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에 출산 예정인 임산부입니다.
3월에 베이비 페어 한다고 해서 구경삼아 가볼까 하는데요,
(왠만한 건 다 물려받을 예정이라서 구매하려는 건 아니고 정보수집 차원에서요..)
유모차는 언제부터 사용하게 되나요?
유모차나 아기용품 미리 준비할 필요는 없는거죠?
올 여름에 출산 예정인 임산부입니다.
3월에 베이비 페어 한다고 해서 구경삼아 가볼까 하는데요,
(왠만한 건 다 물려받을 예정이라서 구매하려는 건 아니고 정보수집 차원에서요..)
유모차는 언제부터 사용하게 되나요?
유모차나 아기용품 미리 준비할 필요는 없는거죠?
전업주부시고 밖에나가시는거 좋아하시면
삼칠일 지나고부터 나다니는 분들은 일찍부터 유모차 태우고 나가세요
그런분들은 신생아들도 탈수있는 좋은 유모차로 사놓고 날짜만 꼽다 바로 나가시는데
주변 어른들은 애들 백일전에 머리흔들리게 유모차 태운다고 머라하시는 분들도 계세요
차로 이동이 많은 분들은 카시트도 신생아부터 탈수있는 걸로 좋은거로 장만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이구요
맘님의 생활패턴을 잘 살펴보세요
동네주변을 다닐일이 많은지...제 경우엔 몸조리 끝나고 주변에서 도와줄 사람이 없어서 한달쯤 지나서부터 유모차에 아기 태우고 다녔었거든요
잘 안나가시는 분들은 애기 오륙개월 될때까지 유모차 태울일이 없다는 분들도 계세요
또 아기낳기 전에 시장조사 하시고 눈도장 찍었다가 아기 낳고나서 구입하시는 분들도 계시답니다
저는 처음에 너무 조심스러워서 거의 백일전까진 유모차 한두번 밖에 안 태웠어요.
성향따라 다를듯.
다른 이야기인데 전 그냥 남들이 말해도 자랑이구나 뭐 이런 생각이 거의 없어요. 자랑인줄 아닌지 잘 모르겠어요. 그래서 비슷한 말을 하면 그게 잘난척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늘 그사람이 저사람 이야기를 하길래 나도 저사람만난 이야기를 해주면 그게 뒷담화라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저에게는 잘난척하고 뒷담화한다고 하면서
왜 본인은 늘 그런식으로 말하는걸까요?
왠지 야단맞는거 같은 아이 심정이 되서 괜히 내가 너도 그전에 그런 말을 하길래 나도 그런 화제로 말해본거라고 말하면 그사람 무안할까봐 안했는데
미리미리 이런 말은 잘난척이고 이런 말은 뒷담화라는걸 알고 있었던 사람들은 참 편할거 같아요.
전 이제 사람들앞에서 제 가족 이야기. (그냥 이야기도 잘난척이 되는경우가 있더군요.) 다른 사람의 이야기 (그냥 감기에 걸렸나봐 정도의 이야기도 뒷담화라고 하더군요.) 는 절대 안하지만 다른 사람의 이야기는 여전히 잘난척한다는 느낌이 전혀 없어요. 부럽지도 않고 아무느낌이 없는데 참 사이가 좋나보다 이런 생각이 들어요.
정말 상황따라 다른 것이 유모차지요
저는 조리원 있을 때 신랑이 맥클라렌 사왔는데
결국 1년후 퀴니로 갈아탔지요
그런데도 마음에 안 드는 것이 유모차의 세계라..
일단은 태워보시고 사는 것을 권합니다.
저도 큰애 낳기전에 유모차 미리 사놓았던 사람인데요,
지금 생각하면 뭐 그럴 필요가 있었나 싶습니다만...
애가 돌 될 때까지는 유모차 태우면 울어서, 유모차에 항상 아기띠 싣고 다니다 울면 안아주는 일이 많았어요.
그 이후로는 유모차 엄청 잘 썼지요.
둘째가 지금 세돌 지났는데도 일주일에 한두번 씁니다.
저희꺼는 그때 당시, 국민유모차였던 맥클라렌 테크노 클래식인데요.
이거 하나로 계속 사용중.
큰애가 4월이면 만 6세 되니까... 산지도 6년 가깝네요.
동네가 언덕 없고 유모차 밀고 도서관도 가고 마트도 가고 공원도 가고 할 수 있는 곳이면 유모차 많이 쓰고요
경사가 있다던지 갈데가 없다든지 하면 쓸 일이 좀 없어요.
또 엄마가 데리고 돌아다니는지 아닌지에 따라서도 다르고요.
주변환경과 본인의 성향을 생각해보세요.
엘리베이터 없는 빌라 사시는 분들은 유모차 많이 안쓰시더라구요. 올리고 내리기 힘드니까요.
7월 중순에 아이 낳았어요. 출산준비물은 신생아때 쓸 것만 일단 준비했고... 출산 후에 다시 알아봤어요. 유모차는 가을겨울 시즌에 사야 사은품으로 추위막을 수 있는 보낭커버 줍니다. 그거 돈주고 사야할 필수악세사리거든요. 9월에 절충형 선물받았지만 태우고 나가지 않고 집에서 바운서 대신 조금 사용했어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집이 빌라라서 계단이동이라 유모차 쓰기 힘들어 안 썼구요. 아이가 5월달이 되니 걷더군요. 걸으면 또 유모차 안 타려해서 구입후 한돌반까지 유모차 10번도 안 썼어요. 이후에 아파트로 이사가고 아이는 슬슬 안 걸으려하고 두돌즈음에 임신까지 하면서 유모차 많이 썼네요.
절충형 쓰기 전에 잠시 디럭스 빌려서 태워봤는데 백일지나서 나가봤어요. 태우고 집 대문 나서자마자 자더군요. 카시트 태우면 자버리는 아이와 같았어요. 애들은 차타면 자는데 그게 멀미라고... 일찍 데려와봤자 보여줄 것도 없구나 하고 절충형은 집에서 태우고 유모차는 늦게 사도 된다는 결론을 얻었어요. 저는 잉글레시나트립이에요.
조언들 감사합니다.
일단 베이비 페어 구경가서 어떤 종류 있는지 정보수집 정도만 하고,
아기 낳고 나서 직접 태워보고 구매해야겠네요. ^^
저는 출산휴가 3개월만 쓰고 직장 나가야 해서 출산휴가 끝날 때 즘 구입하고,
애 봐주실 친정엄마께 인계(?)하면 될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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