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진로 좀 코치해주세요.

---- 조회수 : 1,778
작성일 : 2012-02-04 21:48:04

딸아이 나이 24세이고

올해 피트시험위해 휴학하고 3학년에 간호대에서 화학과로 전과합니다.

딸아이는 자꾸 약대에 대한 미련때문에 한해 더 약대에 도전해보겠다고

하는데 지켜보는 저는 너무 불안하네요.

졸업하는 나이도 많아지고

아무래도 여자가 늦은 나이에 졸업하면

취업에나 결혼에 문제가 생길것 같아요.

그리고 만약에학점을 잘못 따면 취업도 안되고

이것도 저것도 아니라서 저는 말도 못하고

그저 딸아이가 이제 미련을 버리고

학업에 열중하여 취업하고 결혼하여

살았으면 하는데.. 다 큰아이이고 저는 화학과가면

뭐가 좋은지 몰라서 걱정만 되는군요.

간호대는 도저히 적성이 안맞는거 같다면서 그만뒀는데

화학과는 전과를 한 거라 화학과 공부를 따라갈 지 ..

모든게 뒤죽박죽이고

딸아이가 어릴 적 꿈을 꺽을 수도 없고

이래저래 신경이 쓰이네요.

성인이기도 하지만 주변에서 아이를 위해 멘토해줄 사람도 없고

저도 배운바가 없어 아이가 하는 일이 뭔 지는 몰라도

걱정되네요.

제 딸아이가 어떻게 하는게 좋은지 도움바랍니다.

IP : 1.226.xxx.4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2.4 9:54 PM (211.237.xxx.51)

    간호사는 정말정말 적성에 맞지 않으면 못합니다......
    일이 고되고 힘들고요. 적성에 맞고 그 일을 즐겨하는사람이면 즐겁게 하겠지만
    쉽지 않은 일이에요.
    따님의 결정을 믿어주셔야 할듯 합니다.

  • 2. 알렉
    '12.2.4 10:07 PM (114.203.xxx.49)

    해보겠다는것이 있는 딸 내미가 있는 엄마가 부럽습니다 요즘 면접오는 후보들을보면 사년 스트레이트로 내리 공부하다 오는사람 거이없으니까 나이걱정은 안하셔도됩니다

  • 3. 피나는 노력
    '12.2.4 10:10 PM (125.177.xxx.76)

    제 주위에 결혼후 아이도있는데 33살(?)인가에 의대들어가신분 직접봤어요.물론 피나는 노력이 있으셨겠지요.
    하지만 결혼후에도 자신의 꿈을 이루신 그 분을 보면 열정이란게 참 대단한거구나싶었어요.
    지금 그분은 이제 조그만 병원 개원하셔서 나름 안정되게 지내시는것 같아요.
    원글님 따님도 자신의 꿈을 이룰만한 에너지와 열정이 있기에 자꾸 욕심을 부리시는거같아요.
    이런 욕심은 부려도 괜찮은 욕심같은데요~^^
    대부분 못다한 꿈을 이루려는분들은 언젠가는 꼭 그걸 이루시더군요.
    따님께도 화이팅해드립니다~!!*^^*

  • 4. 제생각
    '12.2.4 10:10 PM (114.206.xxx.188)

    간호사 자격증 땄다고 다 간호사 하지 않아요.
    제약회사, 보험회사, 학교 간호교사 등 진로가 다양합니다.
    약대 한 번 더 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 5. .....
    '12.2.4 10:21 PM (58.141.xxx.131)

    딸 믿어주세요...30대에도 약대 의대 준비하는 사람 수두룩합니다. 지금 24살 너무나
    젊고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100% 밀어주세요.

