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진로 좀 코치해주세요.

---- 조회수 : 1,631
작성일 : 2012-02-04 21:48:04

딸아이 나이 24세이고

올해 피트시험위해 휴학하고 3학년에 간호대에서 화학과로 전과합니다.

딸아이는 자꾸 약대에 대한 미련때문에 한해 더 약대에 도전해보겠다고

하는데 지켜보는 저는 너무 불안하네요.

졸업하는 나이도 많아지고

아무래도 여자가 늦은 나이에 졸업하면

취업에나 결혼에 문제가 생길것 같아요.

그리고 만약에학점을 잘못 따면 취업도 안되고

이것도 저것도 아니라서 저는 말도 못하고

그저 딸아이가 이제 미련을 버리고

학업에 열중하여 취업하고 결혼하여

살았으면 하는데.. 다 큰아이이고 저는 화학과가면

뭐가 좋은지 몰라서 걱정만 되는군요.

간호대는 도저히 적성이 안맞는거 같다면서 그만뒀는데

화학과는 전과를 한 거라 화학과 공부를 따라갈 지 ..

모든게 뒤죽박죽이고

딸아이가 어릴 적 꿈을 꺽을 수도 없고

이래저래 신경이 쓰이네요.

성인이기도 하지만 주변에서 아이를 위해 멘토해줄 사람도 없고

저도 배운바가 없어 아이가 하는 일이 뭔 지는 몰라도

걱정되네요.

제 딸아이가 어떻게 하는게 좋은지 도움바랍니다.

IP : 1.226.xxx.4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2.4 9:54 PM (211.237.xxx.51)

    간호사는 정말정말 적성에 맞지 않으면 못합니다......
    일이 고되고 힘들고요. 적성에 맞고 그 일을 즐겨하는사람이면 즐겁게 하겠지만
    쉽지 않은 일이에요.
    따님의 결정을 믿어주셔야 할듯 합니다.

  • 2. 알렉
    '12.2.4 10:07 PM (114.203.xxx.49)

    해보겠다는것이 있는 딸 내미가 있는 엄마가 부럽습니다 요즘 면접오는 후보들을보면 사년 스트레이트로 내리 공부하다 오는사람 거이없으니까 나이걱정은 안하셔도됩니다

  • 3. 피나는 노력
    '12.2.4 10:10 PM (125.177.xxx.76)

    제 주위에 결혼후 아이도있는데 33살(?)인가에 의대들어가신분 직접봤어요.물론 피나는 노력이 있으셨겠지요.
    하지만 결혼후에도 자신의 꿈을 이루신 그 분을 보면 열정이란게 참 대단한거구나싶었어요.
    지금 그분은 이제 조그만 병원 개원하셔서 나름 안정되게 지내시는것 같아요.
    원글님 따님도 자신의 꿈을 이룰만한 에너지와 열정이 있기에 자꾸 욕심을 부리시는거같아요.
    이런 욕심은 부려도 괜찮은 욕심같은데요~^^
    대부분 못다한 꿈을 이루려는분들은 언젠가는 꼭 그걸 이루시더군요.
    따님께도 화이팅해드립니다~!!*^^*

  • 4. 제생각
    '12.2.4 10:10 PM (114.206.xxx.188)

    간호사 자격증 땄다고 다 간호사 하지 않아요.
    제약회사, 보험회사, 학교 간호교사 등 진로가 다양합니다.
    약대 한 번 더 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 5. .....
    '12.2.4 10:21 PM (58.141.xxx.131)

    딸 믿어주세요...30대에도 약대 의대 준비하는 사람 수두룩합니다. 지금 24살 너무나
    젊고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100% 밀어주세요.

  • 6. -----
    '12.2.4 10:28 PM (1.226.xxx.44)

    값진 말씀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간호대가 그래도 서울메이저대학이라 좀 아까워요. 그래도 어릴 적부터 딸아이의 꿈을 못버리겠나봐요. 아이가 너무 진로를 걱정해서 사주카페도 가보고 그랬나봐요. 저는 그것도 모르고 혼내기만 했는데 .. 아무래도 제가 많이 부족한 엄마인가 봅니다. 댓글 주신대로 가만히 딸아이가 어떤 길로 가는지 지켜보고 기다려줘야 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7. 메이져면
    '12.2.5 12:40 AM (182.215.xxx.63)

    스카이정도나 (고려빼고요) 상위 5위 인가요 그럼 교수 시키는 것도 괜찮다고 보이는데요 제가 다니는 곳에 교수들보면 생각 보다 학벌이 않높더라고요 4년제 메이저 교수는 조금 힘들지 몰라도 간호대 같은 경우는 전문대도 4년제보다 점수가 높은 경우가 많고 무시 하는 경우도 없고요 그래서 교수들도 자부심이 쩔죠 그래서 공부 욕심이 있다면교수를 노리는 것도 괜찮다고 보여지네요 3학년 까지 다닌거 보니까 기본 실습은 다하셨다는건데 간호사가 힘들니까 다른 눈을로 돌리는것 같은데 공부를 더하고싶으시다면 대학원을 가서 교수를 노려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096 선거 일당이 7만원 정도인가요? .... 2012/03/15 851
82095 아침방송은 나오는 사람들이 계속 나오나봐요... 3 .... 2012/03/15 1,336
82094 인터넷 전화 어떤지요? 1 ... 2012/03/15 399
82093 화차 봤어요~ 2 2012/03/15 1,817
82092 3월 15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3/15 446
82091 렌탈 정수기 제발 추천부탁드려요 8 고민 2012/03/15 1,421
82090 아침을 굶겼습니다. 13 고1 아들 2012/03/15 2,981
82089 한수원 "노심도 안녹았는데 무슨 중대사고?" .. 6 샬랄라 2012/03/15 797
82088 중학교입학한아들교실이 전쟁터같아요. 7 사는게고행 2012/03/15 2,194
82087 예정일 3일전이 시어머니 생신인데 ㅠㅠ 24 ㅠㅠ 2012/03/15 2,847
82086 얼갈이 물김치가 맛이 안나요.. 김치는 어려.. 2012/03/15 756
82085 담임샘이 애들한테 욕을... 4 오드리 2012/03/15 1,256
82084 머리속이 온통 돈(숫자)계산 뿐인데 남들에게 민망하네요 13 초딩..5학.. 2012/03/15 2,166
82083 요즘학생들?운동화? 5 ,,,,,,.. 2012/03/15 859
82082 여행책 잡지 인터넷만 1 이해가능 2012/03/15 476
82081 고2 학부모총회 다들 참석하나요. 9 gma 2012/03/15 2,622
82080 李대통령 “법 어기면 처벌되는 사회 만들어야” 32 참맛 2012/03/15 1,582
82079 어제 딸아이가 선생님께 지나가면서 하는말을 들었는데요.. 8 ,. 2012/03/15 3,207
82078 3월 15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3/15 715
82077 휴, 유방암 초음파 검진하는 여자의사 계신 병원 좀 찾.. 2 서니맘 2012/03/15 2,140
82076 이말뜻아시는분? 13 해석부탁 2012/03/15 1,620
82075 마흔셋나이로 오늘직장을 이직하네요~ 8 로즈 2012/03/15 2,755
82074 동네 이웃이 밤에 커피 마시자 해서 만났는데 41 어제 2012/03/15 18,151
82073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한 팔찌를 사고 싶어요 2 의식희망 2012/03/15 1,246
82072 스마트인이 되고나서 느낀점... 3 ,, 2012/03/15 1,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