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보고싶다

그리움 조회수 : 2,033
작성일 : 2012-02-05 23:47:48

30년전

헤어진 그가 보고싶다.

부모님의 반대로 헤어진 그 아픈 사랑이

왜이리 보고 싶은지...

채은옥씨의 노래를 들으며

추억에 푹 빠져본다

IP : 175.208.xxx.9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2.5 11:49 PM (180.64.xxx.147)

    그도 지금은 머리카락 듬성듬성, 배도 적당히 나온 지금 내 옆에 있는 남자와 비슷한 남자가 되어 있을 거에요.
    이루어지지 않아서 더 그립고 멋진 거죠.

  • 2. ...
    '12.2.5 11:57 PM (59.15.xxx.61)

    그립고 보고싶은 사람이 있다는 것이
    그리고 추억이 있다는 것이
    나의 생을 아름답게 하는 것 아닐까요...
    보고 싶다고 보고나면
    그 실망을 어찌 다 감당하겠습니까...

  • 3. 그리움
    '12.2.6 12:01 AM (175.208.xxx.91)

    그러게요. 그 실망감을... 그러니 못보는거지요. 아니 안보는거죠. 그 부인에 대한 예의죠.
    정말 그 사람이 나인것 같은.. 그런 사랑이었는데
    그 사람과 완전 반대인 지금의 남편 만나 내 인생 나 자신 다 잃어버리고 삽니다.
    내 운명이니 하고

  • 4. kandinsky
    '12.2.6 12:05 AM (203.152.xxx.228)

    기억이란게
    사랑보다 더 슬프더군요

  • 5. 그쵸
    '12.2.6 12:08 AM (221.149.xxx.158)

    그 사람은 배 나오고 ,다리는 가늘어 지고 ,밥먹은 후 트름 하고 ,
    생활에 묻혀 남의 주머니에 든 것 하나라도 더 뺏어 오려고 아둥거리며 살지 몰라요.
    그리고 그 사람은 그 아둥 거린 시간을 함께 한 지금은 삶의 동지가 된 한 여자가 있을 거예요...

  • 6. "..........
    '12.2.6 12:52 AM (118.33.xxx.195)

    은희경 소설에 그런 구절이 기억나요.
    이루지 못한 사랑은 화려한 비탄을 남기고 이루어진 사랑은 남루한 일상을 남길 뿐인가....
    그와 이루어졌다해도 현실의 삶은 별반 다르지 않았을지도 몰라요.
    남루한 일상일지라도 보듬고 행복해지셨으면 좋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245 자동차보험 중도해지 및 중고차판매 여쭤요... 3 자동차보험 2012/02/19 2,000
73244 베스트 글 보고 든 생각... 심폐소생술 배워둡시다.. 1 2012/02/19 1,017
73243 이하이..어떻게 저런 목소리를...나가수접고 케이팝보는데 정말... 20 와우 2012/02/19 10,746
73242 포트넘 메이슨 홍차 한국으로 직구 가능한가요? 2 블랙티 2012/02/19 2,319
73241 현미밥으로 식혜만들면 안뜨나요? 4 ,,, 2012/02/19 1,590
73240 엄마는 단짝친구 ...검정고무신 1 만화책 2012/02/19 1,066
73239 낑깡이 너무 많아요 1 낑깡 2012/02/19 1,003
73238 양문형 냉장고 살려고하는데요. 8 알려주세요... 2012/02/19 1,874
73237 대구 사시는 분들께 여쭙습니다.. 힘든 우울증 환자에요... 5 만성이 2012/02/19 2,182
73236 이게 바람직 한건가요? 대형마트 규제 7 웃음 2012/02/19 1,309
73235 익명의 KBS 기자가 <미디어스>에 기고한 글... 19 참맛 2012/02/19 2,625
73234 흰 와이셔츠가 물 들었는데...계속 빨면 빠지나요?? 5 봉봉 2012/02/19 3,201
73233 해 품 달.. 어흑, 한 가인. 8 왜들 그러시.. 2012/02/19 2,800
73232 이 결혼 해야할까요? 43 하얀고양이 2012/02/19 13,399
73231 전세연장시 ..잘 몰라서요 4 집집집 2012/02/19 1,457
73230 제가 고관절이 빠졌다는데요. 2 교정 2012/02/19 1,597
73229 이민가신 분들은 보통 무슨 일들 하시나요? 8 0000 2012/02/19 3,217
73228 (대기 급질)요즘 KT에 임대폰 제도 있나요? 1 윤쨩네 2012/02/19 1,015
73227 [원전]심상정 "2012년은 탈핵원년, 2040년까지 .. 5 참맛 2012/02/19 884
73226 (지겨우신분 패스) 루이비통 다미에 스피디 어깨 끈 추가 해.. 루이 2012/02/19 1,946
73225 떡을 먹어보고 4 2012/02/19 2,081
73224 이중체 사이에 낀 밀가루 딱지(?) 어떻게 없애나요? 5 리민슈 2012/02/19 1,128
73223 문재인에게 묻습니다 15 재인 2012/02/19 1,879
73222 [펌글] 막말녀 현장에 있던 또 다른 사람의 목격담이라는데요 7 그냥 2012/02/19 3,489
73221 35만원이나 이사견적 차이가 나면... 어느쪽으로 하시겠어요? 4 아이고머리야.. 2012/02/19 1,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