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기 남편자랑하는거 보기 좋나요?

... 조회수 : 5,857
작성일 : 2012-02-06 11:30:25
본인 남편 자랑하는 분들 보면 기분이 어떤가요? 얘기 들어보면 저희 남편도 기본적으로 다 하는 그런것들이라 질투같은 감정은 전혀 아닌데, 듣고 나면 훈훈한 얘기인건 맞고 둘이 잘사는 건 좋은데.. 그래서 나보고 어쩌라고? 하는 마음이 드는건 사실이더라구요..^^ 자식자랑하는건 본인이 아주 조심스레 살짝만 하는건 공감이 가는데요.. 남편자랑은 굳이 남한테 뭐하러 하나 싶어요.. 자랑안하고 사는 부부는 뭐 자랑할게 없어서 안하는것도 아닌데요..
IP : 118.33.xxx.152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2.6 11:32 AM (216.40.xxx.56)

    주로 신혼때 잠깐 그러다 말던데요..
    제 친구, 늦게 선봐서 나이많은 남자랑 결혼하고..거의 한 두달간은 자랑질에 침이 마르더니,

    정확히 석달 지나고...임신하고 나니 이제 입만 열면 남편 욕이네요.

    근데 결혼한지 오래되었는데도 남편자랑 하시는 분들 보면, 정말 좋은 남편인가보다 하고 부러워요.

  • 2. 원글
    '12.2.6 11:32 AM (118.33.xxx.152)

    아, 물론 오프라인에서 하는 자랑말입니다. 자게 말구요^^

  • 3.
    '12.2.6 11:32 AM (125.186.xxx.131)

    신경질 나긴 하더라구요. 듣기 싫었어요. 저도 헬스장만 가면 자기 남편 자랑 하는 사람이 있어서요...아니 그분 남편이 굉장히 상냥하긴 하더라구요. 그런데 그것도 한두번이지...내 남편이 별로라서 그런지, 더 듣기 싫었어요. 뭐 공감대도 전혀 형성 안 되고, 듣기만 하고, 좋겠네요, 그 말만 되풀이 하구요;;

  • 4. .......
    '12.2.6 11:32 AM (72.213.xxx.138)

    성격 나름이구나 싶어요. 전 여기다 쓰면 자랑후원금 내야할 남편과 사는 걸 알기에 가급적 안합니다. ㅋㅋ

  • 5. 그냥
    '12.2.6 11:34 AM (59.15.xxx.229)

    너무 좋아서 자랑하나보다....하세요
    습관적으로 자랑하면서 과시하는 아줌마들 아니고서는
    정말 얼마나 좋으면 막 자랑하겠어요
    저는 자랑하고싶어도.....낯간지럽기도 하고 딱히 바랑할만한 일도 없고 그래요 ㅎㅎ

  • 6. 리아
    '12.2.6 11:35 AM (210.0.xxx.215)

    전.....예전에...내 아름다운 남편이라는 글도 한번 올렸어요. ^^;

    자랑이 아니고 느낀점을 쓴건데....

    그니까...자랑 아니라서...그런건 괜찮죠??^^

  • 7. 내주위..
    '12.2.6 11:35 AM (116.46.xxx.61)

    내주위에는 신랑자랑하는 사람이 없어서리ㅋ...

  • 8. ..
    '12.2.6 11:35 AM (1.225.xxx.42)

    님보고 어떻게 해달라고 해결을 바라는 글은 아니죠.하지만
    시어머니흉, 자식 타령, 돈이 없어 짤쩔매요 소리보다는 일단 긍정의 좋은 氣를 내는 글이잖아요.
    그 점만으로도 전 좋은 것으로 칩니다.

  • 9. 다들
    '12.2.6 11:38 AM (174.118.xxx.116)

    욕하기 바쁘죠^^
    아마 친하지 않은 사람인가보죠.
    만 원 내고 자랑하라고 농담으로 한마디 하세요.
    보통 신랑자랑하는 사람보면, 어지간히도 자존감 낮은가보다.....그렇게 생각된다고
    친구들이 그러더군요. 저도 동의.

  • 10. 우리들은 모임에서
    '12.2.6 11:44 AM (121.222.xxx.167)

    자식 자랑하면
    만원씩 묻었구요
    나중엔 자기집 키우는 개자랑 해도 만원식 묻었는데...

