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입덧중인데 집안공기가 역겨워요ㅠㅠ

.. 조회수 : 2,888
작성일 : 2012-02-04 23:20:23
작년에 이사한 집인데 임신하기 전까진 괜찮았어요
입덧하면서부터 모든 냄새에 민감해졌는데 울집 주방과 거실에서만 나는
뭐라 표현하기 힘든 냄새, 답답함, 역겨움이 있는거에요
그래서 거의 안방에서만 문닫고 지내길 몇주째...
청소를 안하거나 그래서 그런건 아니고 친정엄마 도움으로
그어느때보다 청소,환기를 열심히 하고 있거든요
신기한게 친정집에 오면 그런 느낌이 없어요. 속도 훨씬 편하고요
신랑이 우리집이 문제냐 내가 문제냐 이러는데
정말 이사가고싶은 심정이에요.
집 어딘가에서 안좋은 물질이 나오는데 임신하면서 몸이 알아채는건가 싶고
실내공기 측정하는방법 없나 하는 생각까지...
단순히 입덧+심리적인 문제일까요?
IP : 211.246.xxx.5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2.4 11:23 PM (59.29.xxx.180)

    공기청정기 하나 렌탈하세요.

  • 2. 음..
    '12.2.4 11:25 PM (219.251.xxx.135)

    도배나 페인트칠 다시 하셨으면 그 때문일 수 있어요.
    새로 가구 들이셨으면, 새 가구 때문에 그럴 수 있고요.

    저도 한 예민해서... 신혼집에만 들어가면 미쳤거든요.
    시댁이나 친정, 심지어 호텔도 괜찮은데 말이에요.
    다른 친구 신혼집에 갔다가 바로 알았어요.
    도배 + 새 가구 때문이었다는 걸요.

    입덧 가라앉을 때까지 친정에서 쉬시는 것도 방법이에요.
    이건 어떻게 할 수가 없더라고요..ㅜㅜ

  • 3. ..
    '12.2.4 11:25 PM (1.225.xxx.93)

    공기청정기 하나 렌탈하세요. 2222222222
    친정보다 집이 좁으니 공기 질의 변화에 예민해져서 더 그렇게 느껴질겁니다.

  • 4. 언니
    '12.2.4 11:25 PM (210.205.xxx.25)

    입덧 마치면 좋아져요. 어느순간 싹 좋아지니 환기 잘하시고 산보하세요.

  • 5. 블레이크
    '12.2.4 11:33 PM (175.197.xxx.19)

    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그랬는데요. 그거 심리적인 것에 가까울 겁니다.
    제가 입덧 시작할 즈음 샀던 오리털 파카가 있는데 지금도 그거 보는 건 물론이고
    생각만 해도 토할 것 같습니다. 애 낳은 지 10년 지났는 데두요.
    저는 참기름, 물냄새, 방 이불 냄새, 야리꾸리한 가스? 냄새에 엄청 시달렸는데
    중기 이후론 씻은 듯이 사라졌어요.
    괴로우시겠지만 어째요ㅠㅠㅠㅠ

  • 6. ..
    '12.2.4 11:34 PM (211.246.xxx.52)

    이사오면서 도배+새가구 들였죠. 정말 그럴수도 있겠네요. 공기청정기 알아봐야겠어요..감사^^

  • 7. ..
    '12.2.4 11:40 PM (211.246.xxx.52)

    고층은 아닌데 오래된 아파트라 그런가 도배를 잘못했나 벌써부터 천정 도배지에 금이 갔어요. 그것도 의심스럽고..

  • 8.
    '12.2.4 11:54 PM (222.117.xxx.39)

    그냥 입덧때문입니다.

    저도 둘째 입덧때 그리도 냄새에 예민해졌었는데요,

    입덧 끝나면 (혹은 출산하면) 예전으로 돌아갑니다.

    완전 개코가 된 거에요. 호르몬 영향으로.

    일반 사람들은 못 맡는 냄새까지 맡게 된 거죠.

  • 9. ..
    '12.2.4 11:56 PM (211.246.xxx.52)

    공기청정기가 그렇군요. 말씀하신곳부터 점검해봐야겠어요..감사합니다^^

  • 10.
    '12.2.4 11:56 PM (222.117.xxx.39)

    아 그래서 전 임신 중 내내 집에서 요리는 단 한 번도 안 했답니다.

