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시장에서 생필품을 많이 주문해다 쓰기 때문에 하루에 한번은
지시장에 들어갑니다. 배송완료된것은 수취확인도 해줘야 하고 필요한것 또 주문하기도 해야 하니깐요
가끔 눈에 띄는 특가쎄일 상품은 클릭해서 들어가보기도 하는데
어제 우연히 패딩자켓을 9900원에 세일한다는 링크를 클릭해서 들어갔거든요..
그냥 심드렁하게 들어갔어요.. 보통은 옵션가격이 들어가거나
옵션가격이 없을경우는 진짜 상품이 별로거든요...
근데 노옵션이라고 써있어서 혹시나 하고 들어가봤는데
다 팔리고 남은 몇개 상품만 세일을 하는것이더군요..
그래서 밑져야 본전이다 싶어서 오리털도 섞여있다는둥 어쨋다는둥 하는 검은 패딩을
9900원에 주문했어요..
그게 하루도 안걸려서 오늘 배송이 됐네요?
입어보니까 일단 가볍고 예쁘고요..
품질도... 오메 대박이에요.. 세상에.. 자크만 봐도 품질을 대충 짐작하는데
이게 벌써 좋은 제품이다 싶은 생각이 팍팍 들더군요..
암튼 살다 생전 처음으로 싼 비지떡을 제대로 산 경험을 다 하네요..
늘 옷구매는 거의 실패 하다시피 했거든요.
물론 싼거 사서 그냥 한철 입고 버리다시피 하는 식으로 살았는데..
이번꺼는 최소한 2~3년은 아니 그 이상 입을것 같아요..
오늘 다시 들어가보니 완전품절........ 주문 안받더군요...
소 뒷걸음질치다가 쥐를 잡았어요 9900원에 배송료 2500원짜리 패딩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