    남편 자랑하면
    너무 희귀종이라
    묻은돈에서 2만원 빼줬어요. ㅎ

  • 11. ㅇㅇㅇㅇ
    '12.2.6 11:48 AM (14.40.xxx.129)

    자랑만 하면 괜찮죠. 넌어때 하면서 깔아 뭉개면서 자랑하는거 아니면..

  • 12.
    '12.2.6 11:49 AM (211.234.xxx.116)

    경험상 지나치게 자랑하는 사람은 문제있는 경우가 많았어요.
    도가 지나친 경우 들어는 주지만 어느 순간 불쌍해지더군요.
    뭘 그리 감추고 ㅅ

  • 13.
    '12.2.6 11:51 AM (211.234.xxx.116)

    감추고 싶은걸까? 하고요

  • 14. ...
    '12.2.6 12:01 PM (211.208.xxx.43)

    보통은 자랑과 욕을 번갈아 하지 않나요?
    매일 자랑할 일만 생기지는 안잖아요..
    (울남편은 욕 할 일밖에 없음..-_-;;)

    예전에 알던 학교 엄마 중 만날때마다 남편 자랑 하는 사람 있었어요.
    근데 몇년 뒤 가출하더군요.
    남편이 거의 알콜중독에 폭력까지..
    음님 말씀대로 지나친 자랑은 뭔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요.

  • 15. 항상
    '12.2.6 12:01 PM (211.202.xxx.132)

    자랑하는 내용들이 소소한 것들이라 항상 고마워하는 마음으로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해요.

  • 16. mmmm
    '12.2.6 12:11 PM (118.223.xxx.25)

    온라인 자게에서 남편자랑하는 건 보면 기분도 좋아지고 미소가 지어지는데
    오프라인에서 사람들이 남편자랑하면
    한두번이야 호응하며 들어주지만 계속 그러면
    응..그래..근데 어쩌라고?이런 마음이 드는경우가 많은거같아요ㅋㅋㅋ

  • 17. ㅋㅋㅋ
    '12.2.6 12:13 PM (24.10.xxx.55)

    저위에 자식 자랑 개자랑에 남편자랑 이야기해주신분 너무 웃겨요 ......
    저희도 만나면 남편 욕하기 바쁜 분위기라서 ,,,
    저아는 언니는 자기 모임은 남편이라고 말하면 강퇴래요 그인간 이라고해야 멤버 인정이라고
    자식 자랑 ...하는 사람은 좀 있어도 정말 남편자랑은 드물지 않나요??
    저희 남편도 자랑할거리 좀 있는 편인데 왕따당할까봐 늘 욕만해요 ..남편 미안 ㅠㅠ

  • 18. ......
    '12.2.6 12:20 PM (14.43.xxx.19)

    진짜 어쩌라고 하는 경우가 있어요

    자랑도 그렇고 욕도 그렇고

    자랑해도 지 남편 내가 델고 살것도 아니고, 욕을 해도 마찬가지구요
    좋으면 좋은대로 살고 아니다 싶음,, 헤어지면 되죠

    자랑도 욕도 안해요
    그냥 누가 물어보면 잘있다라고 해요

    건강하고 별일없는것만 해도 너무너무 고맙다 하고 살아요..

  • 19. 욕한는거보다
    '12.2.6 12:22 PM (114.201.xxx.144)

    나아요.안그런가

  • 20. 자랑하는것은
    '12.2.6 12:28 PM (112.165.xxx.238)

    싸이트에 자랑을 하는것은 자신의 맘을 잘 못잡아서 그런것같아요.
    좋으면 그냥 좋은거고 행복하면 그냥 행복한것이지
    물론 정말 자랑하고 싶어서도 하지만 자기내면과 자존감과도 연결
    되어 있어요.그렇게 남들에게 확인을 받아야지 뿌듯한 기분
    돈열심히 모아서 나 얼마 모았다 자랑하는거랑 비슷하죠.
    마음이 허하며 자랑질을 더 많이 하게 되죠.

  • 21. ..
    '12.2.6 12:45 PM (125.152.xxx.154)

    저는 괜찮아요.

    욕 듣는 것 보다.....좋게 들어 줄 용의 있어요.

    실제로 주변에서 자랑하면 장단도 맞춰 주고....ㅎㅎㅎ

  • 22. 저는..
    '12.2.6 1:28 PM (119.201.xxx.169)

    주위에 남편자랑 하는 사람 없고 욕하는 사람만 있어 우리 남편이 세상에서 제일 잘하는 줄 알아요.
    제발 자랑해서 울남편하고 비교해 봤으면 좋겠고 아님 같이 남편자랑했으면 좋겠어요.
    욕하는것이 더 듣기 싫어요.