    섬유유연제도 절대 안 쓰고, 남편도 저 땜에 남자용 로션(향 있는 거) 포기하고 암것도 안 바르고 다니고..

    저조차도 얼굴에 로션도 안 바르고 지냈어요. 화장품 냄새도 못 견디겠어서.

    웬만한 냄새란 냄새는 다 싫었네요. 환기도 만날 시키고.

    완전 미칠 것 같았어요. 입덧 끝나고도 그랬고요. 아니, 출산하고 나서 약 백일 정도까지 그랬었네요.

    백일 지나니까 예전으로 돌아 갔어요.

    그 이후론 더 무뎌진 것 같더군요. 웬만한 냄새에도 둔감해진. ㅋㅋ--;;;

  • 11. ..
    '12.2.4 11:59 PM (211.246.xxx.52)

    저두 지금 입덧 유난히 심하고 개코되긴 했는데요, 출산후까지라... 흐흑 무섭네요;;

  • 12. 입덧때매
    '12.2.5 9:07 AM (125.177.xxx.146)

    제가 물도 냄새나서 못 마셨죠. 그런데 집밖으로 나가면 멀쩡.
    입덧 끝남과 동시에 울집이 다시 천국으로 ...

    집에만 계시지 말고 친구도 만나고 쇼핑센터도 돌아다니면서 기분전환하다보면
    어느새 입덧이 약해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4966 해외여행과 고가 자전거중 고르라면? 10 고민.. 2012/05/03 1,378
104965 내일 드디어 첫데이트네요..간만에 떨리네요.ㅋㅋㅋ 1 여우짓 2012/05/03 967
104964 전세설정을 하고 살다가 돌아셨을 경우에 어떻게 푸나요? 1 ... 2012/05/03 812
104963 조중동은 이래서 안돼.. 아마미마인 2012/05/03 603
104962 초 3딸아이의 행동에 도움부탁드려요~ 6 엄마 2012/05/03 1,350
104961 고소영 과천여고 다녔을 당시에요 43 ..... 2012/05/03 41,209
104960 잊고 싶지 않은데 어디에 남겨야 할까요? (별 얘기 아님) 잊고 싶지 2012/05/03 713
104959 서울에서 젤 비싸고 좋은 호텔 뷔페 어딘가요? 14 .... 2012/05/03 8,840
104958 아...어린이집 수족구 ㅠㅠ 2 윤도리 2012/05/03 3,646
104957 방금 맞춤법 관련해서 싸하게 글 쓰시던분 1 에효 2012/05/03 971
104956 벤여사님 야채스프 어디서 읽을수 있나요 2 2012/05/03 1,639
104955 6살여자아이 혼자씻도록 그냥 둬도 되나요? 20 토비 2012/05/03 3,925
104954 납골당 질문요. 부산 혹은 부산 근교 6 맨날 질문^.. 2012/05/03 2,035
104953 열무 비빔밥요.. 3 맛난데? 2012/05/03 1,521
104952 신촌살인사건....정말 마음이 아프네요.. 13 신촌 2012/05/03 7,613
104951 세수만 하면 고무같은 하얀 콧물이 생겨요 5 더러운 고민.. 2012/05/03 1,838
104950 조카 어린이날 선물로 위인 전집 사줄려고 하는데요, 이모에요 2012/05/03 777
104949 고기가 너무 먹기싫은데요 5 ㅁㅁ 2012/05/03 1,307
104948 얼음땡 말고 얼음물망초 라고 한 동네는 없나요? 5 추억은 방울.. 2012/05/03 792
104947 생리를 일주일 넘게 하고있는데 병원가봐야겠죠?? 2 ... 2012/05/03 4,215
104946 저기 대문에 있는 김밥 정말 맛있어보여요 코모 2012/05/03 857
104945 안경끼시는 분들 썬글라스 어떤거 쓰세요? 5 ... 2012/05/03 2,605
104944 KBS의 18대 국회 평가, "여당 감싸기" .. yjsdm 2012/05/03 652
104943 레몬디톡스후기 2 레몬디톡스 2012/05/03 3,479
104942 더킹 팬분들,계시나요? 2 둔한여자 2012/05/03 1,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