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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품달은 마구마구 들이대야 제맛.

... 조회수 : 2,565
작성일 : 2012-02-05 18:17:05

 

이래서 원작 먼저 읽고서 드라마나 영활 보는게 아닌가봐요.

 

네, 뭐.. 드라마 여건상, 여러 환경상,

또 한가인이라는 연기자가 유부녀란 특성상 여러 제약도 많고 상황의 여의치 않다는건 아는데요.

어쨋거나 로설(로맨스 소설)을 가져와서 드라마를 만드는 거라면

촘 므흣하기도.. 달달하기도.. 애잔하기도 해야하는데..

이건뭐 좀 애잔할라다가도 한가인 연기력이 도저히 따라가질 못해 중간중간 홀딱 깨는건 물론이요.

 

아역들 나올땐 그리도 달콤 쌉싸름한 초컬릿마냥 재미나더만..

이젠뭐 나 "왕이로소이다~" 하면서 내가 예뻐라하는 김수현이가 나왔는데..

오랫만에 옜 정인이랑 똑 닮은 츠자 만나서는 맨날 버럭버럭 버럭질만 부리질 않나..

(언제까지 그럴건데? 응? ㅡ.ㅡ 마지막 2,3회 남겨두고 '옜다 먹어라' 며 달달한거 쬐끔 날려줄테냐.. 응?)

 

제 눈엔요 김수현의 연기에서..

이를테면 애증..혹은 옜 정인과 지금만난 여인 둘사이에서 오는 혼란과 번뇌 고민 그런게 전혀 안보이더군요.

(오해마세요. 저 드림하이때부터 김수현 좋아했어요. 김수현 까자는게 아니예요)

그리고 그게 어디 김수현 혼자만의 탓이던가요.

상대 한가인이 전혀 받쳐주질 못해...

옆에서 무사랍시고 눈빛 동태눈인 그 총각도 못 받쳐줘..(너무 피곤에 쩔은 그 눈빛.. 그 표정.. 흑)

월이(연우) 올아비란 작자는 원작과 다르게 방정맞아 보이기까지 해..

공주자하(김보라인가요?) 께서는 또 왜 그리도...................휴..

그나마 그 내시.. 그분 이름이 뭐죠? 암튼.. 쪼큼 재미나긴하고..

 

그럼에도 왕이 촘 한가인이한테 들이댈건 들이대가면서

퐉퐉 사내답게 굴어주면..

시청자들이 거기에 녹아서 다른 시시콜콜한것에 트집잡으며 뭐랄것도

유야무야 다 중화되는것 아니겠슈?

근데 이건뭐..  다큐를 찍는것도 아니고.. 발연기 10종 셋트를 찍는것도 아니고..

김수현이 혼자 감당하기엔 큰 무리가 있지 않나..  싶은데다

한가인이 또 국민 유부녀이기까지 한것이야.. ㅜ.ㅜ

(솔직히 연규진씨고, 연정훈이고 얼마나 태클을 걸겠씨유..

아닐까요? 정말로 드라마제작엔 아무 영향 못끼치는 걸까요?) 

 

에잉

이래서 드라마 여주는 유부녀를 쓰는게 아니라니깐요.

 

PS. 너무 오해는 마삼. 제가 뭔 로맨스에 미친여자도 아니고..

그저 드라마가 다큐가 되어가는 현실이 안타까워서리

 

 

IP : 113.10.xxx.1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2.5 6:26 PM (220.78.xxx.31)

    원작에서는 왕이 연우를 툭하면 불러낸다면서요? 러브씬도 진하다고 하던데...정말 그런가요?

  • 2. 좋은데
    '12.2.5 6:52 PM (202.169.xxx.222)

    다들 원작의 그 분위기를 기대하시는게 이해가 안갑니다.
    처음 설정에서 이미 차이가 나는데 어떻게 같은 분위기를 바라시는지 모르겠어요.
    드라마는 연우랑 세자가 만나서 얼굴을 알고 있으며, 연우가 기억상실 상태잖아요.
    근데 어떻게 왕이 들이댈 수 있나요?
    그 성격에 무녀한테 닮았다는 이유만으로 에로틱하게 들이댄다는게 말이 안됩니다.
    전 드라마 속 왕의 맘이나 행동들이 이해가 가는데...
    원작 속에 장면들 많이 따왔지만, 그 시작이 틀려서 두사람이 러브러브한 분위기 될려면
    아직 멀었다고 생각합니다.
    어디서 보니 월의 손을 잡고 도망치는 그 이쁜 장면을 망쳤다고 하던데
    그건 어디까지나 원작 속에서 왕이 연우에게 맘이 있어서 하는 분위기고
    드라마에서는 연우 닮은 월에 대한 의심과 자신의 혼란스런 맘에 화도 난 그런 분위기인데
    어떻게 같을 수 있나요...
    장면이 원작에서 나왔다 해도 분위기는 전혀 다르다는 것을 염두에 두셨음 좋겠어요.

    원작은 로맨스 소설이라 많이 찐합니다.
    궁에 들어와서 왕에게 들킨 이후로는 계속 옆에 두죠. 옆방정도 거리에요.

  • 3. 배우가
    '12.2.5 7:39 PM (180.226.xxx.251)

    유부녀인 것과는 상관 없어 보여요..
    아직 로맨스 초기단계라 그리 표현할 따름..
    그리고 야한 로설과 일반인을 대상으로한 드라마와는 표현수위나 방법이 같음을 기대하는건 무리..
    원작을 바탕으로 했다고 해서
    똑같이 그리지는 않지요..
    무궁무진한 표현과 설정이 가능한 원작과 연기와 시각적 이미지로 보여지는 극과는 다를 수 밖에 없죠..

  • 4. 14년전
    '12.2.5 9:05 PM (222.239.xxx.22)

    회사에 여직원은 뽑는게 아니야~~ 라고 했던 사장님 목소리가 들리는 듯. 왜 유부녀는 젊고 예뻐도 주인공이 안되고 차승원 같은 유부남은 칭송 받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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