  • 6. -----
    '12.2.4 10:28 PM (1.226.xxx.44)

    값진 말씀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간호대가 그래도 서울메이저대학이라 좀 아까워요. 그래도 어릴 적부터 딸아이의 꿈을 못버리겠나봐요. 아이가 너무 진로를 걱정해서 사주카페도 가보고 그랬나봐요. 저는 그것도 모르고 혼내기만 했는데 .. 아무래도 제가 많이 부족한 엄마인가 봅니다. 댓글 주신대로 가만히 딸아이가 어떤 길로 가는지 지켜보고 기다려줘야 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7. 메이져면
    '12.2.5 12:40 AM (182.215.xxx.63)

    스카이정도나 (고려빼고요) 상위 5위 인가요 그럼 교수 시키는 것도 괜찮다고 보이는데요 제가 다니는 곳에 교수들보면 생각 보다 학벌이 않높더라고요 4년제 메이저 교수는 조금 힘들지 몰라도 간호대 같은 경우는 전문대도 4년제보다 점수가 높은 경우가 많고 무시 하는 경우도 없고요 그래서 교수들도 자부심이 쩔죠 그래서 공부 욕심이 있다면교수를 노리는 것도 괜찮다고 보여지네요 3학년 까지 다닌거 보니까 기본 실습은 다하셨다는건데 간호사가 힘들니까 다른 눈을로 돌리는것 같은데 공부를 더하고싶으시다면 대학원을 가서 교수를 노려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642 컴퓨터 화면이 옆으로 이동해서 왼쪽이 검정이에요 1 컴퓨터 2012/02/06 2,395
67641 저희 차장님은 제가 싫으신가봐요..ㅠㅠ 8 정말정말 2012/02/06 2,454
67640 급..여쭙겠습니다^^ 4 트리안 2012/02/06 1,128
67639 레이캅 아토케어 등등... 12 ... 2012/02/06 3,333
67638 임신중 따가운 얼굴 각질 2 소금소금 2012/02/06 2,572
67637 (생)안철수재단 사업방향 기자회견_커널방송 사월의눈동자.. 2012/02/06 1,190
67636 아이피번호가비슷하면 같은동네 사람? 3 궁금해 2012/02/06 2,214
67635 지금 토크앤시티 케이블방송 스토리온에서 3 쇼핑몰 2012/02/06 1,564
67634 쌀에 까맣고 작은 점 같은 벌레.. 5 왜? 2012/02/06 2,282
67633 한번 뭉친 어깨는 회복이 어려운걸까요? 8 43세.어깨.. 2012/02/06 3,066
67632 삼성그룹사보,포스코 친디아저널 신청(,무료구독) 원하시는분만.. 2012/02/06 1,546
67631 <'나꼼수 수영복 사진 요구 사건'과 성희롱 문제> .. 7 정재형 2012/02/06 2,794
67630 두 아파트중 어느 쪽을 선택하시겠어요? 가격 대비... 6 아리수 2012/02/06 2,371
67629 외모관련 뻘소리... .. 2012/02/06 1,945
67628 편두통이 계속되면 어느 병원 가야 할까요? 3 ㅇㅇ 2012/02/06 1,947
67627 중딩입학생 교복 공동구매 어떤지요? 6 질문 2012/02/06 2,530
67626 깐호두 안데치고 그냥 먹어도 되는거죠? 6 ㅡㅡ 2012/02/06 1,713
67625 언더우드 선교사에 대해 1 82는다알아.. 2012/02/06 1,798
67624 2월 6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2/06 1,104
67623 행동이 느려터진 아이 속터져 죽겠어요. 12 속터져 2012/02/06 3,780
67622 정말편한 신발 70대엄마 4 추천해주세요.. 2012/02/06 2,360
67621 난시용 일회용렌즈 끼시는분들.... 7 궁금 2012/02/06 23,556
67620 수잔와이즈바우어의 "세계역사이야기" 재밌나요?.. 10 책싫어요 2012/02/06 2,072
67619 고구마가 먹고 싶어요.. 3 룰루고양이 2012/02/06 1,759
67618 나는 잠자리 상대도아니고 파출부도 아닌데....... 42 희오 2012/02/06 20,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