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입니다.
작년 매일 눈물이 날 정도로 힘든 일이 끊이지 않고 직장,가정,친구들 모든것이 순탄치 않았어요.
스스로 중심을 잡을수가 없던 날이 많았지요.
평생 함께 일것만 같던 친한 친구 와도 작별을 고했습니다.
힘든 와중... 기댈곳도 의지할곳도 없는 제게 실수를 해서 굉장한 상처를 줬거든요...
정말 친한 친구라면 그정도는 이해할수 있어......... 라고 생각을 달리 해보려해도 가슴 깊숙히서
그녀를 용서치 않아요..
남자친구가 있는것도 아니어서 집에 있는 날이면
말 한마디 없이 하루종일 입 꾹닫고 지내기 일쑤입니다.
연락 할곳도 없고.... 사람들에게서 받은 상처 때문에 누구와도 어울리고 싶지 않은 맘이에요...
매일 괴롭고 눈물이 나요...
기분이 좋았다 나빴다 부모님의 괜한 말에 눈물을 왈칵 쏟기도 하네요..
결혼식날 제 옆에서 진심으로 축하해줄 친구가 단한명도 없다는 생각을 해봤어요..
비참하고 창피하고...
사과 조각이 목에 걸린것 마냥 답답합니다. 현실이..
대인관계는 꽤 괜찮았다고 생각했는데 언젠가 주위를 둘러보니 제편은 아무도 없더라구요...
베스트 프랜드 없이 살아도 괜찮은걸까?
결론이 나지 않는 의문만 계속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