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못하는 초3 남자아이에요...
공부를 하기도 싫어하고, 옆에서 끼고 가르쳐도 단원평가 50-60점대에요
우등생 해법 사다가 하루 1장씩 제가 풀리다가 둘이서 죽도록 매일 싸웠구요
(설명하는데 이해를 못해서 + 생각조차 하기 싫어해서) 그래서 방학부터 수학 과외를 하고있는데
선생님이 숙제를 내주시니 꼬박꼬박 하더라구요....물론 잔소리 백번해야함
이제 초3 올라가는데...
아무리 초등공부 별거 아니라지만 그래도 기본기는 닦아줘야겠기에
수학은 과외샘에게 맡겨서 요즘 그나마 안싸우지만
그래도 사회나 과학...같은것도 제가 손놓으면 안될것같아서요
근데 제가 가르치는 방식을 잘 모르는것 같아요
학교다녀오자마자 잠깐씩이라도 그날 배운것들 복습을 시키고싶은데
어떤 방식으로 해야 효과가 있을까요?
교과서를 2권씩 구입해서 집에 두고 (평소엔 학교에 두고다님)
그날그날 배운것을 교과서를 읽게하는게 좋을지...
아님 문제집까지 구입해서 문제를 풀어야할지...
요점정리식으로 교과서 읽고 한줄정리 하고싶은데
아이가 죽도록 쓰기를 싫어해요 T.T
아마 한줄로 요약해보라고 하다가 아이가 멍때리고 있으면
제가 심장마비로 죽을지 몰라요...
중식,일식의 종류를 얘기해보라고 하니깐 뭐지? 뭐가있지? 로 30분 넘어간애에요...
수학과외 숙제, 구몬국어 숙제만 겨우겨우 하고있는데
사회나 과학까지 문제풀긴 버거울까요?
그냥 교과서만 읽게하는게 정답인지...
교과연계해서 책읽어주고싶어도 저혼자만 읽고있고 아이는 딴짓...
책읽어주기도 지쳤는데 그래도 계속 해야겠죠... (참, 만화책을 안좋아해요...)
어떻게하면 효율적일까요..제발 도움좀 주세요 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