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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다리이신 분들 남편.남친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ㅠㅠ

양둘이 조회수 : 3,558
작성일 : 2012-02-06 00:46:29
좀 심한 오다리라서 치마 안입는건 물론 여름에도 긴바지만 입어요. 스키니, 레깅스 이런거 꿈도 못꾸고요. 정말 다리를 바꿔끼우고 싶을정도로 컴플렉스에요ㅠ
진지하게 만나는 남친은 콩깍지가 씌여 있어서 제가 머리부터 발끝까지 예쁘다고 하는데 (실제로 치마입은 모습을 딱한번 본적이 있는데 제 다리를 제대로 못봤었는지 '다리 예쁘던데 왜 치마를 안입느냐'고 하대요) 제가 보기엔 흉하기까지 해서 실체를 적나라하게 알면실망할까봐 겁나요.ㅠㅠ 찜질방 가자는 말도 무섭구요.
못난 다리지만 잘보이려고 치마입고 나갔다가 예전 남친한테 '넌 치마 안어울린다 바지입고 다니는게 낫겠다'라는 직설적인 말을 들은적이 있어서.. ㅠㅠㅠ
오다리이신분들 남편이나 남친이 알면서도 예쁘다 해주시나요? 못난 부분이지만 좋다고 해주는 거겠죠?
IP : 211.246.xxx.14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2.6 12:47 AM (121.163.xxx.20)

    다리 사이에 탱크가 지나갈 정도로 휜 여자들도 연애만 잘 하고 시집만 잘 가더이다...;;;

  • 2. 오다리는 아니지만
    '12.2.6 12:49 AM (59.15.xxx.229)

    심하게 하체비만형.....이라 치마 안입어요
    수영장 첨 같이 간날...경악을 금치못하던 남친의 얼굴표정이 머릿속에 박혀버렸네요

  • 3. ....
    '12.2.6 12:49 AM (220.77.xxx.34)

    L ㅋㅋㅋㅋ 윗님 너무 웃기심.
    원글님.너무 걱정마세요.콩깍지는 모든걸 극복합니다.

  • 4. 나만~
    '12.2.6 1:04 AM (118.223.xxx.63)

    나도 심한 오다리라 신경 많이 썼지요.
    남편은 그 때 그런것 눈에 안들어왔다 하더군요.
    위의 형님이나 동서들도 그리 신경 안써요.
    그냥 나만 그런것 같더군요.

    골반이 휘어서 그런 경우면 꾸준이 노력하니 조금은 회복 되더군요.
    무릎끼리 전혀 안 붙지만 앉는 자세 바르게 하고 무릎 붙이며 노력했지요.

    지금은 남 신경 안쓰고 레깅스 입고 싶으면 긴 상의 입고 그냥 입어요.
    ㅎㅎㅎ 부츠도 신고 다닙니다.
    그냥 자신있게 살고 있어요.
    남들은 그런것 신경 안쓴다는걸 아는데 참 오래 걸렸내요

  • 5. 자신감이 반
    '12.2.6 2:22 AM (112.118.xxx.41)

    못생긴부분을 자꾸 숨길려고만하면 더 열등감이 됩니다. 태도를 바르게 가지고 거울보고 바로 걷는 연습을 해보세요. 하루에 틈이나면 1분씩 수시로 다리를 곧게 하고 무릎을 붙이고 힘을주고 서 있어보세요. 엉덩이에도 힘을 주구요. 하루 10회 정도.. 일분동안 계속 하는거 힘든데 꾸준히 하시면 효과 있어요. 요가도 좋고 헬스PT도 좋아요. 배집어넣고 가슴내고 힙업시키면 오다리의 흉도 줄어보입니다. 태도가 반입니다. 자신감이 반이구요.

  • 6. .....
    '12.2.6 4:31 AM (118.42.xxx.135)

    내 친구 오다리..앉아 있을땐 우아그자체..일어나면 오다리 때문에 분위기 꽝~~그러나..오다리 수술하고 난뒤..미니스커트만 입고 다닙니다..그동안의 한풀이 하듯..질투가 발동합니다..의학의힘은 대단합니다..의느님이라는 말이 저절로 나옵니다..

  • 7. 윗님 교정이 아니라
    '12.2.6 7:25 AM (112.169.xxx.238)

    수술이란 말씀인가요? 어느 병원인지 알 수 있을까요?
    뼈 자체가 휜게 아니라 틀어져 있는 경우가 허다하다 들은 적은 있네요.
    저도 출산 다 마치면 오라했는데 어느 병원인지 생각이 안나네요.
    미용도 미용이지만 나이들어서는 척추건강에 안좋아
    교정할 수 있슴 하는게 좋은것 같아요. 병원 좀 알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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