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도와주세요..가방사기 어렵네요.. 눈병나기 일보직전이예요...

멋있게 살고 싶은 나~~ 조회수 : 2,742
작성일 : 2012-02-04 21:09:22

이제 낼모레 40 바라보는 직장인이예요..

원래 명품에 관심도 없고 직장도 집에서 5분거리, 편하게 입고 다니는 편이라

옷에도 가방에도 무심했는데, 모임이나 예식장에 들고 다닐만한 가방이 없어서

82게시판 몇날며칠 복습하고 백화점 인터넷 사이트도

눈이 빠져라 들여다 보고 있는데 쉽게 정하질 못하겠네요..

 

실은 몸이 아파서 방사선치료도 받았다가 엊그제 끝났고 병가중이라

출근전에 나에게 선물하나 하고 싶은 맘에 가방으로 정한건데

3개월 넘도록 검색질만 하고 있는 저두 참 답답하네요..

평상시에도 제 돈주고 산 가방은 없고 동생들이 선물해주면 그냥 들고 다니기만 한 터라 더더욱 못고르겠어요..

82님께서 올려주신 글 중에 니꼴이나 앤클라인 추천해주셔서

평상시 들고 다니는 가방은 그쪽에서 고르고

예식장용으로는 해외나가는 동생에게 부탁해서 하나 사다달라고 할까 해요..

 

평상시 들고다니는 가방 그냥 저렴버전(5~10만원대)에서 사는게 나을까요

아님 정상제품인데 50%세일하는 (20~30만원대)제품이 나을까요..

그리고 일년에 몇번안들지만 그래도 이제 나이가 있으니까 명품백정도 하나 정도 있어야 될까요??

저 밑에 추천해주시던 가방 다 200만원정도는 줘야 될것 같던데..

(프라다,지방시,토드.. 가방은 넘 이쁘데요ㅠㅠ)

 

남편은 매장가서 직접 보고 사라고 하지만 제가 몇년째 온라인으로만 구매해서 그런지

백화점이나 매장에서 상담하다보면 주눅이들어서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그냥 와버리게 되요..

 

정말 아무리 생각해도 답이 안나와서 망설이고 망설이다 글 올렸습니다...

답답하다고 나무라지 마시고 친정언니 또는 동생이라 생각하시고 조언좀 부탁드려요..

제가 워낙 이쪽으로 무지한지라 구체적으로 알려주시면 더더욱 감사하겠습니다요~~

 

PS)늦었지만 82회원님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좋은일만 많은 2012년 되길 빌께요..

IP : 121.153.xxx.18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2.4 9:49 PM (110.14.xxx.164)

    우선은 예산부터 정하세요
    200 이상이라면 명품으로
    50 이하라면 여기장터에 파는 코치나 마이클코어스도 괜찮아요
    전 가방은 막 쓰기 좋은걸 추천드려요 고가의 물건보다는 좀 저렴한걸로 막 쓰기 좋은게 자주쓰게 되더군요

  • 2. 감사해요~
    '12.2.4 10:06 PM (121.153.xxx.180)

    ...님 따뜻한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남편이 치료받느라 수고했다고 100만원정도 준다고 하네요..
    제가 가지고 있는것도 한 100만원 정도 있구요..
    돈도 돈이지만 제가 안목이 없는 편이라 저를 믿을수가 없어서 도움 요청한거예요..
    주로 걸어다니고(생활반경이 다 20분내외 거리에 있어서리..)
    가방에 자잘하게 이것저것 넣고 다니는 편이예요..
    원래 털털한 편이라 저렴한 제품 구매해서 맘편하게 들고 다니는데
    이젠 좀 있어보이는 가방하나 갖고 싶기도 하면서 괜히 비싼가방 금방 망칠가봐 걱정도 되구요..

  • 3. 음...
    '12.2.4 10:10 PM (123.111.xxx.244)

    글 쓰신 걸로 봐선 너무 비싼 가방 사셨다간 괜히 후회하실 것 같아요.
    그냥 부담없이 루이까또즈나 닥스,
    아님 마이클코어스의 30~50 정도에서 고르심 무난할 듯 싶네요.
    저도 님처럼 생전 가방에 관심도 없어서 몇 만원짜리 내내 들고 다니다가(거의 장바구니로 쓰는 ㅎㅎ)
    어느 정도 나이 먹으니 그래도 변변한 거 하나 있어야겠다 싶더라구요.
    그래서 작년 말에 루이까또즈랑 마이클코어스에서 40만원대로 두 개 사서 지금 잘 들고 다녀요.
    웬만큼 품위(?)도 지키고 가격도 그리 부담스럽지 않아서 맘 편하게 들기론
    괜찮은 것 같아요.

