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식환이라고 들어보신 분 계신가요?

문의 조회수 : 1,013
작성일 : 2012-02-04 23:54:58

제가 지병이 있습니다.

생활하는데 크게 지장은 없고 죽을 때까지 약먹고 살아야하는 그런 병입니다.

 

그런데 친한 언니가 아는 사람이 생식환 먹고 무슨 병인가 고쳤다고 저보고 그걸 먹으라네요.

속는셈 치고 백만원어치 사서 먹어보라고.

정말 좋은 것 같으니까 꼭 먹어보라네요.

 

그거 먹고 좋아졌다는 언니 지인분이 전화해서는 만병통치약처럼 말씀하네요.

당장 와서 제품 교육받으라고...

언니 나름대로 저 위한다고 소개한 것이긴 하지만요.

내키지 않는데 거절하기도 곤란하고 언니 성격상 아마 제가 그 제품 살 때까지 괴롭힐 것 같아요. --

 

병생기고 10년동안 몸에 좋다는 건강식품은 수십가지 먹어봤어요.

친정엄마가 뭐라도 먹다보면 낫지 않겠냐고 거기에 쓴돈이 수천은 될겁니다.

친구들도 가끔 몸에 좋다고 이것저것 선물해줘서 먹기도 했고요.

그런데 크게 좋다고 느낀 건 단 한가지도 없었어요.

먹었다가 오히려 안좋아진게 몇가지 있었고요.

그래서 요즘은 좋다고 덥썩 먹고 그러지 않아요.

 

인터넷에서 대충 찾아보니까 여기도 만병통치약이라고만 가득 나옵디다.

다단계인것 같기고 하고 기독교 단체하고 연결된 것도 같아요.

 

믿을 수 있는 제품인지 꼭 첫 구매를 백만원어치를 해야 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제가 전업이라 몸에 좋다고 덜컥 백만원어치 사왔다가는 신랑이 놀랄 것 같아요.

 

혹시 아시는분 계시면 정보 부탁드립니다.

답변 주신 분 미리 감사드리겠습니다.

IP : 175.211.xxx.20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언니
    '12.2.4 11:55 PM (210.205.xxx.25)

    드시지마세요. 다 비슷해요.

  • 2. 생식이
    '12.2.5 12:30 AM (112.144.xxx.108)

    환자에겐 좋다고 하던데..
    말씀하신건 느무 비싸네요
    생식환말고 선식처럼 가루로 된건 그리 안비싸요
    한달치가 삼~사만원 정도(믿을만한 제품)
    생식환이나 생식 가루나 비슷할꺼같은데요

  • 3. 생식이
    '12.2.5 12:34 AM (112.144.xxx.108)

    글구...
    환자 주변엔 그렇게 되도않는 약장사들 많이 꼬입니다요
    잘 판단하시길...

  • 4. 저 알아요..
    '12.2.5 10:18 AM (203.226.xxx.69)

    의사며 연예인이며 기적의 만병통치약처럼 간증하는 분위기더라구요. 저희 시어머니께서 암 병력이 있으셔서 그런 건강식품에 심히 관심이 많으신데, 아니나다를까 모 연예인 엄마의 강력한 권유에 혹하셔서 교육받고 오시더니 냉장고 한대값정도를 지불하시고 가지고 오셨더라구요. 근데 성분 보니 특이할 것도 없는 곡류와 야채,쉽게 구하는 약재였어요. 철썩같이 믿고 드시는데 요즘 속이 유난히 더부룩하고 위가 아프다하셔서 내시경까지 하셨네요. 전 수년간 그런 보조식품을 하도 많이 봐 와서 진절머리가 나요.

  • 5. 저 알아요..
    '12.2.5 10:20 AM (203.226.xxx.69)

    그리고 기독교단체..다단계의 온상인 것 맞아요.
    주스,조리도구,온돌침대 등등 별의 별 물건을 가져다 파는데, 오로지 현금만 받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668 키플링 첼린져 초등 3학년이 들기에 크기가 괜찮은가요? 4 키플링 2012/03/16 2,189
82667 세상에ㅡㅡ홈쇼핑에서 개인정보 그냥 다말해주네요 랄랄라 2012/03/16 1,044
82666 프리님이 요즘 뜸하시네요.... 8 2012/03/16 3,620
82665 내용 지워요 3 남편의 상속.. 2012/03/16 754
82664 저 지금 비뇨기과 카운터 앞 대기의자에 앉아있어요 ㅠㅠ 8 ... 2012/03/16 3,083
82663 아내의자격을 보다 20 2012/03/16 4,852
82662 중학생딸 영양제나 비타민 칼슘등 추천부탁드려요. 1 ... 2012/03/16 1,766
82661 영국인에게 불고기 식사대접..82덕분에 너무 잘 치루었어요. 감.. 1 .. 2012/03/16 1,537
82660 학교가서 청소라도 해야하는걸까요? 5 초등 1학년.. 2012/03/16 1,265
82659 송지효 예쁜가요? 58 ... 2012/03/16 11,930
82658 진보신당 비례대표 1번 김순자후보를 자랑하고 싶습니다. 8 나거티브 2012/03/16 1,057
82657 저 좀 혼내 주세요... 2 나쁜딸ㅠㅠ 2012/03/16 842
82656 어린이집 보내니 신세계가 있긴 하네요^^:;; 5 애기엄마 2012/03/16 2,462
82655 김재철의 뻔뻔함...뭘믿고 저러는걸까?? 9 닥치고선거 2012/03/16 2,729
82654 오늘만 같아라에 견미리집 거실에 있는 검정색 서랍장 어느 브랜드.. 드라마 가구.. 2012/03/16 2,392
82653 멍게비빔밥 맛있게 만드는 법 가르쳐주세요! 9 멍게쟁이 2012/03/16 2,720
82652 새누리비대위 여성비하 발언, 석호익 취소요청 1 세우실 2012/03/16 482
82651 이공계쪽으로 뛰어나면서 사회성이 떨어지는 현상은요 4 질문 2012/03/16 1,696
82650 급질..백화점 인터넷 쇼핑몰에서 상품권 사용? 4 초보 2012/03/16 890
82649 남동생이 환갑 지나신 부모님 모시고 갈만한 곳 추천해주세요 여행 2012/03/16 1,163
82648 손수조는 닭그네의 가미가제같은 느낌... 4 이명박의헌법.. 2012/03/16 741
82647 맛간장이나 양념장 같은거 보관하는 밀폐유리병,, 추천해주세요~ 9 밀폐유리병 2012/03/16 1,502
82646 암보험 3 88888 2012/03/16 969
82645 해를 품은 달...처럼 산다는게 무슨뜻일까요? 8 ^^ 2012/03/16 2,629
82644 휴대폰 받기만 하는 사람에게 제일 좋은 요금제는 뭐가 있나요 1 .. 2012/03/16 1,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