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쌍둥이와 동반 자살한 엄마

둥이맘 조회수 : 5,314
작성일 : 2012-02-06 11:41:59

일 보러 나가기 전 잠깐 열어 본 네이트 뉴스에서

부산 어느 30대 엄마가 세 살된 쌍둥이 딸을 창문에서 밀어 떨어 뜨리고 자신도 투신 자살했다는 뉴스를 보고

가슴이 무너지네요.

불과 2시간전에 일어난 일.

그 엄마는 아마 산후우울증에 이어 육아 스트레스가 극에 달아 있었을 겁니다.

제가 딱 그 맘 아는지라 너무너무 안타깝고 슬프네요.

너무 힘들어 매일 울면서 애 보던 그 시기.

정말 딱 죽고싶다는 생각만 머릿 속에 맴돌던 때였지요.

딱 2년만 참았으면 될 것인데..

IP : 124.56.xxx.5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2.6 11:46 AM (216.40.xxx.56)

    에후...얼마나 힘들었을지...

    저도 애 낳고 키우면서..혼자 소리도 질러보고 울어보고 혼잣말도 하고,., 거의 미쳐있었어요.

  • 2. 사랑
    '12.2.6 11:59 AM (60.241.xxx.16)

    주위에 분들이 관심을 많이 가져주시고 도와주었으면 좋았을텐데 아쉽네요.
    저 같은 경우는 제가 많이 힘들어서 하소연 할때 저희 언니는 저를 정신병자 취급했지요, 저는 그 이후로 언니랑은 어려운일은 상의 하지 않아요.

    적정선 유지.. 주위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지면 극복할 수 있어요
    누구나 겪는거거든요

  • 3. 참새
    '12.2.6 12:02 PM (121.139.xxx.195)

    아이들만 불쌍하네요.

  • 4. 동그라미
    '12.2.6 12:21 PM (121.142.xxx.118)

    이런 뉴스만 나오면 대성통곡하고 울게 됩니다.

    죽음보다 더 무서운게 죽음 직전의 그 공포라는데요.

    그 죽기 직전의 그 마음이 어떠할지 느껴져 참을수 없은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습니다.

    마음속 응어리진 제 개인적 슬픔과 매치가 되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정말 너무나도 가슴 아프네요

  • 5. 동반자살?
    '12.2.6 12:25 PM (114.202.xxx.56)

    이건 동반자살 아니죠.
    두 딸을 살해하고
    지는 자살한 거죠.

  • 6. 쾌걸쑤야
    '12.2.6 12:35 PM (121.127.xxx.50)

    아니,,, 아가들은 무슨 죄에요? 부모 잘못 만난 죄??
    가슴이 쿵...하네요..
    정말 너무해요 그 어린 아가들을... 아직 삶도 죽음도 모르는 하루하루가 신기하고 잼있을 나이인데...
    그 엄마 정말 죽어서도 편치 못 할거에요.. 지옥불 구덩이에서 괴로워야 해요...ㅠ_ㅠ
    또래 아가 키우는 엄마로서 정말 마음이 뭐라 표현 할 수 없네요.,.
    가엾은 아가들...

  • 7. 나도 쌍둥이엄마...
    '12.2.6 12:35 PM (183.80.xxx.220)

    정말 눈물 나네요...
    저도 쌍둥이 어릴때 딱'죽을수도 있겠다' 했었는데...ㅠ.ㅠ

    누구 조금이라도 도움을 요청할 사람도 없었을까요...

    조금만 용기내어 알리면 모르는 사람도 도와줄수 있는데... 나도 도와줄수 있었을텐데...

    정말 마음이 아파요...

  • 8. 자살은 무슨
    '12.2.6 12:42 PM (210.90.xxx.75)

    딸 둘 살해한 살해범이 자살한거죠..
    산후우울증을 이해는 하지만 이렇게 살인행위까지 이해하지는 않습니다..
    그 무덤엔 꼭 두 딸을 살해한 여자라고 써주고 아무것도 모르고 엄마에게 살해당한 아이들은 그 넋을 기려야겠죠....

