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귀국 아이 영어공부, 갈수록 뭐가 옳은지 모르겠어요..

.. 조회수 : 1,151
작성일 : 2012-02-06 11:31:54
아이는 초2 올라가요..
외국에 잠시 살다 와서 학원서 레벨 테스트하면 높은 반에 편성되는 편이구요..

제 기본적인 생각은, 저학년땐 DVD 많이 틀어주고 영어책 많이 읽게 하고.. 
화상 영어라도 같이 얘기 나눌 수 있는 시간 정도 만들어주면 좋다고 생각을 했는데
문제는 우리 애가 DVD도 영 싫어하구요.., 영어책도 그다지 좋아하질 않아요..
읽을 순 있지만 쉽게 읽을 수 있는 재밌는 한글책이 얼마나 많은데 영어책 읽느냐 뭐 그런 식..

그래서 할수없이 고르고 고른 학원도 학습 위주가 아닌, 자기 생각 발표 많이 하고 연극도 하고 하는 재미위주의 학원인데
나름 괜찮긴 한데 우리집 사정엔 너무 비싸요... ㅜㅜ 한반에 네다섯명.. 주3회 월 40만원.. 
반년 가까이 다니다보니 부담이 되어서 오래는 못보내겠다는 생각이..
그래서 다른 비슷한 학원 찾아보니 몇만원 차이 정도이지 뭐 크게 절약이 된다던가 그런건 없네요..
사실 몇십만원, 뭐 쓸수도 있어요.. 하지만 초2 영어공부로 그만큼 써야 되는가가 실효성에 의문이 들어요..

아이 학교에 방과후 영어교실이 있는데 신생학교라 괜찮아 보이긴 해요. 정책적으로 학교서 밀어줘서 규모도 있는 편이구요..
남편은 어린애한테는 그저 꾸준한게 좋다며 저렴하기도 하고 주5회 한시간씩 꾸준히 하는 방과후를 자꾸 얘기하는데..
방과후도 레벨별로 반(한반에 여섯일곱명)이 나누어지고 원어민 교사도 들어오고 미국 교과서로 진도 나가거든요..
대형학원과의 차이점은 효율적 교재개발이나 인터넷 숙제 등 의 개발 차이일 것 같은데
보내본 적도 없고 어떻다 얘기 들은바도 없어 어찌해야 할지 도무지 감이 안잡히네요..
어차피 아이 고학년이 되면 대형학원에 보내야겠지만 아직은 초2니까요..
먼저 키워보신 어머님들, 도움의 말씀을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어요..

IP : 115.41.xxx.17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초2면
    '12.2.6 12:09 PM (24.10.xxx.55)

    미국서 배워온것 빛의속도로 까먹을수 있는 나이이죠
    사실 님 아이 수준으로 듣는것 말하는것 만들려고
    한국의 많은 엄마들이 영어 유치원 보내고 원어민 교사 비싼 수업하고 그러지 않겠어요
    영어라는게 사실 같은 배우는 친구들 수준도 중요한데 학교 방과후 교실 영어는
    귀국한 아이에게는 효과적이진 않을것 같아요
    아이가 자기 그동안 배워온것 ..중요하게 생각해 알아서 책읽고 디브이디 보고
    일기라도 쓰면서 유지하려고 노력하는게 아니면
    엄마가 적극적으로 관리하지 않으면 금방 다 잊어요
    영어의 기본인 어휘도 사실 ..한국에서 책 많이 읽은 애들이 더 뛰어나고 유지하기 나름이죠
    아이가 귀열리고 원어민에 가까운 발음 하고 그런것 아깝네요
    사실 초2는 언어로서 영어를 접하고 익힌 정도 이지 ...그걸 수단으로 삼기엔 너무나 부족한
    그냥 애들 언어 거든요 ..
    살아있는, 나이에 맞는 영어를 계속적으로 업데잇 하지 않으면
    외국에서 살다온 경험이 별 효과가 없을수도 있어요

  • 2. ㅣㅣ
    '12.2.6 12:37 PM (119.71.xxx.188) - 삭제된댓글

    방과후에 큰기대하지마세요
    전 학원을 지금 그런곳 말구좀더 타이트한데 추천해요
    대치동 가까우시면a1시험한번보세요
    32만원에 얻는것도 많을꺼에요저 학원관계자아니구 제아이는mi다녀요
    주차 그리구 엠아이가소수라서요

