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입덧중인데 집안공기가 역겨워요ㅠㅠ

.. 조회수 : 2,354
작성일 : 2012-02-04 23:20:23
작년에 이사한 집인데 임신하기 전까진 괜찮았어요
입덧하면서부터 모든 냄새에 민감해졌는데 울집 주방과 거실에서만 나는
뭐라 표현하기 힘든 냄새, 답답함, 역겨움이 있는거에요
그래서 거의 안방에서만 문닫고 지내길 몇주째...
청소를 안하거나 그래서 그런건 아니고 친정엄마 도움으로
그어느때보다 청소,환기를 열심히 하고 있거든요
신기한게 친정집에 오면 그런 느낌이 없어요. 속도 훨씬 편하고요
신랑이 우리집이 문제냐 내가 문제냐 이러는데
정말 이사가고싶은 심정이에요.
집 어딘가에서 안좋은 물질이 나오는데 임신하면서 몸이 알아채는건가 싶고
실내공기 측정하는방법 없나 하는 생각까지...
단순히 입덧+심리적인 문제일까요?
IP : 211.246.xxx.5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2.4 11:23 PM (59.29.xxx.180)

    공기청정기 하나 렌탈하세요.

  • 2. 음..
    '12.2.4 11:25 PM (219.251.xxx.135)

    도배나 페인트칠 다시 하셨으면 그 때문일 수 있어요.
    새로 가구 들이셨으면, 새 가구 때문에 그럴 수 있고요.

    저도 한 예민해서... 신혼집에만 들어가면 미쳤거든요.
    시댁이나 친정, 심지어 호텔도 괜찮은데 말이에요.
    다른 친구 신혼집에 갔다가 바로 알았어요.
    도배 + 새 가구 때문이었다는 걸요.

    입덧 가라앉을 때까지 친정에서 쉬시는 것도 방법이에요.
    이건 어떻게 할 수가 없더라고요..ㅜㅜ

  • 3. ..
    '12.2.4 11:25 PM (1.225.xxx.93)

    공기청정기 하나 렌탈하세요. 2222222222
    친정보다 집이 좁으니 공기 질의 변화에 예민해져서 더 그렇게 느껴질겁니다.

  • 4. 언니
    '12.2.4 11:25 PM (210.205.xxx.25)

    입덧 마치면 좋아져요. 어느순간 싹 좋아지니 환기 잘하시고 산보하세요.

  • 5. 블레이크
    '12.2.4 11:33 PM (175.197.xxx.19)

    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그랬는데요. 그거 심리적인 것에 가까울 겁니다.
    제가 입덧 시작할 즈음 샀던 오리털 파카가 있는데 지금도 그거 보는 건 물론이고
    생각만 해도 토할 것 같습니다. 애 낳은 지 10년 지났는 데두요.
    저는 참기름, 물냄새, 방 이불 냄새, 야리꾸리한 가스? 냄새에 엄청 시달렸는데
    중기 이후론 씻은 듯이 사라졌어요.
    괴로우시겠지만 어째요ㅠㅠㅠㅠ

  • 6. ..
    '12.2.4 11:34 PM (211.246.xxx.52)

    이사오면서 도배+새가구 들였죠. 정말 그럴수도 있겠네요. 공기청정기 알아봐야겠어요..감사^^

  • 7. ..
    '12.2.4 11:40 PM (211.246.xxx.52)

    고층은 아닌데 오래된 아파트라 그런가 도배를 잘못했나 벌써부터 천정 도배지에 금이 갔어요. 그것도 의심스럽고..

  • 8.
    '12.2.4 11:54 PM (222.117.xxx.39)

    그냥 입덧때문입니다.

    저도 둘째 입덧때 그리도 냄새에 예민해졌었는데요,

    입덧 끝나면 (혹은 출산하면) 예전으로 돌아갑니다.

    완전 개코가 된 거에요. 호르몬 영향으로.

    일반 사람들은 못 맡는 냄새까지 맡게 된 거죠.

  • 9. ..
    '12.2.4 11:56 PM (211.246.xxx.52)

    공기청정기가 그렇군요. 말씀하신곳부터 점검해봐야겠어요..감사합니다^^

  • 10.
    '12.2.4 11:56 PM (222.117.xxx.39)

    아 그래서 전 임신 중 내내 집에서 요리는 단 한 번도 안 했답니다.

