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전
헤어진 그가 보고싶다.
부모님의 반대로 헤어진 그 아픈 사랑이
왜이리 보고 싶은지...
채은옥씨의 노래를 들으며
추억에 푹 빠져본다
30년전
헤어진 그가 보고싶다.
부모님의 반대로 헤어진 그 아픈 사랑이
왜이리 보고 싶은지...
채은옥씨의 노래를 들으며
추억에 푹 빠져본다
그도 지금은 머리카락 듬성듬성, 배도 적당히 나온 지금 내 옆에 있는 남자와 비슷한 남자가 되어 있을 거에요.
이루어지지 않아서 더 그립고 멋진 거죠.
그립고 보고싶은 사람이 있다는 것이
그리고 추억이 있다는 것이
나의 생을 아름답게 하는 것 아닐까요...
보고 싶다고 보고나면
그 실망을 어찌 다 감당하겠습니까...
그러게요. 그 실망감을... 그러니 못보는거지요. 아니 안보는거죠. 그 부인에 대한 예의죠.
정말 그 사람이 나인것 같은.. 그런 사랑이었는데
그 사람과 완전 반대인 지금의 남편 만나 내 인생 나 자신 다 잃어버리고 삽니다.
내 운명이니 하고
기억이란게
사랑보다 더 슬프더군요
그 사람은 배 나오고 ,다리는 가늘어 지고 ,밥먹은 후 트름 하고 ,
생활에 묻혀 남의 주머니에 든 것 하나라도 더 뺏어 오려고 아둥거리며 살지 몰라요.
그리고 그 사람은 그 아둥 거린 시간을 함께 한 지금은 삶의 동지가 된 한 여자가 있을 거예요...
은희경 소설에 그런 구절이 기억나요.
이루지 못한 사랑은 화려한 비탄을 남기고 이루어진 사랑은 남루한 일상을 남길 뿐인가....
그와 이루어졌다해도 현실의 삶은 별반 다르지 않았을지도 몰라요.
남루한 일상일지라도 보듬고 행복해지셨으면 좋겠습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7831 | 세상에서 제일 싫은 보험업자들과 부동산업자들 3 | ... | 2012/02/06 | 2,326 |
67830 | 키 작으신분들중에 66입으시는 분들께 7 | 궁금 | 2012/02/06 | 2,334 |
67829 | 주방정리 했네요.. 6 | 바느질하는 .. | 2012/02/06 | 3,876 |
67828 | 길고양이가 밥달래요. 3 | ㅋㅋ | 2012/02/06 | 1,597 |
67827 | 위층에서 청소기 밀면 16 | 드륵드륵 | 2012/02/06 | 7,949 |
67826 | 안철수 “정치도 내 역할 중 하나 될 수 있다”… 처음 언급 7 | 세우실 | 2012/02/06 | 1,541 |
67825 | 김어준씨 이번에는 판단미스에요. 14 | 왜일을키우는.. | 2012/02/06 | 3,450 |
67824 | 7살아이가 열이 안 떨어져요ㅠ 13 | 급한마음 | 2012/02/06 | 16,494 |
67823 | 궁금해요 | 쇼핑몰 | 2012/02/06 | 874 |
67822 | 소문이 아니라 여초삼국까페에서 나꼼수 비키니 공동성명서 발표했군.. 50 | 리아 | 2012/02/06 | 3,440 |
67821 | 트렌치 코트를 사려는데요 3 | 원단은? | 2012/02/06 | 1,480 |
67820 | 우리나라도 인터넷 적대국이 될 가능성이 있답니다 | 사랑이여 | 2012/02/06 | 982 |
67819 | 이런 경우 연말정산 어찌하나요? 2 | 알이 | 2012/02/06 | 999 |
67818 | 작은 원룸에서 청소기 사용하시나요 4 | 원롬 | 2012/02/06 | 2,289 |
67817 | 후라이스 원단 많이 파는 데 좀 소개시켜주세요. 1 | .... | 2012/02/06 | 1,280 |
67816 | 우리동네 우체부 아저씨때문에 스트래스에요 ㅠㅠ 22 | ... | 2012/02/06 | 4,637 |
67815 | 자꾸 불행하다 느껴져요. 3 | 엄마라는것 | 2012/02/06 | 1,781 |
67814 | 등본초본 | 급질이요 | 2012/02/06 | 767 |
67813 | 골든듀 다이아 5부 팔려고 하는데요, 10 | 질문이요~ | 2012/02/06 | 12,748 |
67812 | 랭콘 잉글리쉬에 아이 보낸 경험 있으신 분...?? 1 | 방황 | 2012/02/06 | 3,437 |
67811 | 관심도 없는 남자가 밀땅하려드는데요... 67 | ㄱㄱ | 2012/02/06 | 14,232 |
67810 | MBC뉴스 아내(새누리당)의 유혹? | 아싸마미 | 2012/02/06 | 869 |
67809 | 남편 외도하신분들.. 외도후 얼마만에 부부관계 하셨나요? 8 | ..... | 2012/02/06 | 39,331 |
67808 | 민사소송으로 법정에 서게 됬어요... | 소송 | 2012/02/06 | 1,765 |
67807 | 현관바닥 어떻게 청소하세요? 13 | 현관바닥 | 2012/02/06 | 3,74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