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독한불면증 치료해보신분요... 아무답변이라도 부탁드립니다.

푸르른물결 조회수 : 1,888
작성일 : 2012-02-04 23:21:05

친정엄마께서 오래전부터 불면증에 시달리세요.

옛날부터 신경이 예민해서 남의집에 가면 잠을 못주무시고  그러셨어요.

나이가 드시면서부터 점점더 심해지고,

집에서 방에 혼자주무시는데 잠을 못이루세요. 병원을 다 다니시고

수면제 처방받아도 잠깐뿐이고 다시 마찬가지에요...

원인을 치료해야하는건 알지만.... 원래 신경쓸일 조금이라도 있으면

잠을 못자는데, 사실 집에 좋은일이 그닥 없긴해요...

저는 결혼해서 친정 가까이 살지만.... 도움이 전혀안되는 자식이에요.

엄마의 불면증원인중 가장 큰 게 저일거에요.

제 가정이 많이 힘들어요. 경제적으로요...

엄마의 자존심에 상처를 많이 줬을거에요.

엄마형제자식들중 제가 젤 못사니까요..

엄마도 젤 못살고, 저도 젤 못살고... 다들 잘 살거든요... 엄마가

자존심이 무척강해요.

그래서 사실 너무 힘들어도 엄마에겐 내색안하고 사는게

나름 익숙해졌거든요... 이를테면 거짓말이죠...

하지만 저도 이게 나름 속병이 되서 정신과에서 약도 먹고

치료를 신속해 받아야한다는 진단도 몇번 받았지만...

엄마는 전혀모르시구요...

경제적으로 엄마에겐 도움을 받지는 않지만... 어느정도

엄마가 눈치는 채고 있을거에요..

그래서 또 불면증이 또 도진거 아닌가싶고,

전화를 드려야하지만... 좋은일이 있는것도 아니고

전화하면 늘 안좋은 소리만 하니...저도 전화드리기도 겁나고

악순환의 반복이네요....

불면증 겪어보신분은 아시겠지만 정말 괴롭잖아요.

저도 일주일정도 잠을 못잔적이 있는데 진짜 힘들더라구요.

민간요법이나.... 어디 병원이나...아무거라도

이야기해주심 감사하겠어요.

인터넷으로 아무리 찾아봐도 그게 그거고.... 차라리 여기다

도움을 요청해요.

 

IP : 128.134.xxx.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언니
    '12.2.4 11:25 PM (210.205.xxx.25)

    어머니께서 오십넘으셔서 갱년기시라면 꼭 불면증의 원인이 따님이 아니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갱년기 홀몬의 불균형으로 거의들 잠못주무시거든요. 노년되면 더 심하구요.
    뇌안에 무슨 홀몬이 안나와서 그러는거래요.
    수면제 드시기 권해드리면 되구요.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그게 관건입니다.

    불면증은 원인제거가 가장 중요하고 힘든일 하고 햇볕쪼이고 몸이 피곤하면 저절로 낫습니다.

  • 2. 블레이크
    '12.2.4 11:31 PM (175.197.xxx.19)

    가벼운 운동 절대적으로 권해드리구요.
    햇빛 2시간 이상 낮에 쐬시구요.
    스트레스의 원인을 제거하시되 그게 해결 불가능한 일이라면 마음 다스리는 마음 공부를 하시고요.
    마음 공부를 하시면서 마음 수련을 하시고요.
    쉽고 인생에 도움이 되는 책을 많이 읽으시고요.
    갱년기 증상이라면 병원 꼭 가셔서 약 처방 받으시고요. 영양제 챙겨 드세요.

  • 3. --
    '12.2.4 11:38 PM (61.101.xxx.219)

    대추차, 국화차 도움되요. 꾸준히 드셔 보세요.
    마음 비우시는게 절대적으로 필요한데요. 종교생활 하셔도 좋구요. 마음 털어놓고 위안 받을곳이 필요하신것 같네요. 반신욕이나 목욕도 도움되요. 참. 칼슘인가 철분인가 부족해도 잠 안온다고 그래요.