    섬유유연제도 절대 안 쓰고, 남편도 저 땜에 남자용 로션(향 있는 거) 포기하고 암것도 안 바르고 다니고..

    저조차도 얼굴에 로션도 안 바르고 지냈어요. 화장품 냄새도 못 견디겠어서.

    웬만한 냄새란 냄새는 다 싫었네요. 환기도 만날 시키고.

    완전 미칠 것 같았어요. 입덧 끝나고도 그랬고요. 아니, 출산하고 나서 약 백일 정도까지 그랬었네요.

    백일 지나니까 예전으로 돌아 갔어요.

    그 이후론 더 무뎌진 것 같더군요. 웬만한 냄새에도 둔감해진. ㅋㅋ--;;;

  • 11. ..
    '12.2.4 11:59 PM (211.246.xxx.52)

    저두 지금 입덧 유난히 심하고 개코되긴 했는데요, 출산후까지라... 흐흑 무섭네요;;

  • 12. 입덧때매
    '12.2.5 9:07 AM (125.177.xxx.146)

    제가 물도 냄새나서 못 마셨죠. 그런데 집밖으로 나가면 멀쩡.
    입덧 끝남과 동시에 울집이 다시 천국으로 ...

    집에만 계시지 말고 친구도 만나고 쇼핑센터도 돌아다니면서 기분전환하다보면
    어느새 입덧이 약해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375 오늘 저녁은 피자 1 ... 2012/03/11 666
80374 세상을 보면 6 2012/03/11 952
80373 남편이 물었어요 2 마누라 2012/03/11 1,525
80372 압력솥,오븐없이 고구마 찌는 법 없을까요? 7 ㅠㅠ 2012/03/11 4,669
80371 봉주 8회 구했어요 빨리받으세요~!! 1 muzizi.. 2012/03/11 860
80370 헤어에센스를 바르면 눈에 알레르기성결막염이 3 ... 2012/03/11 1,165
80369 새누리 김학용, '떡 돌린 혐의'로 내사 중 떡먹고 죽은.. 2012/03/11 679
80368 물건을 뺏기는 아기.. 만 16개월이에요. 2 aga 2012/03/11 2,278
80367 남편을 tv에게 뺐겼어요 4 레몬 2012/03/11 1,061
80366 초등학교 5학년인데 전과 필요할까요? 5 궁금해요 2012/03/11 1,796
80365 봉주8회 듣고 싶어요 메일로 좀 보내주시면.. 3 은재맘 2012/03/11 925
80364 파리에서 약국화장품~ 6 파리 2012/03/11 1,944
80363 술술 넘어가는 책 추천해주세요 1 책고파요 2012/03/11 989
80362 중2 동네 영어학원 4 뎁.. 2012/03/11 1,460
80361 저녁 뭐 드실건가요? 9 반지 2012/03/11 1,498
80360 봉주 8회 100인분 버스 나갑니다~ (100인분 추가요~) 7 나꼼 2012/03/11 1,255
80359 뉴욕에서 장염걸린 글 원글입니다. 많이 나았어요. 감사합니다!!.. 2 아프지 말자.. 2012/03/11 2,038
80358 이경규씨 나이 드니까 더 괜찮아보여요 3 Dd 2012/03/11 1,620
80357 텔레비젼은 이제 LED로 사야 하나요? 11 ??????.. 2012/03/11 2,901
80356 한강다리를 걷고 싶은데 어느 역에서 내려야 하나요 14 워크홀릭 2012/03/11 1,617
80355 봉주 8호에 김경준 녹취록 떳네요. 5 ㅇㅇ 2012/03/11 1,746
80354 공지영 "시민 패는 해군, 해적 맞다" 7 ... 2012/03/11 1,365
80353 방법이 없을까요? 1 야식하는 남.. 2012/03/11 557
80352 김치찌개에 돼지고기 넣었는데 냄새가 좀 이상한거같아요, 1 ... 2012/03/11 1,674
80351 내가 이러니..남자를 못사귀나봐요 11 ㅜㅜ 2012/03/11 3,4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