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술대에서 아기안앗을때 어떤 냄새낫나요?

ㅡㅡ 조회수 : 3,665
작성일 : 2012-02-05 04:50:41
큰애은 전신마취 수술이라 못안아봣고
둘째 아이는 하반신마취를 해서 바로 안아봣는데
약하게 향긋한 냄새가 나서 놀랏어요.
제가 원래 후각이 엄청예민하긴하구요
금방. 뱃속에서
나와서 당연히 안좋은 냄새가날줄 알앗거든요
자랑도 뭣도 아니고 원래 사람이 ㅌㅐ어날때 이런건가
호기심에 여쭤봐요. 검색해도 못찾겟고...
IP : 211.246.xxx.16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2.5 6:33 AM (115.161.xxx.27)

    달콤하고 고소한(?) 냄새가 났던것 같아요..
    애기 낳을때 배고파서 그랬나?

  • 2.
    '12.2.5 7:27 AM (116.37.xxx.37)

    탯줄안자르고 안으신거에요?
    저도 하반신마취하고 낳자마다 안았는데 보니까(남편이봤겠죠 전 정신없었고) 탯줄자르면서 피랑 분비물이랑 그런거 대충 닦아 준대요. 막나온 그대로 안을수야... 잘몰라도 피범벅(으 죄송)일텐데...병원에서 닦으면서 처리한 냄새겠죠.

  • 3. ~~
    '12.2.5 7:37 AM (125.187.xxx.175)

    닦아도 갓 태어난 아기인데 뭐 특별한 거 발라서 닦았을까요?
    그냥 깨끗한 천으로 닦아서 올려준 것 같던데.
    그런데 전 냄새가 생각이 안나요. 두 아이 다 무통도 안하고 자연분만 했는데...

  • 4. 감샤
    '12.2.5 8:43 AM (211.246.xxx.168)

    헏.... 탯줄안끊고 길이 나오나요 ;;;;
    닦고 탯줄 자르고 안앗구요
    뭔가 쫌이라도 화학약품 냄새면 제 코가 알앗을거같은데;; 아닝가
    저도 달콤 고소 +향긋 이엇어요
    뭔가 군침도는.. 정말 배가고파서?? ㅎㅎㅎ
    둘째 볼때마다 그 생각나네요.
    두분은 냄새 기억안나시고... 이야기 또 듣고싶어요

  • 5. 막내
    '12.2.5 8:53 AM (99.226.xxx.152)

    저도 세째를 외국에서 났는데요 낳고 몸무게는 재고 하나도 안씻고 깨끗한 천에 싸서 바로 안겨줬어요. 고소하고 향긋한 젖비린내같은게 나더라고요. 심지어 태지 싹 흡수 되고 목욕시킨다고. 만 하루 지나서 씻겨주더라고요. 눈에 연고 발라줘서 눈도 잘 못뜨고 꼼지락거리던 막내가 벌써 세살이네요. 넘 아쉬워요.

  • 6. ..
    '12.2.5 9:42 AM (222.121.xxx.183)

    물로 안 닦고 그 초록색 천으로 닦아주 안겨줘요..
    저는 아이 나오고나서 제 품에 오기 전까지의 동영상이 있거든요..
    저는 뭐.. 진통하다가 낳은거라 냄새는 제 냄새가 더 났을거예요..
    막 낳고는 말고 제 아이는 일주일 쯤 지나고 향긋한 냄새가 날 줄 알았는데 남자 고등학생한테 나는 냄새가 나서 깜짝 놀랐어요..ㅋㅋ 더운 여름에 낳아서 애도 저도 더워서 그랬나봐요..

  • 7. ㅎㅎ
    '12.2.5 10:07 AM (183.99.xxx.88)

    남자 고등학생 냄새..... ㅋㅋㅋ ㅠㅠ 넘웃겨요

    막내님 맞아요.. 저도 그게 아기냄새 (젖비린내)랑 비슷한거 같은데
    저희 아이는 그후로는 거의 아기냄새가 없었던 아가라 더 그리워요 ..지금은 다섯살... ㅠㅠ

  • 8. 와~
    '12.2.5 10:09 AM (203.226.xxx.69)

    저도 낳기 전까진 피냄새ㅡㅡ가 나지 않을까?했는데
    포근한 수건냄새같은게 나더라구요. 버터향같기도 하고..근데 역시 윗님처럼 일주일쯤 지나니 아저씨냄새 풀풀ㅎㅎ그래도 애기냄새 참 좋지요..생각만 해도 흐뭇..

  • 9. ~~
    '12.2.5 10:09 AM (125.187.xxx.175)

    ..님 글 읽고 웃음이 나왔어요.
    저희 아이도 누워 지내다 보니 목 뒤에서 쉰 옥수수 냄새가 폴폴 났었네요.
    그런데 그 냄새도 구수하다고 킁킁 맡아봤었죠.

