니다. 자신의 아내가 세상 최고의 미모인줄 알았는 데 그곳에 가 보니 그렇게 아름다웠던 아내의 얼굴이 추녀에 가까웠다고 합니다. 다시 지옥에도 데리고 갔지요. 네가 출가는 했지만 지난날을 잊지 못하고 있구나. 천국에 태어나 희희낙낙 하겠지만 그다음은(윤회) 지옥에 가서 고통을 받을 것이다. 그런 미래의 모습을 보고선 부처님의 사촌은 수행을 잘 했다. 하지요.

  • 5. ok
    '12.2.6 3:05 PM (14.52.xxx.215)

    겉으로 네 네..하고 안다니시면 됩니다
    안하겠다는데 장사없죠.
    걱정마시고요,,시어머님이 적응하실겁니다.
    나중에 원하는곳으로 조용히 가면됩니다.
    종교는 공산주의 국가빼고는 자유죠. 부모라고 자녀에게 간섭할 권리는 없어요

  • 6. 굳이
    '12.2.6 5:33 PM (218.39.xxx.17)

    시어머님이 그렇게 말씀하시는데 성당에 나가려는 이유가 무엇인지요...?
    이미 종교를 가지고 있는것도 아닌데...
    나의 만족을 위해 일부러 분란을 일으키면 그게 더 힘들지 않나요? 나의 행복을 위해 어떤게 도움이 될지..
    불교는 부처님을 믿는 종교가 아니고 철학이고 지혜라고 생각합니다.
    윗분처럼 불교 공부한번 해보세요.
    절에 가서 부처님께 절하고 복달라고 하지 마시구요, 법정스님 성철스님 법륜스님 쓰신 읽기 쉬는 책들도 많아요...
    어떻게 인생을 살아가야 하는지...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를 얻게 되실거예요.
    누군가에게 의지하는게 원글님께 꼭 필요하신지...
    스스로도 아주 강한분같아요. 스스로를 믿어보세요.
    불교속에서도 아주 편안함을 찾을수 있어요.
    물론 원글님 시어머님 그렇게 강요하시는거 좋지 않아요. 동감합니다. 저라도 반감이 들것 같아요.
    누구에게도 강요하지 않습니다. 나라는 사람이 멋져보이면 내 종교도 멋져보이고 궁금해져요.
    아마 원글님 시어머님이 좋지 않으시겠지요? 그래서 종교도 같은게지요...
    하지만 시어머님과 불교는 별개랍니다.
    어떤 종교던 원글님이 행복과 편안함을 찾을수있으면 가치가 있습니다.
    거기에 불교를 제외하는 이유를 시어머님이라 두셨다면 그 부분은 다시 생각해보셔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6244 눈앞에서 뭔가 왔다갔다하는데 치료법이 없나요. 3 안과 2012/05/07 1,668
106243 중고생아이들 스마트폰 싸게 구입해서 저렴한요금제쓸수있는 방법없.. 5 사남매엄마 2012/05/07 1,421
106242 이 글 좀 찾아주세용~~ 1 흑흑 2012/05/07 577
106241 한달에 용돈 삼십씩 드리는 시댁에 어버이날 따로 해야할까요? 25 알팔파 2012/05/07 11,704
106240 여자들은 결혼하면 대부분 외간남자 보기를 돌같이 하는데... 15 2012/05/07 4,608
106239 홈스테이 하는 애한테 한소리했는데.. 4 55 2012/05/07 2,828
106238 밤고구마 1키로에 6천원이면 비싼거죠? 6 뜨악 2012/05/07 1,799
106237 [동영상] 노무현 대통령의 육성과 김제동의 내레이션 1 참맛 2012/05/07 1,069
106236 판교 임대분양(?)이라는게 뭔가요? 1 산운마을 2012/05/07 1,363
106235 요새..60살이면,은퇴하신분이 많나요.아님 일하는분이 많나요? 3 골퍼 2012/05/07 1,645
106234 이런 직원한테 뭐라고 할까 5 ^**^ 2012/05/07 1,194
106233 불효하네요 3 불효자 2012/05/07 913
106232 다른 여자는 평생 돌보듯 보는 남자들 많아요. ㅋ 2 결혼뒤 2012/05/07 1,658
106231 녹즙은 공복에 먹는게 좋은가요? 1 부자 2012/05/07 1,580
106230 일잘하고성격나쁜vs일못하고성격좋은 11 미리 2012/05/07 2,893
106229 지상파 아나운서 되려면 아나운서 학원은 필수 인가요? 1 아지아지 2012/05/07 2,717
106228 [오늘의 조중동] <중앙>, 회장님은 우리가 지킨다?.. 막삼키 2012/05/07 584
106227 이러니 국민들 탓만 할 수도 없습니다. 5 참맛 2012/05/07 912
106226 우석훈/하우스푸어에대한 나의 생각의변화 2 .. 2012/05/07 1,863
106225 너무 돈을 아끼는 여동생 6 사과나무꽃 2012/05/07 4,212
106224 영작좀 부탁드려도 될까요?초큼길어요ㅠ.ㅠ 4 ㅠ.ㅠ 2012/05/07 710
106223 일본에서 포르노,찍던 여자가 우리나라에서 가수로 데뷔한다네요 12 케키 2012/05/07 4,823
106222 <원전>탈핵토크쇼 닥치기전탈핵]제5화 아듀 2011년.. 1 녹색 2012/05/07 465
106221 우리나라 브랜드는 무릎길이 스커트가 단종된 것 같아요ㅡㅡ 7 비형여자 2012/05/07 2,394
106220 어버이날 용돈이나 선물은 하셨나요?(현명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1 어버이날괴로.. 2012/05/07 1,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