  • 23. 그건
    '12.2.6 2:03 PM (61.76.xxx.55)

    자신이 불행하다는 반증입니다.정말 내적으로 남편이 좋고 심정적으로 흡족하다면 그리 주구장창 읊조리지 않아요.정신과의사가 그러더군요.그냥 불쌍하다고 생각하고 들어주세요.

  • 24. 사념
    '12.2.6 7:46 PM (58.229.xxx.205) - 삭제된댓글

    저는 늘 시댁이랑 남편 욕하고 원망하는(듣고보면 욕할것도 아닌내용) 분들이 더 힘들어요...
    자랑하는 사람들은 자랑인지 뭔지 모르게 벵 돌려서하는 투가 은근 귀엽구요ㅎㅎ

  • 25. ..
    '12.2.6 8:22 PM (14.63.xxx.192)

    죄송합니다.
    제가 가만히만 있어도 남편이 너무 생각나고 막 좋다는 생각이 넘치는 여자라
    그냥 막 자랑합니다.

    그대신 다른 분과 비교할 순 없어요.
    집안일 등등 전혀 도움주는 건 없거든요.
    대신 저를 너무 예뻐해주니
    그냥 절로 나와요.

    거기다 더해서
    제가 시댁스트레스가 있는데
    어쩌다 시어머님 흉보고 온 날은 제가 더 괴롭고 싫어요.
    제 감정의 배설을 당하신 분들께도 미안하구요.
    차라리 남편 얘기가 편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0468 유치원생 데리고 대전에 이사가려면 어느 동네가 좋은가요? 11 부산여자 2012/05/18 1,924
110467 대형면허양성과정에 덜컥신청을.... 2 ㄴㄴㄴ 2012/05/18 656
110466 직접 비누 만들어 쓰시는 분을 어떠세요? 만족하세요? 4 핸드메이드비.. 2012/05/18 1,317
110465 커피믹스 봉지로 저어서 먹으면 안된다고 하네요 19 커피 2012/05/18 9,054
110464 현미먹으면 속이 허한가요? 4 현미 2012/05/18 1,593
110463 남편의 영감같은 증상.. 2 미소 2012/05/18 1,308
110462 아침고요수목원 다녀오신 분들 9 채리엄마 2012/05/18 2,507
110461 어중간한 성적 칭찬하기 7 투하트 2012/05/18 2,189
110460 "노건평 씨 관련 계좌서 수백억 뭉칫돈&.. 1 헉~~ 2012/05/18 1,085
110459 앞으로 춘천 개발될까요? 궁금합니다. 4 춘천 2012/05/18 1,951
110458 비염 때문에 고생.. 아로마 해 보려고 하는데요.. 유칼립투스요.. 5 래래 2012/05/18 2,344
110457 수학여행 학생들 또 사고났네요ㅠㅠ 8 00 2012/05/18 2,803
110456 입주베이비시터??궁금해서 여쭤봐요 7 힘내자 2012/05/18 1,338
110455 생일장소 추천해주세요 Zzz 2012/05/18 483
110454 경구피임약 2 추천부탁드립.. 2012/05/18 766
110453 영어 해석 한줄 부탁드려요 5 .... 2012/05/18 644
110452 제가 참을성이 없는 임산부인가봐요 ㅠㅠ 6 아고고 2012/05/18 1,264
110451 술집여자와의 꾸준한 만남을 지속하는 남편 6 투하트 2012/05/18 4,407
110450 파이시티 사업권 포기 과정에 포스코건설 개입 정황 2 세우실 2012/05/18 635
110449 아내의 독서습관을 위한 좋은 책 추천부탁드려요~^^ 6 untitl.. 2012/05/18 1,641
110448 펌글: 학교폭력에 맞서는 한 여학생의 큰 용기 3 늘푸른 2012/05/18 1,143
110447 보험 좀 봐주세요~(통원치료 하루1만원 지급..) 6 맑은 2012/05/18 1,213
110446 홍삼 믿고 구매할만한 사이트나 82장터 판매자가 있을까요? 5 답글눈빠지게.. 2012/05/18 1,221
110445 아버지 연세 말할때 토리 2012/05/18 578
110444 햇마늘... 6 마음 2012/05/18 2,0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