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혹시 "마틸다"란 영화 아시나요?

조회수 : 2,240
작성일 : 2012-02-05 18:47:53
로얼드 달 원작인 영화라서 다운받아 보여주다가...
너무 가학적인 장면이 많이 나와 일단 잠시 후 다시 보라고 멈추어 놓았거든요.

아이는 완전히 폭 빠져서 보고 있었고요.

제가 원래 판타지를 안 좋아하는데, 그래서인지 더 이상하더군요.
물론, 전반적으로 말하려는 것이 무엇인지는 알겠는데도...
지엽적으로만 보자면 초등생 아이가 자극적인 장면만 기억할 듯 해서 보다보다 잠시 멈춰보라고 한 겁니다.

원작을 못 읽어 봐서 이 영화가 원작을 제대로 풀어낸 건지 모르겠네요.
글로 써 놓은 것보다 시각적으로 보여지는 게 훨씬 자극적일 듯 해서 멈추라 하긴 했습니다만...

이거 제가 아이를 너무 과보호하나요? 
솔직히 전 해리포터 시리즈도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았거든요.ㅜ.ㅜ
IP : 58.76.xxx.5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해리포터는
    '12.2.5 6:49 PM (1.251.xxx.58)

    책말이예요.평이 극과 극이라는데요.
    문학적인 가치가 전혀 없다는 혹평도 있고...

  • 2. 나무
    '12.2.5 6:52 PM (220.85.xxx.38)

    어떤 장면이 가학적이던가요 저는 넘 재밌게 봤는데.. 마틸다 같은 딸 있으면 했고요 영화가 전반적으로 이쁜 영화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뭔가 아리송하네요

  • 3. 해리포터는
    '12.2.5 6:56 PM (1.251.xxx.58)

    마틸다가 어둡긴 어둡지요...독특한 영화긴 하지만,,,

  • 4. --;
    '12.2.5 7:03 PM (203.132.xxx.75)

    마틸다가 어때서요? 저는 DVD 소장하고 있습니다만...
    초딩이라면.. 그냥 보게 하셔도 될 거 같습니다~ 정말 곱게 자라셨나봐요...

  • 5. 나무
    '12.2.5 7:04 PM (220.85.xxx.38)

    그죠? 재밌어서 애들이랑 몇번 같이 봤는데요 영어도 비교적 귀에 잘 들어오고요

  • 6. 마틸다 좋아
    '12.2.5 7:42 PM (81.98.xxx.157)

    아이가 몇살인지요? 아이가 너무 어리다면
    그런 몇몇 장면들이 아이에게 충격이 되어 문제가 될 수 가 있겠지만
    만 6,7세 이상 정도면 현실과 가상의 세계도 구별할 수 있는 변별력도 있어서
    저 정도 수준의 가학적 장면들은 웃으면서 넘길 수 있을거예요..
    영화를 같이 볼때 저런 장면은 컴퓨터 그래픽으로 만들어진 장면이라는 등등 설명을 하면서
    보면 전혀 문제가 없을 듯해요.
    저희 딸도 만 5세에 마틸다를 처음으로 봤을때 마틸다 친구 아만다가 머리에 리본을 묶고 왔다고 벌 준답시고 미세스 트런치볼?이 아만다 머리채를 잡고 휘휘 돌리다가 던져버리는 장면을 봤을때 무서워 하면서 숨어서 봤거든요.ㅎㅎ
    옛날 우리가 즐겨보던 톰과제리 등등의 만화도 얼마나 가학적?이던가요?
    현실에서 그리 했으면 톰은 방영된 첫날 죽었을텐데....

  • 7. 로알드 달이
    '12.2.5 8:21 PM (188.22.xxx.58)

    영국 사립학교에서 고난의 세월을 겪어온 체험이 녹아있어서
    가학성을 유머로 승화시킨 작품인데
    초딩아이들한테 전혀 문제될 것 없을텐데요

  • 8. ok
    '12.2.5 9:34 PM (221.148.xxx.227)

    로열달의 책들을 좋아하는데 전체적으로 아이들 눈에비친 나쁜 어른의 모습들..
    그리고 그 어른들을 골려주고 괴롭히고싶어하는 아이들의 마음이 투영된 내용들이 대부분이더군요
    마틸다, 제임스와 거대한 복숭아, 또 뭐더라,,이상한 약을 만들어 할머니를
    길게 늘이는 내용..등등...
    아..george's marvelous medicine였던가?
    첨엔 재미로 보다가..내용이 한결같이 그래서 한때 사춘기때 어른에대한 반감을 투영해서
    아이들이 카타르시스를 느낄수도 있고
    한편으론 좀 영향을 끼칠수도 있겠다 싶었네요.

