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도와주세요..가방사기 어렵네요.. 눈병나기 일보직전이예요...

멋있게 살고 싶은 나~~ 조회수 : 2,684
작성일 : 2012-02-04 21:09:22

이제 낼모레 40 바라보는 직장인이예요..

원래 명품에 관심도 없고 직장도 집에서 5분거리, 편하게 입고 다니는 편이라

옷에도 가방에도 무심했는데, 모임이나 예식장에 들고 다닐만한 가방이 없어서

82게시판 몇날며칠 복습하고 백화점 인터넷 사이트도

눈이 빠져라 들여다 보고 있는데 쉽게 정하질 못하겠네요..

 

실은 몸이 아파서 방사선치료도 받았다가 엊그제 끝났고 병가중이라

출근전에 나에게 선물하나 하고 싶은 맘에 가방으로 정한건데

3개월 넘도록 검색질만 하고 있는 저두 참 답답하네요..

평상시에도 제 돈주고 산 가방은 없고 동생들이 선물해주면 그냥 들고 다니기만 한 터라 더더욱 못고르겠어요..

82님께서 올려주신 글 중에 니꼴이나 앤클라인 추천해주셔서

평상시 들고 다니는 가방은 그쪽에서 고르고

예식장용으로는 해외나가는 동생에게 부탁해서 하나 사다달라고 할까 해요..

 

평상시 들고다니는 가방 그냥 저렴버전(5~10만원대)에서 사는게 나을까요

아님 정상제품인데 50%세일하는 (20~30만원대)제품이 나을까요..

그리고 일년에 몇번안들지만 그래도 이제 나이가 있으니까 명품백정도 하나 정도 있어야 될까요??

저 밑에 추천해주시던 가방 다 200만원정도는 줘야 될것 같던데..

(프라다,지방시,토드.. 가방은 넘 이쁘데요ㅠㅠ)

 

남편은 매장가서 직접 보고 사라고 하지만 제가 몇년째 온라인으로만 구매해서 그런지

백화점이나 매장에서 상담하다보면 주눅이들어서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그냥 와버리게 되요..

 

정말 아무리 생각해도 답이 안나와서 망설이고 망설이다 글 올렸습니다...

답답하다고 나무라지 마시고 친정언니 또는 동생이라 생각하시고 조언좀 부탁드려요..

제가 워낙 이쪽으로 무지한지라 구체적으로 알려주시면 더더욱 감사하겠습니다요~~

 

PS)늦었지만 82회원님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좋은일만 많은 2012년 되길 빌께요..

IP : 121.153.xxx.18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2.4 9:49 PM (110.14.xxx.164)

    우선은 예산부터 정하세요
    200 이상이라면 명품으로
    50 이하라면 여기장터에 파는 코치나 마이클코어스도 괜찮아요
    전 가방은 막 쓰기 좋은걸 추천드려요 고가의 물건보다는 좀 저렴한걸로 막 쓰기 좋은게 자주쓰게 되더군요

  • 2. 감사해요~
    '12.2.4 10:06 PM (121.153.xxx.180)

    ...님 따뜻한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남편이 치료받느라 수고했다고 100만원정도 준다고 하네요..
    제가 가지고 있는것도 한 100만원 정도 있구요..
    돈도 돈이지만 제가 안목이 없는 편이라 저를 믿을수가 없어서 도움 요청한거예요..
    주로 걸어다니고(생활반경이 다 20분내외 거리에 있어서리..)
    가방에 자잘하게 이것저것 넣고 다니는 편이예요..
    원래 털털한 편이라 저렴한 제품 구매해서 맘편하게 들고 다니는데
    이젠 좀 있어보이는 가방하나 갖고 싶기도 하면서 괜히 비싼가방 금방 망칠가봐 걱정도 되구요..

  • 3. 음...
    '12.2.4 10:10 PM (123.111.xxx.244)

    글 쓰신 걸로 봐선 너무 비싼 가방 사셨다간 괜히 후회하실 것 같아요.
    그냥 부담없이 루이까또즈나 닥스,
    아님 마이클코어스의 30~50 정도에서 고르심 무난할 듯 싶네요.
    저도 님처럼 생전 가방에 관심도 없어서 몇 만원짜리 내내 들고 다니다가(거의 장바구니로 쓰는 ㅎㅎ)
    어느 정도 나이 먹으니 그래도 변변한 거 하나 있어야겠다 싶더라구요.
    그래서 작년 말에 루이까또즈랑 마이클코어스에서 40만원대로 두 개 사서 지금 잘 들고 다녀요.
    웬만큼 품위(?)도 지키고 가격도 그리 부담스럽지 않아서 맘 편하게 들기론
    괜찮은 것 같아요.

