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와 종교

빨간자동차 조회수 : 1,506
작성일 : 2012-02-06 12:15:17

시어머니께서 절실한 불교신자입니다 아주 열심히 다니십니다

전 13년차 며느리구요 

정말 가슴이 너무 답답합니다

매번 뵐때마다 아니 전화상으로도 절에 다녀야한다고 하시는 말씀이 너무 듣기싫습니다

몇번이나 종교는 자유이고 전 다닐생각이없다고 확실히 말씀드려도 ..매번 강요하십니다

그때문에 얼굴붉힌적도 있습니다 ...

전 지금 종교가 없지만 근처에 성당이 있어서 다닐까하는 맘도 생각이듭니다

이건 시어머니께 반항하기위한방법이 아니라 몇년전부터 생각하고 있었던것입니다

제몸도 안좋아서 조용히 기도하고 싶은 맘도 생기고  뭔가에 의지하고 싶기도 하고 ..

어떻게하면 시어머니께서 종교에 대한 말씀을 안하시게 할수있을까요???

IP : 175.117.xxx.11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2.6 12:18 PM (182.208.xxx.23)

    그나마 절에 다니시지 그 정도지 교회 열성으로 다니는 분이었으면 울고불고 집안에 마귀가 들어왔다는 둥...

    암튼 종교는 자유지요. 싫은데 억지로 따라 다니실 필요 없구요. 끌리는 걸 믿으세요.

  • 2. ...
    '12.2.6 12:25 PM (121.157.xxx.79)

    저는 카톨릭 신자입니다.(나이롱신자)
    하지만, 이번에 불교경전(금강경 반야심경등)을 아주 독파했습니다.
    살짝 개종을 고민중입니다. 제 스타일에는 불교가 맞는듯 해서요.

    모든종교가 하는얘기는 다 동일합니다.그럴수밖에 없지요.진리가 여럿이겠습니까??
    언어만 다른거지요.

    다만 진리를 추구하는 방식이 조금 다른건데 그것도 궁극적으로 같다고 볼수밖에요. 절에서 불공드리는거나 성당에서 미사드리는거랑 대관절 무엇이 다른걸까요??

    너무 선입견 가지지 마시고, 시어머님이 절에 가시라고 하면 .....요즈음 금강경(책 구입가 1만원정도) 읽고 있어요.....하세요. 읽든 아니든 자유이구요.

    전 여호와증인이 하나님 믿으세요??하면 저 성당다녀요..합니다.

  • 3. 대한민국당원
    '12.2.6 1:29 PM (219.254.xxx.96)

    절이나 성당 다니는 사람들은 그나마 덜 피곤합니다. 교회가야(천국) 간다는 사람들 진짜로 짜증 제대로 나지요. 아직은 젊어서 자신은 교인이다라고 얘기하는지 몰라도 늙으면 개독이 되게 돼 있습니다. ㅋㅋㅋ 피곤은 하시겠네요.^^;;

  • 4. 대한민국당원
    '12.2.6 1:45 PM (219.254.xxx.96)

    하나 얘기해드리죠. 부처님의 사촌(?)이 출가하여 자신의 어여쁜 아내가 너무도 간절해서 도망치려고 했지요. 부처님이 그걸 모르지 않지요?! 천국에 데리고 갔습니다. 자신의 아내가 세상 최고의 미모인줄 알았는 데 그곳에 가 보니 그렇게 아름다웠던 아내의 얼굴이 추녀에 가까웠다고 합니다. 다시 지옥에도 데리고 갔지요. 네가 출가는 했지만 지난날을 잊지 못하고 있구나. 천국에 태어나 희희낙낙 하겠지만 그다음은(윤회) 지옥에 가서 고통을 받을 것이다. 그런 미래의 모습을 보고선 부처님의 사촌은 수행을 잘 했다. 하지요.