  • 4. 제 생각엔
    '12.2.5 1:16 AM (125.188.xxx.87)

    화병인 듯 해요. 불면증의 원인 생각보다 다양해요. 일단 스트레스 받으면 열이 머리쪽으로만 몰려 잠이 오지 않고 심장에 이상 있어도 그렇구요. 한의원에 데려가세요. 제 어머니도 비슷한 증상이었는데 한약 잘 짓는 곳에서 약 지어 드시고 난 뒤 잘 주무세요. 일단 빨리 효험 보려면 코침 맞춰 보세요.그게 비염에도 효과 좋지만 머리쪽 열을 내려 주거든요.

  • 5. ....
    '12.2.5 10:32 AM (115.161.xxx.189)

    수면제 드시지 말고 멜라토닌 드세요.

  • 6. ...
    '12.2.5 11:45 AM (110.14.xxx.164)

    멜라토닌은 너무약해서 .. 수면제 먹었는데
    요즘은 좀 덜한게 ..
    운동하고 몸을 피곤하게 하고 생각을 줄이고요
    안대를 하고 자면 좀 나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013 우리동네 필라테스강사.. 2 이 강사 2012/02/14 3,229
71012 이 블로그 글 읽어보셨나요 10 * 2012/02/14 11,826
71011 6세아이 잠버릇... 2 best 2012/02/14 633
71010 별거아닌 팁 3 반짝이는 2012/02/14 1,337
71009 ( 조언구해요 )서울대 합격했는데 방때문에 고민이예요. 22 봄비 2012/02/14 11,695
71008 노트북 추천좀... 2 올리브 2012/02/14 777
71007 같은 성(이름) 을 가진 사람끼리는 만나면 안되나요? 5 비와눈 2012/02/14 4,981
71006 뭔가 이상해요. 유선전화 요금관련 사기당한 기분 2 ddd 2012/02/14 1,024
71005 2010년산 멸치가 1키로에 2만원인데 많이 사서 비축해둬도 될.. 3 멸치 2012/02/14 1,500
71004 나꼽사리 선대인 우석훈 앞장- 김진표 아웃에 서명합시다 5 동참합니다 2012/02/14 1,226
71003 네이버 체크아웃 20% 할인쿠폰 3 .. 2012/02/14 1,195
71002 "개와 기자는 출입금지", 원조를 아십니까 샬랄라 2012/02/14 589
71001 가스렌지 위에 후드 청소는 어떻게 해야 깨끗한가요? 7 저도 2012/02/14 2,649
71000 임성한 작가가 진짜 평범한 여잔 아닌거 같아요 83 흠냐 2012/02/14 21,099
70999 무찜 어떻게 해야 맛있나요? 뭉글이 2012/02/14 554
70998 아이가 유치원을 옮기기 싫어하면 4 그림그려줘루.. 2012/02/14 1,187
70997 욕조안 찌든때 없애는방법 좀 알려주세요.. 16 청소못하는사.. 2012/02/14 4,900
70996 마포 근처 교정치과 추천 부탁드립니다. 2 교정치과 2012/02/14 1,321
70995 지인의 딸이 서울대합격했는데요. 4년 장학금을 받고 들어간다고 .. 31 장학금은? 2012/02/14 20,457
70994 밥통 바꾸고 밥을 더 먹게되네요 8 2012/02/14 1,735
70993 얼굴색이 노란사람....핑크빛도는 피부로 바뀔수는 없나요? 4 얼굴색 2012/02/14 3,911
70992 정찬(배우),MBC노동조합 방문, 지지 성금 건네 10 koko 2012/02/14 2,135
70991 목걸이나 반지 살려면 어디로 가야 제일 저렴할까요? 귀금속 2012/02/14 711
70990 어떤님 글인지? 음식줄이려 스파케티 만드는 방법 쓰신분? 2 ... 2012/02/14 1,133
70989 [원전]비닐 하우스에 부착? 재생 프로세스 세슘 검색 참맛 2012/02/14 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