  • 3. ㅣㅣ
    '12.2.6 12:42 PM (119.71.xxx.188) - 삭제된댓글

    40만원을 재미위주학원에쓰기는 너무아까워요
    이왕 레벨잘나오니까 학습적으로시키세요

  • 4. 초2 올라가는 애면
    '12.2.6 2:38 PM (89.74.xxx.219)

    외국살다 왔으니 영어책 읽기를 강요하기에는 영어가 완전히 내꺼가 될 수 있는 나이가 아니예요.
    단지 발음? 그냥 감이 좀 더 있다는 거지....
    그때까지 알게 된 단어 수도 넘 적구요. 아직 자기 의사를 완전히 글로 풀어낼 수 있는 정도도 아니라서요.
    최소 초등 고학년은 되야 말하고 읽고 쓰는게 몸에 베는 때라 우리는 외국 산적 없다라고 생각하시는 편이 더 나으실 거예요.

  • 5. ㅋㅋ
    '12.2.6 2:40 PM (115.139.xxx.17)

    국어가 늘수록 빛의 속도로 영어실력이 줄때 맞습니다 유지되는건 좋은 발음과 리스닝 정도;; 아이수준맞는 학원 잘 찾아보세요

  • 6. ok
    '12.2.6 2:54 PM (14.52.xxx.215)

    서초동의 SEA학원? 책읽기위주로 시키고 부담안가게 학습하더군요
    학원비도 괜찮고 원어민수업이고.. 한번 알아보심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113 뚱뚱한 여자가 이상형입니다.. 10 안녕 2012/03/17 9,076
83112 이탈리아 여행문의 5 나루 2012/03/17 2,073
83111 Read and trace, Trace and write의 정확.. 9 땡글이 2012/03/17 1,602
83110 치킨라이스에서 나던 흙내는 정체가 무엇일까 3 향신료.. 2012/03/17 1,646
83109 게릴라데이트 임슬옹 자켓 임슬옹 2012/03/17 608
83108 장터서 조기 받았는데요 3 요리초보 2012/03/17 1,507
83107 컬트쇼 대박 글들 모음집~~ 웃고가세요~~ 5 웃고 가세요.. 2012/03/17 5,487
83106 보험사 동의콜 TM 해보신분 .. 많이힘든가요? 고민녀 2012/03/17 1,032
83105 셀프시트질 망쳤어요!!!!어떻해요.... 2 셀프시트질 .. 2012/03/17 973
83104 청와대서는 명품 스캔들만 터지고~ 1 참맛 2012/03/17 851
83103 이정희의원 출마 못하겠네요 10 ,,, 2012/03/17 3,253
83102 명예로운 해군들이 그런짓을 했을까 해적들이 그랬겠쥐 1 구럼비 2012/03/17 549
83101 태국볶음국수 팟타이 만들려는데 팟타이소스만 있음 될까요?? 2 도전 2012/03/17 3,939
83100 저렴한 스마트폰 추천부탁드려요..구입처두요.. 5 핸드폰 2012/03/17 1,392
83099 나꼼수 11일자 공개된 방송 들으신분??? 21 ,, 2012/03/17 2,012
83098 식기세척기 소네트 세제 조금만 썻는데도 사용후 거품이 남아있는데.. 2 식기세척기 .. 2012/03/17 1,650
83097 카카오톡 질문있어요 4 스마트폰 2012/03/17 1,334
83096 어뤤지만 쳐먹고 살 것도 아닌데 13 쥐랄 2012/03/17 2,949
83095 린드버그 안경테 아세요? 사용해 보신 분.. 14 린드버그 2012/03/17 20,957
83094 노래 나나나나나 좀 찾아주세요 ㅠㅠ 5 나나나송 2012/03/17 21,470
83093 넝쿨째 굴러온 당신 3 드라마 2012/03/17 3,624
83092 도움이 필요한 아이...... 3 같은 반 2012/03/17 1,164
83091 강정마을에 관심을 8 구럼비 2012/03/17 745
83090 먹는거 때문에 우울하네요. 8 힘들다. 2012/03/17 2,287
83089 청량리 풍수에 대해서 아시는분? 풍수 2012/03/17 1,2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