  • 5. ok
    '12.2.6 3:05 PM (14.52.xxx.215)

    겉으로 네 네..하고 안다니시면 됩니다
    안하겠다는데 장사없죠.
    걱정마시고요,,시어머님이 적응하실겁니다.
    나중에 원하는곳으로 조용히 가면됩니다.
    종교는 공산주의 국가빼고는 자유죠. 부모라고 자녀에게 간섭할 권리는 없어요

  • 6. 굳이
    '12.2.6 5:33 PM (218.39.xxx.17)

    시어머님이 그렇게 말씀하시는데 성당에 나가려는 이유가 무엇인지요...?
    이미 종교를 가지고 있는것도 아닌데...
    나의 만족을 위해 일부러 분란을 일으키면 그게 더 힘들지 않나요? 나의 행복을 위해 어떤게 도움이 될지..
    불교는 부처님을 믿는 종교가 아니고 철학이고 지혜라고 생각합니다.
    윗분처럼 불교 공부한번 해보세요.
    절에 가서 부처님께 절하고 복달라고 하지 마시구요, 법정스님 성철스님 법륜스님 쓰신 읽기 쉬는 책들도 많아요...
    어떻게 인생을 살아가야 하는지...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를 얻게 되실거예요.
    누군가에게 의지하는게 원글님께 꼭 필요하신지...
    스스로도 아주 강한분같아요. 스스로를 믿어보세요.
    불교속에서도 아주 편안함을 찾을수 있어요.
    물론 원글님 시어머님 그렇게 강요하시는거 좋지 않아요. 동감합니다. 저라도 반감이 들것 같아요.
    누구에게도 강요하지 않습니다. 나라는 사람이 멋져보이면 내 종교도 멋져보이고 궁금해져요.
    아마 원글님 시어머님이 좋지 않으시겠지요? 그래서 종교도 같은게지요...
    하지만 시어머님과 불교는 별개랍니다.
    어떤 종교던 원글님이 행복과 편안함을 찾을수있으면 가치가 있습니다.
    거기에 불교를 제외하는 이유를 시어머님이라 두셨다면 그 부분은 다시 생각해보셔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77 [원전]일본 “원전중단에도 전력난 없는 이유” 9 참맛 2012/02/10 2,046
68276 오키나와 여행팁 좀 알려 주세요. 6 오키나와 2012/02/10 3,705
68275 리틀팍스 사이트 어떻게 활용하시나요? 1 마이마이 2012/02/10 1,582
68274 무주 덕유산에요~ 4 2012/02/10 1,738
68273 김어준.........너무 멋집니다. 24 *^^* 2012/02/10 2,737
68272 파업 MBC기자들이 만든 제대로 뉴스데스크 단풍별 2012/02/10 567
68271 혹시 ㄱ 도령한테 점 보고 오신분들 계신가요? 9 purin 2012/02/10 2,068
68270 나꼼수에대해서 우리 82쿡 횐님들께!!! 2 jh4145.. 2012/02/10 1,103
68269 지옥이 따로 없네요. 10 미치겠어요... 2012/02/10 3,619
68268 와인을 좋아하시는분께 와인말고 부속품들 선물은 어떤게~~~ 6 연이맘 2012/02/10 1,521
68267 딸도 대학을 가네요... 2 qq 2012/02/10 2,115
68266 강아지들 가지가지 자는 모습이네요.. 8 2012/02/10 2,025
68265 피아노 개인레슨과 학원 어느쪽이 나은가요? 5 피아노 2012/02/10 2,354
68264 [박희태 의장 사퇴] 봇물 터진 양심선언… 돈봉투 핵심 ‘3인방.. 세우실 2012/02/10 694
68263 말린 배추시래기 판매하는곳 아시나요? .. 2012/02/10 1,262
68262 5세 아이때문에 미치겠어요. 42 고민 2012/02/10 16,301
68261 나꼼수 화이팅~~!! 7 단풍별 2012/02/10 1,170
68260 학교현장의 진실 진실 2012/02/10 925
68259 해외에 살고 계시는 님들,노트북 뭐쓰세요? 3 애플망고 2012/02/10 703
68258 엑기스류 걸러서 어디 보관하시나요? 2 보관 2012/02/10 629
68257 밥이 너~~무 맛나요 5 미치겠어요 2012/02/10 1,583
68256 방에 두는 옷걸이 추천해 주세요~~ 3 옷걸이 2012/02/10 1,042
68255 팔자주름 테이프 붙일때요... 13 2012/02/10 5,939
68254 키톡에 자스민님이요 2 부야맘 2012/02/10 2,399
68253 서울시장 일본 순방때 묶은 호텔이랍니다. 12 소망2012.. 2012/02/10 2,7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