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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쌍문동 유치원 아이 넘 속상해요.

악녀샘 조회수 : 2,940
작성일 : 2012-02-05 21:25:25
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story/read?bbsId=S103&articleId=1690...

저희 회사 동료 딸래미가 유치원에서 사망했습니다.

.........
어머니의 얘기에 따르면, 
유치원에서 과외 수업으로 발레를 배우고 있는데 수업을 마치고 아이가 무슨 잘못을 했는지 
교사한테 싹싹 빌며 펄쩍펄쩍 뛰고 사정을 하더랍니다. 
그런데 교사는 그 애원을 무시하고 그 아이 혼자만 지하 발레교실에 혼자 놔두고 
나머지 애들을 밖으로 다 데리고 나간후 불을 끄고 문을 닫아버렸답니다. 
평소에도 겁이 많았다고하는 그 아이는 그 방안에서 울고불고 구르다가 
쇼크에 의한 심장마비인지, 호흡곤란인지 모를 원인으로 가사 상태에 빠졌고 
뒤늦게 문을 열어본 교사와 원장이 심폐소생을 시도하다가 경황없이 병원 몇군데를 전전하다 
결국 오후7시에 사망했다는 겁니다. 
.........

요즘처럼 추운 날씨에 난방도 안했을것같은 지하에
창문도 없다는 지하에

저발레샘년(죄송합니다. 욕을 안할 수 없습니다.)
저것 인간입니까!
IP : 14.52.xxx.5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샘터
    '12.2.5 10:00 PM (115.140.xxx.18)

    발래샘도 거기다 넣고 문을 꽝~~~~

  • 2. ㅇㅇ
    '12.2.5 10:17 PM (183.98.xxx.65)

    뉴스보고 동영상접한날 잠을 못잤어요.
    고의적으로 두고 나간것같던데요.

    아....정말 나쁜년. 유죄판결받아 최고형량 받아야돼요 저런것들은.

    아기가 좋은곳으로 갔기를 빕니다.

  • 3. ..
    '12.2.5 10:57 PM (114.203.xxx.124)

    부모 맘이 얼마나 찢어질까요?
    넘 가슴이 아픕니다.

  • 4. 헐..
    '12.2.5 11:15 PM (118.44.xxx.189)

    글만 읽었는데도 가슴이 막 뛰네요.
    제 맘이 이런데 부모님은 어떠실지...
    아이가 좋은 곳으로 가길 기도합니다.

  • 5. 칼있으마
    '12.2.5 11:48 PM (124.56.xxx.59)

    그 날 뉴스 보고 가슴이 답답했네요.
    그 부모 가슴에 박힌 대못을 누가 뽑아줄 수 있을까요.
    평생을 그 한을 가슴에 두고 홧병을 앓텐데..
    그 날 저녁 제 아이들과 손을 꼭 잡고 처음?으로 진심으로 기도라는 것을 했네요.
    우리 아이들 무사히 제 품에 돌아오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매일 이런 맘으로 살 수 있게 해 달라고.

    부디, 그 아이가 좋은 곳으로 갔길 바랍니다.

  • 6. 지가뭔데발레샘년
    '12.2.6 1:10 AM (110.12.xxx.104)

    아이엄마가 목숨으로 받아내겠다고 한 심정 이해가 가네요.
    어휴어휴..발레수업받다 대체 뭘 잘못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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