  • 4. 비지니스
    '12.2.4 10:36 PM (223.33.xxx.116)

    니나리치30~40만원대;김희선들었던 리본달린디자인
    마이클코어스40~50만원대;베드포드

    비싼건
    프라다
    지방시 나이팅게일백

  • 5. 일단
    '12.2.4 10:40 PM (125.186.xxx.77)

    실은 저는 가방은 잘 모르겠고
    아프셨다니, 방사선치료까지 받으셨다니
    고생하셨다고 토닥거려드릴려구요.
    건강하시고, 이쁜 맘에 드는 가방 장만하시라구요
    이왕이면 두고두고 기분좋은 쪼금 무리되는 가방 장만하셔서 내내 좋으시라고 말씀드려요^^

  • 6. 감사합니다..
    '12.2.5 4:06 PM (121.153.xxx.180)

    어제 꼬맹이가 컴퓨터 그만하고 자기랑 놀자고 해서 일찍 들어갔더니 감사한 댓글이 달렸네요..
    좋은 답변 주시고 또 따뜻한 위로까지 해주셔서 감사드려요.. 주책맞게 눈물이~

    저같은 사람이 또 있을지 모르니 잘 아시는 분들 귀찮으시겠지만 많은 댓글 부탁드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4445 너무 아날로그인 남편 3 어떠세요? 2012/05/30 1,974
114444 포인트 사용법 .. 2012/05/30 999
114443 5월 30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5/30 896
114442 cj 온마트 에서 뭐 사면 될까요? 3 살게 없네... 2012/05/30 1,077
114441 통합진보당을 해체하라. 7 자수정 2012/05/30 1,337
114440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5년동안 사는 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26 저 진지해요.. 2012/05/30 7,661
114439 아들친구가 울 아들한테 교회가자고 집요할 정도로 그러는데요.. 12 고민맘 2012/05/30 2,544
114438 커피전문점에 대해 좀 아시는 분...(도움 절실) 9 테이크아웃 2012/05/30 1,714
114437 엄마가 검버섯...상담받으러 피부과 가셨는데요 1 리엘 2012/05/30 2,773
114436 개인 레슨 그만둘때 뭐라하면 기분나쁘지 않을까요 7 학원 2012/05/30 4,080
114435 2개월된 강쥐 귓속에 곰팡이가 가득한경우가 흔한가요 15 속상해요 2012/05/30 2,407
114434 초등 교육 정보 사이트 어디 다니세요? 1 단추 2012/05/30 1,141
114433 오늘처럼 비오고 흐린날에는 조심하세요~! 2 희망찬 2012/05/30 2,268
114432 민주당 경선 신청 마지막 날이예요. 7 사월의눈동자.. 2012/05/30 982
114431 어린이집 원비 카드 결제하면 안되나여? 6 카드로 2012/05/30 1,803
114430 계급문제와 관련지어 볼 수 있는 학교영화 어떤게 있을까요. 3 윤쨩네 2012/05/30 989
114429 수원지역 입시 상담은 어디서 받을수 있나요? 고민 2012/05/30 871
114428 아침부터 너무 울어서 힘들어요 5 슬픈비 2012/05/30 2,125
114427 삼척에 사는 분들......방사능이 뭔지 아세요? 6 속 터지네요.. 2012/05/30 2,309
114426 입덧이 아예 없는 경우도 있나요??ㅡㅡa 14 입덧 2012/05/30 9,644
114425 달리기를 잘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1 고민 2012/05/30 1,493
114424 여자랑 일하기 싫어하는 여자들.. 18 .. 2012/05/30 6,747
114423 5월 30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5/30 1,017
114422 박원순시장님~ 백전백승입니다. 멋지세요.^^ 6 짱입니다 2012/05/30 2,381
114421 롯데 시네마요. 샬롯 2012/05/30 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