  • 9. truth2012
    '12.2.6 1:23 PM (152.149.xxx.115)

    그 무덤엔 꼭 두 딸을 살해한 여자라고 써주고 .........

  • 10. 미친년
    '12.2.6 1:46 PM (118.217.xxx.135)

    애를 죽인 것도 문제지만 고통없이 보내지 못하고 던지다니, 정말 잔인한 년이네요. 잘 때 목을 조르던가. 애들이 죽기 전에 얼마나 놀랬겠어요. 그러고보니 예전에 무섭다고 우는 9살 아들을 옥상에서 강제로 던지고 저는 무서워서 투신 못한 년도 있었네요.

  • 11. 니모
    '12.2.6 3:32 PM (210.103.xxx.39)

    산후 우울증 너무 무섭네요.ㅠ.ㅠ

  • 12. 너무
    '12.2.6 3:39 PM (112.185.xxx.202)

    살인자 라니요..너무 심한말하지 마세요
    정신과 치료중이라고.. 나왔어요 ㅠㅠ

  • 13. ,,,,
    '12.2.6 6:19 PM (112.72.xxx.105)

    살인자맞아요 죽으려면 저나죽지 아이들까지 죽이다니요
    산사람은 어떻든 살아져요 고아원에서 크던지 할머니가 키우던지
    요즘 옛날보다 그런시설은 더 잘되어있는데 어째서 아이들을 자기맘대로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376 강아지출산질문이요?? 3 ??? 2012/03/13 1,227
81375 그냥.. 위로받고 싶어요 13 인생의 한 .. 2012/03/13 2,900
81374 국비무료학원 출석 안하면 자비 내야 되나요? 5 ... 2012/03/13 1,383
81373 고추를 된장에 박은거... 1 된장 2012/03/13 1,832
81372 칼슘영양제 잘 챙겨드시는 분들은 정말 가려움증이 없으신가요 1 . 2012/03/13 1,749
81371 항상 노이즈 마케팅은 사람을 사로잡는듯.. 티비 보면서.. 2012/03/13 540
81370 위염에 마누카꿀이 좋다고 하는데... 4 2012/03/13 3,568
81369 뭘해도 촌스러운 절 위해서 핸드백 하나만 추천부탁드려요.. 7 .. 2012/03/13 2,560
81368 여전히 미제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은가 보죠? 13 간식아~ 2012/03/13 2,709
81367 책추천 1 입원 2012/03/13 851
81366 TV프로그램 글씨 표시가 커졌으면 좋겠어요. 짜증 2012/03/13 491
81365 헐 민주통합당 후보경선 모바일투표 보이스피싱인줄 알고 꺼버렸는데.. 3 ... 2012/03/13 665
81364 도깨비방망이 어떤 게 좋아요 3 도깨비 2012/03/13 1,588
81363 떡 맛있게 하는집 알려주세요 2012/03/13 739
81362 자궁 물혹이나 근종 복강경으로 수술해보신분께 질문요... 12 ㅠㅠ 2012/03/13 30,144
81361 오늘 가방을 하나 질렀는데 불량이에요... 모래언덕 2012/03/13 803
81360 우리 아들 어떻게 해야하나, 도움좀 주세요. 베이커리 2012/03/13 804
81359 미국에서 한국 코스트코 회원권 갱신방법 8 미쿡 2012/03/13 8,012
81358 책추천해주세요 마음이 헛헛해요 5 2012/03/13 2,744
81357 펜디정도면.. 3 zncc 2012/03/13 2,378
81356 나는 친박이다 들어보셨어요? ㅋㅋㅋ 2012/03/13 1,240
81355 말바꾸기 한미FTA 반대 카드... 총선에 영향~~글쎄??? safi 2012/03/13 539
81354 푸드 프로세서..꼭 갖춰야하는 물품인가요? 3 지름신 2012/03/13 4,284
81353 식품건조기요 사용 잘할까요? ^^;; 10 2012/03/13 2,650
81352 도미노피자 매주 화요일 40%할인하는거 동네마다 틀린가요? 3 피자 2012/03/13 3,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