  • 9. 저는
    '12.2.5 10:58 PM (218.232.xxx.80)

    아동문학 많이 읽는데 로알드 달의 작품을 싫어합니다.
    근데 아이들은 제가 싫어하는 바로 그 이유로 로알드 달을 좋아하지요.^^

    로알드 달 작품 중 영화화 된 것으로 찰리와 초콜릿공장 보다는 이 영화가 더 원작의 느낌에 가까워요.
    책을 안읽어보셨다고 하셨는데, 영화내용과 거의 그대로입니다.

    아이들은 책도 좋아하고, 영화를 보여주면 싫다는 아이 한명도 없습니다.
    제 생각엔 유치원생이라면 좀 생각해 봐야 하고, 초등학생이라면 걱정 안하셔도 된다고 봐요.^^*

  • 10. OK
    '12.2.5 11:01 PM (175.253.xxx.114)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일좋아한게 마틸다였어요
    첫장과 두번째장의 글이 얼마나 매력적이었던지...
    자기 아이들이 특별하다고 생각하는 세상의 부모들에대해 유머와 풍자로 풀어내는 이야기가..
    천재 꼬마 여자아이의 특별한 독서이야기도요..
    영화와는 다른느낌이었어요
    책을 보게하시는게 더 좋을것도 같아요.
    영화에선 교장선생님이 좀 무섭게도 나오고요
    골탕먹이는장면, 가학적인 장면이 더 리얼하게 그려지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0324 한복 가봉후에 맘에 안들면 다시 짓기도 하나요 일반적으로?? 10 한복 2012/02/12 1,909
70323 집값의 몇%가 적정대출 수준인가요? 2 ㅇㄴ 2012/02/12 1,276
70322 @ 민주당 엑스맨 김진표 추방 서명합시다 @ 10 contin.. 2012/02/12 1,057
70321 외국인 친구 데려 갈 만한 전통 한옥 식당 서울에 6 있는 거 없.. 2012/02/12 2,921
70320 강아지 귀세정제 어떻게 쓰나요? 8 고민 2012/02/12 4,525
70319 고수 진짜 잘생겼네요 ㅋㅋㅋ 11 zzz 2012/02/12 3,863
70318 확실히 살기는 지금이 더 편해졌지만 2 aaa 2012/02/12 1,079
70317 무뚝뚝하고 성격 조용한남자들도 바람을 ..?? 3 ... 2012/02/12 3,372
70316 하정우, 베라 파미가의 영화 '두번째 사랑' 베드신 7 영화 2012/02/12 7,533
70315 사 ㅇ 가 ㄴ 녀는 아무나 하는게 아닌가 봐요 3 ㄹㄹㄹ 2012/02/12 2,726
70314 손가락에서 락스냄새가 나요 ㅁㅇ 2012/02/12 664
70313 1박2일 보고 있는데 배경 음악이 미쳤어요 28 아는음악몽땅.. 2012/02/12 11,453
70312 오늘보니 적우 진짜 음치네요. 25 적우? 2012/02/12 9,718
70311 양동근 멋져요. 5 구리뱅뱅 2012/02/12 2,321
70310 빚이 생겼을땐 연금신탁해지해서 갚는게 나은가요? ㄹㄹ 2012/02/12 1,206
70309 냉정과 열정사이 푹 빠졌어요. 3 와인한잔 2012/02/12 2,139
70308 사글세보증금 4 ..... 2012/02/12 1,407
70307 (언니의 독설) 읽을만 한가요? 3 . 2012/02/12 2,453
70306 화정역 근처 아파트 문의해요.. 5 2012/02/12 2,700
70305 나가수 보고있는데.. 6 김경호 2012/02/12 2,183
70304 창녕함안보 '세굴' 확인… 환경단체 정밀조사 요구 1 참맛 2012/02/12 856
70303 하나투어 내나라여행 다녀오신분 계신가요 4 칠순여행 2012/02/12 1,884
70302 전기그릴팬 사야 하는데요 ㅠ.ㅜ 2 또미 2012/02/12 2,308
70301 학생 의자 튼튼하고 예쁘면서 가격도 좋은거 .. 3 17년 의자.. 2012/02/12 1,532
70300 흔히 말하는 발바닥신자 7 천주교 2012/02/12 1,7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