    어른들이 우유 먹고 이 안 닦으면 입에서 안 좋은 냄새 나던데
    아기들은 젖 먹고 이 안 닦아도 향긋하고 달콤한 입냄새가 나서 신기해요.

    그 아가들이 이젠 커버려서...이제는 그런 냄새 맡을 일도 없겠죠.

  • 10. 지나
    '12.2.5 12:06 PM (211.196.xxx.71)

    간호사들이 닦는다고 닦았어도 약간 콤콤한 태지 냄새가 남아 있었어요.
    좋게 말하면 조금 달콤한...

  • 11. 향긋
    '12.2.5 12:47 PM (180.70.xxx.186)

    진통끝에 수술하고 정신없는 와중에 첫애 바로 안았을때 젖내가 나서 너무 신기했어요. 마취에 진통에 비몽사몽 이었는데도 그 냄새가 아직도 생생해요.
    그런데 날잡아 수술한둘째는 그런 냄새의 기억이 없네요.

  • 12. 쿨민트
    '12.2.5 5:22 PM (76.172.xxx.225)

    저는 안겨주진 않고 아기 얼굴 보여주고 아기볼을 제 볼에 갖다대 주었는데요.냄새는 모르겠고.
    그때봤던 아기얼굴과 (아기 턱부분에서 위로 보이는 ...아래에서 본 얼굴)
    그 뺨에 닿았던 따뜻하고 포실한 감촉..잊을수가 없네요..지금..생각만해도 너무 행복해요.
    지금은 아장아장 ..양팔을 벌려 균형을 잡고 아장아장 저를 따라서 온집안을 걸어다니네요..
    너무 예뻐요..

  • 13. 공감
    '12.2.6 9:39 AM (14.61.xxx.115)

    ..님 말씀맞아요.. 저두 초록색 천이었구 며칠 지나도록 계속 아가 머리에서 고딩남학생 냄새가 났었어요,, 처음에는 아가를 물로만 씻기라구 그래서 냄새가 지속되더니 바디워시로 씻기고 난 후에는 정말 사랑스러운 향기가 나내요,, 아기냄새맡으면 기분이 편안해 지구 넘 좋아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986 날씬하면서 먹고싶은거 다 먹는 사람도 있나요? 23 .... 2012/03/14 5,021
81985 저도 시아부지 자랑이요~ 6 쑥스럽지만 2012/03/14 1,696
81984 삼풍아파트 단지안에 있는 원명초등학교병설유치원 어떤가요? 3 파피루~ 2012/03/14 3,708
81983 산후 좌골 통증 ㅠㅠ 1 이글루 2012/03/14 743
81982 카톡탈퇴하면 싫은 상대방은 제가 누군지 1 카톡탈퇴 2012/03/14 2,114
81981 해품달 연기甲은 단연 중전이네요. 1 밝은태양 2012/03/14 2,154
81980 해품달...제 손발좀 찾아주세요.ㅠ.ㅠ 21 아악..제발.. 2012/03/14 7,218
81979 아줌마 5명이서 집에서 먹을 점심 메뉴좀 골라주세요 15 메뉴 도와주.. 2012/03/14 4,002
81978 성균관 스캔들 영화판하네요 3 성스 2012/03/14 1,566
81977 아파트 제 명의로 바꾸려는데요 두통 2012/03/14 831
81976 백화점 의류 판매직 판매직 2012/03/14 1,114
81975 g마켓 g스탬프로 살수있는것들 어디서 찾나요~ 3 예전에봤는데.. 2012/03/14 774
81974 메종 드 히미코 재미있나요? 8 파란달 2012/03/14 1,209
81973 청계광장, 한미FTA폐기 끝장 촛불집회,180도 파노라마 샷! 참맛 2012/03/14 723
81972 시어머니 자랑이에요 11 며느리 2012/03/14 2,915
81971 방문 미술교육 시켜본 분 계세요? 3 궁금이 2012/03/14 1,077
81970 급)아이가 상한 우유를 마셔버렸는데 지금 뭘 할수있을까요? 3 7세 2012/03/14 1,616
81969 머리가 띵한데요 1 ㅁㅁ 2012/03/14 597
81968 기획부동산 땅에 투자했는데 아시는 분 18 기획 부동산.. 2012/03/14 3,555
81967 영유/일유 독해력 2012/03/14 794
81966 MB 진술서도 나왔다…“LKe뱅크-BBK 한몸 시인” 1 참맛 2012/03/14 875
81965 영유 글 쓰신 통역사님 이런거 여쭤봐도 될까요? 4 궁금 2012/03/14 2,147
81964 아이돌봐 주는 거요? 도레미 2012/03/14 562
81963 혼자되신 어머니의 이성친구 12 민트커피 2012/03/14 3,422
81962 무심코 티비보다가 숨이 콱 막힙니다. 2 ㅠㅠ 2012/03/14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