  • 4. 비지니스
    '12.2.4 10:36 PM (223.33.xxx.116)

    니나리치30~40만원대;김희선들었던 리본달린디자인
    마이클코어스40~50만원대;베드포드

    비싼건
    프라다
    지방시 나이팅게일백

  • 5. 일단
    '12.2.4 10:40 PM (125.186.xxx.77)

    실은 저는 가방은 잘 모르겠고
    아프셨다니, 방사선치료까지 받으셨다니
    고생하셨다고 토닥거려드릴려구요.
    건강하시고, 이쁜 맘에 드는 가방 장만하시라구요
    이왕이면 두고두고 기분좋은 쪼금 무리되는 가방 장만하셔서 내내 좋으시라고 말씀드려요^^

  • 6. 감사합니다..
    '12.2.5 4:06 PM (121.153.xxx.180)

    어제 꼬맹이가 컴퓨터 그만하고 자기랑 놀자고 해서 일찍 들어갔더니 감사한 댓글이 달렸네요..
    좋은 답변 주시고 또 따뜻한 위로까지 해주셔서 감사드려요.. 주책맞게 눈물이~

    저같은 사람이 또 있을지 모르니 잘 아시는 분들 귀찮으시겠지만 많은 댓글 부탁드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9220 포항민심은 그래도 "우리가 남이가" 이군요.... 16 .. 2012/04/18 1,780
99219 베이지색 옷 잘입는 올케한테 선물할 스카프요 8 시누이 2012/04/18 2,170
99218 은행권에서 다른 은행에 예치한 금액 조회 가능한가요? 2 dd 2012/04/18 1,301
99217 까스렌지 2구 자리에 3구에 그릴있는거 놓아도될까요? 6 중1맘 2012/04/18 1,024
99216 부부싸움,,,,한 집안 별거 6 싫다 2012/04/18 3,675
99215 이사진에 찍힌사람들 얼마나 챙피할까? 5 .. 2012/04/18 3,102
99214 <조선> ‘소수당 의견’ 따위 무시? 민주주의 무시!.. 그랜드슬램 2012/04/18 981
99213 이혼후 가족관계증명서에 대해. 2 궁금 2012/04/18 5,560
99212 버스기사 무릎 꿇린 여자 ,이유 나왔네요 30 .... 2012/04/18 17,856
99211 타미힐피거 사이즈 질문이에요 1 아기엄마 2012/04/18 16,865
99210 버스 무릎녀라네요.. 3 딸둘맘 2012/04/18 2,317
99209 강아지를 키우고싶지만 37 ^^ 2012/04/18 2,815
99208 영주 투신자살 학생에 관한 청원, 서명 부탁드립니다. 2 ... 2012/04/18 1,108
99207 저도 여자인데... 꼬맹이 딸래미가 신기해요. 6 ... 2012/04/18 2,231
99206 남편이 흔들렸네요...지혜를 부탁드립니다. 32 ... 2012/04/18 14,326
99205 스마트폰 동영상 이메일 보내는 법 알려주세요 2 동영상 2012/04/18 5,043
99204 재능교육 뉴스타파 2012/04/18 700
99203 2억5천 전세 어디가 좋을까요? 7 서울 2012/04/18 2,376
99202 문도리코가 버티는 이유는 뭘까요? 8 버틴다? 2012/04/18 2,516
99201 오렌지를 샀는데 왜이리 쓰죠?ㅠㅠ 5 오렌지써 2012/04/18 2,398
99200 조언부탁드립니다(정중하게) 2 해롱해롱 2012/04/18 834
99199 입사 첫날.. 장기자랑 같은거 준비해야할까요? 불안불안 2012/04/18 1,538
99198 저도 강아지 자랑 ㅎㅎ 9 사랑해 2012/04/18 1,789
99197 5∼60명먹을 반찬하려는데 두부로‥ 4 통큰두부 2012/04/18 1,510
99196 반인륜적 포항변태,녹취록이 없었다면,제수씨는.. 2012/04/18 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