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하나 키우고 있는데요.
작년까지만 해도 제눈에는 몽글몽글 귀엽던 제 딸이 갑자기 덜컥 커버린 느낌이예요..
이제 초4되는데요.. 갑자기 아이에서 청소년(??)뭐 암튼 그런 느낌이 드네요..
특히 이번 겨울방학에 살이 많이 붙었어요.. 얼마전엔 브라런닝 처음 사주었고요..
키도 또래보다 약간 큰편이지만 성징이 빠르듯 싶어요.. 제가 그랬었구요.
또 말투도 전보다 미워지고 이제 좋아하는 연예인도 생기고 가요도 많이 듣고 연예인 얘기도 많이하고
암튼 돌이켜보면 저 중1정도때 하던 행동 지금 하네요
아뭏튼 올 겨울 방학이 눈에 띌 정도로 변화가 보이네요... 아이의 외양도 성격도..
뭐 요샌 워낙 아이들이 빠르니 그정도면 느리다고 하는 사람도 있긴 하지만.. 말도 슬슬 안듣고..말대꾸하고
또 제가 워낙 어릴때부터 이옷저옷 사다가 예쁘게 꾸며주는것도 좋아했는데 이제 제말 잘 안듣습니다..
자기눈에 안드는거 절대로 안입어요..
무엇보다 살이 붙으니 아이지만 옷태가 안나고요.. ^^:
뭐 그래도 여전히 예쁜 제 새끼지만..
품안의 아이.. 이제 슬슬 제 품 밖으로 보내야겠지요...?
어쨌던 서운하네요...^^::